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찾사 & 초록잎새

중국 백석산 팸투어 3박4일 제3편 (이수호 & 백리협)

작성일 작성자 산찾사



산행지 : 중국 백석산.이수호.백리협.만리장성

산행일 : 2019년 3월22일(금)~24일(월) 3박4일

누구랑 : 인.차이나 팸투어 답사단


  제3일차 : 2019년 3월24일.일요일  

- 래원현 조만호텔 08:10

- 이수호 주차장 09:35

- 이수호 금파부두에서 트래킹 10:15~12:45

- 래원현 현지식당에서 중식 13:07~13:57 

- 백리협 주차장 도착후 트래킹 15:30~17:54

- 북경 도착후 식사 & 발 맛사지 20:30~22:55

- 북경 향하삼전 홀리데인 호텔 23:55




팸투어 3일차....

오고 가는 여정을 빼면 2~3일차가 제일 중요한 일정이다.

오늘은 어떤 풍광이 맞아 줄지 ?

팸투어를 주관한 인.차이나 대표가

어젯밤 늦게 도착해 함께 투어를 진행하며 부탁을 한다.

각자 가슴속에 백석산 돌덩이를 넣어 드릴테니

알아서 잘 간수했다 꺼내 달란다.

이말은 곧 새로운 상품으로 패키지를

출시할테니 손님들을 많이 유치해 달라는 부탁이다.

흐~!

진짜 돌덩어리 껴안게 생겼다~!

오늘 예정된 이수호와 백리협 트래킹이

그 돌덩어리를 내던져 버릴 정도로 아름다워야 할텐데 은근 걱정이다.


호텔에서 이수호는 가깝다.

우리 일행이 1시간을 조금 넘겨 이수호 공원의

매표소에 도착하자 관리공원 총 책임자가 반갑게 맞아주며

한국의 여행자를 위해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테니 많이만 데려와 달란 부탁을 한다.

그들의 환송을 받으며 무료입장을 한 우리일행은




팔랑개비로 장식한 등로를 따라 금파부두에서




유람선에 승선했다.

참고로 이곳의 선착장은 이곳 말고도 4군데가 더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중국 현지인들이 제법 많다.

그들과 함께 유람선에 올라타자

유람선은 신나게 물줄기를 가르며 쾌속항진을 한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이수호 호반은

조조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든 그 유명한 전투 적벽대전을 촬영한 장소란다.

적벽대전은 본격적인 삼국시대의 서막을 연 전투다.




선착장을 떠난지 10여분만에 우리는 노자봉 공원에 올라섰다.





노자봉 등로 초입엔

오늘 우리가 걷게될 안내도가 있다.

코스는 1번부터 13번까지 걸으면 되고 원점휘귀다.

좀 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암릉으로 이루어진 7부 능선쯤의

잔도를 걸어가다 호수로 내려선 다음 3부 능선쯤의 잔도를 따라 걸어 나오면 끝. 

 



이수호 노자봉을 오른다.

당연 초반엔 가파른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그 이후엔 암벽에 길을 낸 잔도길이 호반을 내려보며 걷게 돼 있다.




암릉의 잔도길이 절경이다.

걷는동안 주위의 풍광은 수려한데

내려다 보이는 호반은 고요하여 자연히 내마음도 같이 차분해 진다.


















걷는동안 풍광이 좋은곳엔 반드시 그곳 지명이 있다.

그중에서 이곳이 제일 인기가 있어 기념사진을 담기 위한 자리 쟁탈전이 심하다.

치허대란 곳인데 그곳에 건식된 안내문엔

만물의 본질을 찾으려면 원시적인 虛靜状态(허정상태)를

회복해야 한다는 도덕경에서 그 명칭이 유래 되었다고 한글로 소개해 놓았다.




잔도길에서 내려다 보이던

호반 건너편엔 별장같은 건물들이 보인다.

만약 저곳이 숙소로 머물수 있는 곳이면 참 좋을것 같다.

그곳에서 밤하늘의 별님과 달님을 보며 호반을 거닐 수 있다면

흐아~!!!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울렁댄다.




이제 곧 우리도 저 아래의 산책길을 걸어가게 될 거다.

그곳을 내려다 본 순간 새순을 피어올린 초록의 계절을 상상을 해 본다.

그때 오면 얼마나 좋을까 ?

중국의 산들은 거의가 다 같은 이미지라 처음엔 훅~하고 반했다가

이내 실증이 나고 마는데 이곳은 걸을수록 맘에 든다.




