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되기...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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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살아가는 이야기

중독 되기...최윤희....

소사 체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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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하세요? 연세도 있으신데!

내 대답은 심플+선명하다.

-그 비결은 딱 하나....운동이예요!

사실 내 내막을 알고 보면 불쌍하기 짝이 없다.

어떤 날은 쑥떡 3개, 고구마 1개, 그리고 두유하나로 점심을 때울 때가 많다.

차가 막히거나 시간이 늦으면 식사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날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강의, 방송을 거뜬하게 해낸다.

나는 건강한 체질도 아니다. 뻑하면 피곤하고 더위, 추위도 엄청 탄다.

그런데 오직 새벽 산에 오르는 운동하나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날마다 산에 간다. 천둥번개가 쳐도 간다. 눈보라가 쏟아져도 간다.

그런 날 산에 가면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반드시 3-4명은 있다.

서로 쳐다보고 비웃는다.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수?

그러나 나는 그런 날 더 재미있다. 더 신난다.

비가 쏟아지는 날도 비옷을 입고 간다. 나는 5월부터 9월까지는 맨발로 산에 가는데

폭우가 쏟아지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맨발로 흙을 밟는 그 기분~

콸콸 쏟아져내려오는 빗물에 발을 마사지하는 그 짜릿함~

그 부드러운 환상의 촉감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다.

만약 그 순간 누군가 나에게 10억원을 줄테니 당장 그만둘 수 있겠느냐? 

황당한 제안을 해 온다 해도 나는 결코 돈과 그 순간의 짜릿함과는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운동중독....운동과 사랑에 빠졌다. 열애에 빠졌다.

운동하는 것이 내 최고의 기쁨이요, 내 최상의 자부심이다.

더구나 빨리 늙지 않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세포들에게 새로운 반란을 일으킬 기회를 줘야 한다. 세포들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운동을 하고 있는 순간 나는 세포들의 웃음소리를 듣는다.

아휴, 이뻐라. 우리 주인은 운동을 잘해서 이뻐 죽겠다니까! 그래서 우리도 더 충성을 바쳐야 해, 알았지? 애들아! 빨빨 움직여. 마음껏 부풀어서 활성화가 되어야 해!

세포반장이 세포들에게 명령하는 소리가 들린다.

보통 우리들은 잘못알고 있다. 피곤하면 운동하지 말고 푹 쉬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경험으로 봐서 오히려 정반대다. 몸이 피곤할 수 록 귀찮을 수록

차라리 운동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산뜻한 에너지가 발산된다.

운동을 하루 3끼 일용할 주식처럼 여기고 살자.

운동을 하고 난 후의 정신적인 만족감. 그것은 그 어느 것도 대신할 수가 없다.

또 운동에 몰입하다보면 우울할 틈도 없다.

 

2006년 전국 마라톤 하프 우승자 베른트 하인리히.

그녀는 올해 43세다. 마라톤 경력 5년에 풀코스 우승만 세 번을 했다.

그녀에게 기자들이 물었다.

혹시 대회 사냥꾼이세요? 메달 따는 것이 취미신가요?

그녀는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날렸다.

아휴, 천만의 말씀!... 그냥 죽기살기 열심히 하니까 메달이 저절로

저한테 달려 온 것뿐이랍니다!

그녀의 다음 목표는 전국체전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그녀는 그림만 그리고 살았다. 운동엔 관심도 없었다. 그쪽으로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녀 인생에 운동이라는 단어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오직 하나 그녀가 하는 운동이 있다면 숨쉬기 운동뿐!

그런데 그녀가 운동에 눈을 돌린 수 밖에 없었던 것은 8년 전 건강에 이상이 오고 나서부터였다. 전업주부로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몸무게가 계속 늘어났다.

몸무게가 늘어나자 허리가 견딜 수 없이 아팠다. 허리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었다.

꼼짝없이 드러눕게 되었다. 의사는 그녀에게 선고했다. 원인은 운동부족이다!

이제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빨리 운동을 시작하라!

그녀는 선택의 갈림길에 내던져졌다.

운동하고 살래? 그냥 죽을래?

그 순간에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딱 하나의 길.

운동에 목숨을 걸기로 작정했다.

그래, 이제부터 완전히 다른 인생으로 살아가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자!

그녀가 처음 도전한 것은 자전거타기~

물론 처음엔 자전거를 내팽개쳐버리고 싶은 유혹으로 고통스럽기만 했다.

넘어지고 다칠 때 마다 그녀는 오기가 생겼다.

좋아, 내가 죽더라도 자전거위에서 죽자!

신기한 변화가 생겼다. 아, 이게 나 정말 맞아? 내 몸이 자전거위에서 춤추듯이 달리다니 이게 정말 나 맞아? 그녀는 하루하루 기분좋은 변화를 느꼈다. 

그동안 그녀의 일상은 노릇노릇했었다.

일어나고 싶지도, 살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데! 마치 봄 나무의 새싹들처럼 싱싱한 에너지들이 그녀의 가슴 안에서 몸 안에서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질 않는가?

우와......내 세포들이 이제 비로소 춤을 추는구나!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주인 잘 못 만나서 미안해, 세포들아, 용서해줘!

자신의 몸이 운동을 그렇게 좋아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제는 하루라도 운동을 안 하면 할 일을 꼭 안한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운동 매니아가 되어버렸어요. 가족, 친구들에게도 무슨 운동이든지 꼭 해야 한다고 말한답니다.”

말하자면 그녀는 운동중독이 된 것이다. 중독은 뭐든지 나쁘다. 마약중독, 술중독, 도박중독.

그러나 운동중독만은 절대 부작용이 없다. 오히려 권장사항이다.

제아무리 가슴속 꿈이 찬란하다고 해도 건강이 없다면 끝! 건강은 인생 필수품 제 1호다.

지금 세계는 바야흐로 고령화시대.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 때문에 젊은 사람, 나이든 사람 가릴 것 없이 모두 다 운동에 대한 집념과 참여는 가히 폭발적이다. 노무족(NO MORE UNCLE), 노마족(NO MORE AUNT)이 대세를 이루면서 이 트렌드는 더욱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그렇다. 몸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사람은 누구나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 하고 주저앉아있다면? 억울하게도 빨리 노쇠해버릴 것이다.

생각하는 즉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그 실천은 젊고 발랄함으로 보답해줄 것이다.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 적혀있는 슬로건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암과 싸울 때 가족은 치료비와 싸워야 합니다.”

 

건강보다 더 큰 재산과 기쁨은 세상에 없다. 그러나 건강은 공짜가 절대 아니다.

 

피나는 노력,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작은 일에도 하하 호호 웃으면서 죽기살기 운동하면

 

당신의 인생은 ‘쾌청’이다. 지금은 나오미족(Not Old Image)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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