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오염이 실외공기오염보다 때로는 더 심각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대도시를 떠나 이른바 전원생활을 한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실내공기오염의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에 도시생활과 다를 바 없이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 실내공기오염의 제거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한다.
 
 

실내공기 오염의 주원인은 첫째, 겨울철 난방시설로 인한 독한 가스. 집안, 특히 지하실은 환기가 되지 않아 가스, 먼지가 가득찬다. 가스 오븐, 가스난로, 벽에 붙여 쓰는 프로판 가스 히터, 중앙가스 난방처럼 가스를 사용하는 환경이 문제가 된다. 이런 가스기구가 많은 곳에서 일할 수록 근육통, 우울증, 신경정신 증상, 기관지염 등이 많다. 가스가 탈 때 푸른 빛이 나면 완전연소가 되는 것이지만 빨간 빛이나 분홍빛이 섞이면 불완전연소가 되면서 '하이드로 카본'이라는 유독가스가 나는 것이다. 이 가스는 원래 냄새도, 색깔도 없지만 새어나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메찌르 메르캅탄'이라는 화학약품을 넣은 것. 이 메찌르 메르캅탄 또한 연소하면서 인체에 해를 끼친다. 이런 유해물질은 호흡기를 통해 혈액내로 흡수되어 축농증, 코감기, 기관지염 등을 가져온다. 가스가 아닌 기름, 석유, 석탄, 연탄, 나무를 사용하는 난로 등 제품이 집안, 작업장 등에 있을 때도 만성질환이 우려된다. 때문에 어떤 연료를 쓰더라도 집안에 이런 시설이 있을 때는 연통을 아주 높게 만들어서 환기가 되게 해야 한다. 가스난방보다는 스팀난방, 전기난방, 온수난방이 낫고, 가스 제품보다는 전기제품이 해가 적다.

 
 
카펫은 여러 가지로 해가 많다. 카펫을 빨 때 쓰이는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이며 건조된 후에도 카펫에 남아 호흡기를 통해 기관지로 들어가면 염증, 천식을 일으키는 것이다. 카펫을 깔기 전에 바닥에 까는 부착제 위도 곰팡이의 온상이 된다. 카펫은 되도록 치우고 우리식 장판이 좋다. 굳이 카펫을 쓴다면 자주 세탁할 수 있는 자연섬유로 된 러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학섬유를 자연섬유로 바꿔라 담요, 이불, 침대 매트리스, 베개, 옷(특히 속옷, 양말), 커튼, 소파 등을 명주, 무명 등 자연섬유로 하는 것이 좋다. 소파도 모직이나 천보다는 가죽이 낫다.
 
 
살균제, 방취제, 세제, 왁스 등을 적게 사용하고 대신 물로 깨끗이 닦거나 천연염료로 만든 것을 이용한다. 대부분의 세제에는 크로록스라는 독성물질이 있지만 세탁기가 하는 빨래는 완전히 헹구어내지 못한다. 빨래는 세탁기에서 세탁을 한 후 물에 닷 한 번 헹궈서(가능하면 24시간 담가 둔다) 성분이 빠져나오게 한 후 햇빛에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 클리닝을 한 옷은 하루, 이틀 바깥에 널어놓았다 입어야 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류는 60도 이상의 물로 30분 이상 세탁하는 것이 좋고, 두꺼운 천으로 만든 장난감, 애완동물은 피한다.
 
 
집안공기를 오염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담배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으로 폐암, 폐기종을 일으키는 직, 간접 흡연의 피해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여러가지 유해가스, 먼지를 환기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나 도시에서는 오히려 오염된 공기가 들어오므로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햇빛이 잘 들지 않고 어둡고 침침한 곳이면 어김없이 곰팡이가 서식한다. 곰팡이는 음식물을 통해서 또는 공기중에 날아 다니며 호흡할 때 인체에 들어와 병을 만든다. 그 곰팡이의 종류에 따라 병명이 달라지는데 문제는 한번 곰팡이가 생기면 오나전히 제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곰팡이는 식초, 포름알데히드를 써도 부분만 죽고 뿌리는 죽지 않아 3개월 후면 다시 살아난다. 곰팡이는 겨울철을 제외한 기간에는 대기 중에 존재한다. 습기와 그늘만 있으면 어디서나 증식한다. 이 곰팡이들은 여러 가지 독소를 뽑아낸다. 한 예로 '아플라톡신'은 간암, 간경변을 일으킨다. 또 혈관벽을 뚫고 들어가 신체 각 부분에 염증을 일으키며 알레르기, 기관지, 폐 심지어는 뇌까지도 손상을 준다. 가장 좋은 살균, 살충제는 바로 햇빛과 신선한 공기이다. 실외공기오염이 심하지 않은 지역이면 항상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저지대에 위치해 환기, 채광이 잘 되지 않는 집은 곰팡이가 잘 번식한다. 때문에 집은 언덕에 위치해 배수가 잘 되고 집 가까이에 햇빛, 공기유통을 막는 큰 나무가 없어야 한다. 집을 구입할 때는 동남향이며 창문이 많고 햇빛이 잘 들어와 공기유통이 잘 되는 곳이 좋다. 특히 침실은 밤낮으로 공기가 잘 유통되고 햇빛이 충분히 들어와야 한다.

*욕실이나 세면대, 조리대, 카펫 밑바닥, 냉장고 물받이, 부엌 개수대, 실내의 화분은 그래서 잘 청소해야 한다. 옷장도 자주 열어놓아야 하고 신발, 옷, 책장의 책도 가끔 햇빛에 말린다.

*가습기를 너무 오래 틀면 방안습도가 지나쳐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살균제이다. 이 원리를 우리의 건강생활의 유지에 많이 이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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