이곳 등로를 걷다보면 산위에서 흘러내린 물이

폭포수가 되어 떨어지는 구간도 있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그렇게 걷다보니 매점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인차이나 대표가 일행들에게 아이스케키 하나씩을 물려준다.

다들 맛나게 아이스케키 맛을 보며 기념 사진을 담았는데 소개를 하자면 맨좌측이

전 등산중앙 연합회 회장을 지낸 강 영일님이고 유럽산악 전문 오혁 대장옆이 여행신문 차기자

그리고 여행작가 만보님이시다.





어느덧....

7부능선 끝에서 등로가 호반으로 내려 백힌다.

이젠 하단의 잔도길을 따라 되돌아 가면 이수호 노자봉 둘레길은 끝이다.

선착장까지 되돌아 가는 호반길 역시 아름다운 풍광엔 변함이 없다.

그래 그런가 ? 

다들 게으름이 가득한 걸음이다.










드디어...

이수호 트래킹을 끝낸 답사단 일행은

래원현의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 특식을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했다.




현지식은 물고기와 닭 그리고

고기가 함께 들어간 탕인데 각종 야채를 넣어

샤브처럼 건더기를 먼저 먹은 다음엔 국수나 당면을 끓여 먹는 영양식이다.

다들 만족스럽게 위장을 채운 후 우린 오후의 여정을 위해 또다시 이동을 했다.




  (이수호 트래킹 동영상)




대략 1시간 30여분을 달려간 곳....

백리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협곡이 백리까지 뻗쳐 있다는 곳이다.




이곳 백리협엔 이곳 전문 가이드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그 가이드와 매표소 정문을 통과 하려는데

안내원이 가로 막는다.

?

이미 정해진 입장 시간이 지났단다.

팸투어 답사단이라 미리 협의가 된 일이라 해도

안내원들은 자기들은 통보 받은바 없다며 요지부동.

이런~!

한동안 현지 가이드가 어디론가 통화를 하고

현지 관리공단 직원들이 나오자 서류를 보여주며 실갱이를 하더니

드디어 전원 무사통과....




백리협이라 쓰인 성문안으로 들어선 후

우리 일행은 셔틀버스를 타고 협곡으로 이동하여

천하제일협 백리해라 쓰인 빗돌이 세워진 곳에 도착했다.




트래킹은 그곳에서 부터 시작된다.

중국 현지인들은 다들 관광을 끝내고 내려서는데

그들과 반대로 우린 협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협곡은 초반부터 위압적인 스케일로 우릴 압도한다.

오우~!!!




얼마 걷지 않아 이곳의 지형도를 그려놓은 안내도가 보인다.

가이드가 안내도를 보며 오늘 우리가 걸어야 할 코스를 설명 한다.

코스는 아주 단순하다.

이리가던 저리가든 한바퀴 빙 돌아 나오면 끝.

그런데...

오늘은 시간상 이 코스를 다 소화 못한다.

그래서 택한게 비록 좀 거칠고 험해도 경관이 더 좋다는

진행방향 우측의 海棠峽(해당협) 코스를 택했다.




이곳이 갈림길이다.

여기선  海棠峽(해당협)이나 

十悬峽(십현협)이나 종주코스는 같더라도 어렵게 올라

쉽게 내려서는 코스를 택하는게 일반적이라 다들 오른쪽을 택한단다.




월간산지 신 준범 기자는

백리협 계곡의 풍광을 모조리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이번에 취재한 기사는 4월호 잡지엔 실리다고 했다.

글쎄~!

산악전문 기자가 본 느낌을 어떨지 사뭇 궁금하다.





해당협 코스는 폭포옆의 여신상에서 가파른 암벽을 타고 올라선다.






계곡과 함께 길게 이어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협곡은 한동안 계속된다.





그렇게 얼마를 올라섰을까 ?

문득 협곡에서 벗어나자 마자 케이블 승강장이 나타났다.

현재는 비수기라 이곳 케이블카는 운행 중지된 상태다.

나중에 손님들과 함께 왔을땐 각자의 역량에 따라 정상까지 걷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반대편 십현협 협곡으로 내려서면 원점휘귀 종주가 된다.




여기서 우린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우리가 내려서자 이곳의 공원 관리자들이 모두 우리를 따라서 내려온다.

그들은 우리 때문에 퇴근이 그만큼 늦어진것 같아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젠 북경까지 머나먼 이동만 남았다.

이후 2시간 40여분만에 북경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삼겹살 무제한의 부폐식당에 들려 늦은 저녁식사로

배고픔을 달랜후엔 맛사지 삽에 들려 발맛사지로 피로를 풀며

3일차의 여정을 정리했다.





(백리협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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