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의 맛집 기행

용인추어탕맛집/용인민물매운탕맛집/용인시골집

작성일 작성자 노병


                                                                          용인추어탕맛집 용인민물매운탕맛집  용인 시골집




미꾸라지 하면 뭔가 천박하고 점잖지 못한 느낌을 주는 물고기지요.

특히 사람에게 비유해 쓰면 상당히 좋지 않은 의미로 많이 쓰이기도 하구요.

추어(鰍魚)라는 이름도 죽은 다음에나 쓰여 탕속에 들어가 살신성인해야만 겨우 대접을 받습니다.

배고픈 시절 서민들의 뱃속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해 주던 추어탕은 아주 고마운 단백질 보급원이였었죠.


추어탕은 크게 미꾸라지를 통채로 끓여 깔끔한 서울식과 뼈까지 통채로 갈아 끓이는 남도식으로 나뉩니다.

남도식은 다시 전라도식,경상도식으로 나뉘고 칼칼한 매운탕 스타일로 끓인 원주식 추어탕도 요즘 유명 합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맛있는 민물매운탕집에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 전화에 달려갔던 용인추어탕맛집 시골집 이야기입니다.













 미금역에서 만나 세명이 30분 정도 걸려 찾아간 곳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시골집입니다.

처음에는 철렵이라고 크게 보이는 것이 있어 상호인가 했더니 상호는 시골집이더군요.


철렵은 천렵(川獵)을 소리나는대로 재미지라고 썼다는데 아닌게 아니라 기억에 확실히 남는군요.

천렵은 냇물에서 물고기를 잡는걸 가르키는 말인데 예전에는 미꾸라지가 지천에 많이 있어 개울이나 논에서

 살아있는 미꾸라지나 물고기를 바로 잡아 끓여 먹는 천렵국이 시골에서 자란 분들에게는 정겨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용인 양지면에 있는 시골집은 문 연지 한달 반 정도 밖에 안 됐다는데 이날 보니 손님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나중에 다시 말씀 드리겠지만 음식 잘해서 소문 나는 것도 잠깐,초심 잃고 망가지는 것도 잠깐입니다.







추어탕을 만들때 믹서기에 갈지 않고 체에 걸러 만든다니 기대가 되는 집입니다.

이런 사소한 조리법 차이에서 맛은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인데 정통 방법을 쓴다니 좋으네요.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새로 오픈한 집이라 실내가 상당히 넓고 깔끔하니 좋습니다.

아직은 조금 황량한 시기이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전원 풍경도 멋지군요.











오후 1시경 도착을 했는데 벌써 한차례 손님들이 휩쓸고 지나간 표가 나는군요.

손님을 기다리는 빈자리에는 파리나 벌레,먼지로 부터 반찬과 그릇을 보호하려고

방충망과 보를 씌어 놓은게 보이는데 이런 마인드는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









노병이 좋아하는 추가 반찬 셀프

요즘  다녔던 여러 식당들에서 종업원을 통해 반찬을 리필해 먹는게

너무 눈치가 보이고 싫었었는데 이런 리필은 참으로 바람직스럽습니다.









주방앞 홀 옆에 직접 밥을 짓는 솥들이 여러개 놓여 있습니다.

밥맛에 지장을 안 줄 정도의 강황이 들어 간 밥과 그 누룽지를 이용하여 만드는 눌은밥이 보입니다.





주방앞에 걸려 있는 어머님 말씀

지나고보니 예전에는 어른들께 이런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자랐었죠.

요즘은 아무리 좋은 말도 잘못 꺼내면 꼰대질 한다고 지탄을 받게 되니 침묵은 금? ㅎㅎ


 





추어탕과 낚지볶음,메기매운탕과  감자전이 있네요.

낙지를 제외 하고는 원산지도 모두 국내산이라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안주삼아 감자전과 낚지볶음 2인분 그리고 어죽통매운탕 2인분을 주문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거의 동시에 나와 오래간만에 항공 사진 한장 찰칵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도 좋고 대부분 다 마음에 드는데 겉절이만 마음에 걸리는군요.

상당히 잘 만든 겉절이인데 노병은 늘 겉절이 보다는 잘 익은 김치를 좋아 하죠 ㅎㅎㅎ





감자전입니다.

생감자를 직접 갈아 만든 감자전인데

향긋한 감자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식감 좋고 고소한 명품 감자전입니다.














살아있는 생미꾸라지로 만든 어죽통매운탕입니다.

죽에 국수와 수제비 등을 넣어  제대로 만드는 추어탕입니다.

1인당 15마리 내외의 미꾸라지를 넣는다니 양도 푸짐하니 좋습니다.

비쥬얼 때문에 통추어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데 식감이나 맛도

그렇지만 진짜 제대로 미꾸라지를 갈아 만들었는지 찜찜한 간추어탕에 비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추어탕은 한번 맛 들이면 간것보다 훨씬 더 좋아들 합니다.


특히 이집 통추어탕에 들어간 미꾸라지들은 얼마나 싱싱 했었는지 한입 먹어보니 딱 감이 오더군요.

노병이 최근 먹었던 다른 추어탕집 통추어탕에 들어간 미꾸리지에 비해 발군의 퀄리티입니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는걸 확실하게 보여 주는 용인 시골집의 추어탕입니다.








불향나게 잘 볶아 온 낚지볶음과 건강식이라는 강황밥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 했었지만 밥맛에 부담이 안될 만큼의 강황만

넣어 만든 밥이라 먹으면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불향나게 잘 볶아 온 낚지볶음에 밥도 비벼 먹어 봅니다.

살짝 칼칼 하기는 하지만 특히 입맛 없을때 먹으면 없어졌던 입맛이 확 살아 납니다.

추어탕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낙지볶음도 상당히 잘 하더군요.



용인추어탕맛집 용인 철렵 시골집

문연지 달반 밖에 안 됐다는데 음식들을 참 잘 하더군요.

식당이 처음이라는 주인 부부가 직장을 다니며 5년간이나 준비해 문을 열었다는

  시골집은 주인의 마인드가 너무 좋아 초심만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 상당한 기대가 되는 집입니다.

수도권에서 맛있는 추어탕이나 민물매운탕을 드셔 보시려면 용인 시골집 강추 합니다.











용  인    시    골    집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407 ( 한터로 547 )

0 3 1 - 3 3 8 - 5 9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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