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마흔여섯해를 살면서 골프를 친 세월은 불과 7년인데...
그럼 나머지 날들은 골프를 모르고 살았었는데..
불과 보름여 골프를 못친다는 절대 절명하에 살고 있을 뿐인데...

그래도 가끔씩 연습장 가서 어프로치도 하고...
파3에 가서 숏게임도 했건만...
휴우~
살맛이 안나니...이거원~

앞으로 해산하고 나면 족히 석달열흘동안은 운동을 못한다는데...
우야믄 좋노???

에궁....큰일이네요.
손가락 골프도 잼없고....프리골프로 한동안 까만밤을 하얗게 지샌날들이 불과 얼마전인데....끄응...

미애야....존 방법 없겠니?
아이구..답답해....아이구...답답해....

하긴 혹독한 겨울에는 스키장갑을 끼고 퍼팅을 하니 손목을 안써서 더욱 잘되던 기억도 있고...

옷을 많이 껴입어 몇개 입었나 세어보니 기본이 7벌..으윽...
그러고도 스윙을 한다고 휘둘러대니 엉망으로 변해버린 겨울골프....

양동이로 들어 붓듯이 비가 쏟아지는데도 티오프를 하니 중간에 벼락도 치고....해서....온몸의 금붙이를 모두 빼서 도우미 언냐한테 맡기고 퍼팅을 할라치니 아무리 때려쳐도 10센티도 안가는 퍼팅....그린에 물이 계곡이 되어 내려오니 아무리 쳐도 안갈밖에...

이모든 추억들이 더더욱 새로워지는 이즘....
대체 골프 안치는 이들은 무슨 재미로 살까?

궁금하다..
그속에 답이 있을터인데...끄응...

괜스레 잘있는 클럽을 꺼냈다 넣었다 못살게 굴고....
여기 저기 남들 친 스코어만 기웃거려 보고...
에구구....

내가 회복이 될 무렵이면 잔디가 노오랗게 변해지고 날씨가 추워질터이니....
꽃피는 춘삼월까지 기둘려야 하남???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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