청보리



치매

숨바꼭질

치매걸린 구순노인

골목골목 술래잡기


계절잃은 코스모스

넌 또 왜 거기있냐


보리밭에 숨어든들

못찾을 내 아니다


깜부기


보릿고개 흉년시절

여러 자식들 중에

 요런놈 꼭 있었지

부모속 깜부기 처럼

 타는줄 내 몰라라

허구많은 영금중에

쓸데없는 쭉정이

나를 본듯 하구나

[영금=무르익은 열매]


청보리

따스한 햇살아래

키재기 한창인 청보리

푸르름이 일렁인다


오늘도 그때처럼

보릿대 뽑아올려

텅빈 대궁속으로


내맘 불어 넣으면

푸르른 바람결따라

노래하던 보리피리


지나간 봄날 몇해던가

그때 고운 노래소리

귓가에 서성이네


마지막 봄바람에


낙서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 양해 바랍니다


2018/5/19

명문의 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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