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의 맛집 기행

제주국수맛집/제주고기국수맛집/제주달꿈국수

작성일 작성자 노병


                                                                          제주국수맛집 제주고기국수맛집   제주 달꿈국수



제주 이틀째 저녁

낮에는 멜국과 각재기국을 먹었는데 저녁은 호텔 근처에서 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오로지 편하게 쉬자고 잡았던 호텔이 주변 경관은 좋은데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 이용하기는 영 불편하더군요.

거기다 이틀 내내 비가 내려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침 비가 잠시 멈춘 틈을 타서 신속하게 도보로 이동 합니다.

첫날 비를 맞으며 용두암까지 걸으며 봤던 달꿈국수라는 집인데 국숫집만 봤지 상호도 기억이 안나 검색도 없이 그냥 가 봅니다.











제주 달꿈국수는 제주공항 뒷편 바닷가 해안도로 제주카페거리 한 가운데쯤 있습니다.

길가에는 주로 횟집,커피숖,편의점 같은 것들이 있고 국숫집은 조금 안쪽에 있어 눈에 잘 안띄는 곳입니다.













개업한지 3개월 정도밖에 안됐다고 하던데 그래서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다만 그래서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고 개업집은 검증이 안된 경우가 많아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노병 혼자 다닐때야 잘못되도 그만인데 집사람과 함께 갔다 잘못되면 입에 걸레 물고 손들고 벌서야 합니다 ㅎㅎㅎ









가격대는 나쁘지 않습니다.

모든 재료가 100% 국내산인 원산지도 좋고 영업 마인드도 좋아보여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요.

고기국수 하나,달꿈국밥 하나,수육 반접시에 반주용 한라산 한병을 주문 합니다.







자리마다 놓여있는 메뉴를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이집의 레시피도 살짝 담겨있는데 마인드가 참 좋은 집으로 보입니다 ^^*













깔끔한 맛의 밑반찬들도 마음에 듭니다.

밑반찬만 봐도 대충 그집 음식은 맛이 보이지요.







제주도 소주인 21도 짜리 한라산 오리지널 디자인이 많이 화려하고 예뻐졌습니다.

제주 오니 희석식이 아니고 증류식인 한라산 소주 값이 일반 소주와 같아 좋더군요 ㅎㅎㅎ











수육 반접시(7,000원)입니다.

제주산 돼지고기인데 잡내없이 부드럽고 맛있게 잘 삶았습니다.

직접 담았다는 쌈장,새우젓,그리고 무말랭이무침도 좋아 더욱 맛이 좋더군요.









제주의 향토국수인 고기국수가 나왔습니다.

일명 돔베국수로 부르기도 하는데 돔베는 제주말로 도마라는 뜻이고

돔베고기는 도마위에 올려진 삶은 돼지고기를 가르키는데 돔베국수는 고기국수를 가르킵니다.

경상도 지방에 돔배기(고기)라는게 있어 혼동을 하기도 하는데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예전 제주에서는 잔칫날이면 어김없이 돼지 한마리를 잡아 나누어 먹고, 고기 삶은 물에 국수를 말아 먹었다고 하는군요.


어떻든 간에 달꿈의 고기국수는 거의 예술입니다 ㅎㅎ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라니 보통은 무척 느끼하고 돼지잡내가 날거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이집 고기국수는 야생엄나무와 오가피로 냄새를 잡아 그런지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않으니 놀랍습니다.

부산의 유명 건면이라는 국수도 좋고 아주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도 일품 입니다.


고기도 상당히 많이 들어 있는 편인데 이런 줄 알았으면 수육은 안 시켜도 될걸 그랬네요 ㅋ

하여간에 돼지고기로 이런 국수를 만들 수 있다는게 상당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









이번에는 달꿈국밥도 먹어 봅니다.

밥도 사기그릇에 예쁘게 담아 내왔는데 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역시 고기도 많고 모든게 고기국수와 거의 비슷합니다.

상당히 잘 만든 돼지국밥으로 보면 되겠던데 역시 담백하고 깔끔하니 좋습니다.

다만 고기국수와 면이냐 밥이나 차이 같은데 차라리 국밥 대신 멸치국수나 비빔국수를 먹어 볼걸 그랬네요.

우리 부부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양이라 결국은 일부 포장해서 가지고 갈 수 밖에 없었네요.



제주 달꿈국수

제주가서 고기국수도 여러번 먹어 봤지만 이만큼 잘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주 출신이 아닌 젊은 부부와 충북 괴산 출신 장모님까지 세분이 운영을 하신다던데 아주 마음에 드는 좋은 집입니다.

2년전까지 애월에서 같은 이름의 국숫집을 하다가 건강상 2년쯤 쉬고 여기로 장소를 옮겨 오픈했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도 상당히 잘 하는 집으로 이름이 났었다던데 지금은 아직 자리는 덜 잡힌 듯 합니다.

이집과는 일면식도 없지만 걸레 입에 안 물게 해 줬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ㅎㅎㅎ

제주 가시면 달꿈국수에서 맛있는 국수 한그릇 드셔 보세요 ^^*











포만감 있게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보는 제주 바다의 석양은 보너스 입니다.











제  주    달    꿈    국    수


제주시 용담3동 2380 ( 서해안로 468-4 )

0 6 4 - 7 4 6 - 2 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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