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학의 동영상 공방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록일 2019-04-03 10:22:58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3부 [정치구단주] 김학의 동영상 공방 & 북한 벼랑 끝 외교 우려, 4월 11일까지 지켜봐야!
▷ 김어준 : 수요일 3부는 원래 정의당 시간인데 오늘 마침 선거가 있어서 하루만 시간을 바꿨습니다, 형평을 위하여. 선거 있는 당일 날 정의당 후보가 출마하는 날이라서. 오늘은 지난주에 정치 15단에 오르신 박지원 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 정치 9단 박지원입니다.
▷ 김어준 : 다시 9단으로 내려가셨어요? 지난주에는 15단이라고 하시고.
▶ 박지원 : 제가 15단이면 故김대중 전 대통령한테 불충이에요. 예의를 지켜야죠.
▷ 김어준 : 故김대중 전 대통령만 15단에 오를 수 있고? 본인은 14단 정도에 만족하십니까, 그러면? 어떻게 됐습니까, 그때? 대형 히트를 치시고 그날 저녁에 역시 예상한 대로 KBS에도 나가시고, JTBC에도 나가시고 다 나가셨던데.
▶ 박지원 : 네.
▷ 김어준 : 그 이후로 그런데 자유한국당에서는 논평을 냈어요. 박남매의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 박지원 : 그거야 한국당의 대국민 사기극이죠. 왜냐하면 제가 TV조선 강적들을 녹화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죠.
▷ 김어준 : 전화기를 안 끄셨네요. 자체 배경음악 까신 겁니까, 혹시?
▶ 박지원 : 죄송합니다.
▷ 김어준 : 중요한 이야기를 하실 때 자체 배경음악을 깐 줄 알았습니다.
▶ 박지원 : 아니요, 제가 지금 그….
▷ 김어준 : 전화기를 안 끄셔서. 또 나오네요. 아무래도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은데. 자, TV조선 강적들 녹화 이야기가.
▶ 박지원 : 강적들을 왜냐하면 당일 날, 박영선 후보자가 이야기한 당일 날 저는 2시 반에 YTN노종면의 더 뉴스, 그리고 3시 반부터 강적들 녹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6시 45분쯤 녹화를 끝내고 나오니까 KBS 기자가 왔어요. 카메라 들고. 와서 물어서 제가 "봤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강적들 녹화할 때 거기에서 물어서 저는 몰랐으니까 "나는 안 봤다. 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내가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가지고,
▷ 김어준 : 아, 강적 녹화 때는 안 봤다고 했고, 이 사안이 불거진 걸 알고 나서는?
▶ 박지원 : 왜냐하면 자꾸 말썽 나기 싫어서 그랬는데 말이 바뀌었다고 사기극이라고 하는데 그거 왜 사기극이에요. 왜냐하면 제가 2013년 4월 1일 채널A에 가서 "내가 봤다."
▷ 김어준 : 봤다는 이야기는 진작부터 했었군요.
▶ 박지원 : 네. 그리고 "민주당 딱 한 분과만 상의를 했다." 2013년 4월 1일날 채널A에서 이야기를 한 거예요.
▷ 김어준 : 그러니까 소위 김학의 전 차관이 사퇴한 직후에 한 인터뷰였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김어준 : 그 딱 한 사람이 박영선 의원이었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다 맞는 거예요.
▷ 김어준 : 그런데 이번에 강적 녹화할 때는 연루되기 싫어서 안 봤다고 했지만 이 사안이 불거지고 난 다음에는 그래,
▶ 박지원 : 그러니까 바로 그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당일 저녁에 KBS 기자가 와서 물어서 "내가 봤다."
▷ 김어준 :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그 발언이 나온 줄 모르고,
▶ 박지원 : 아무것도 몰랐죠, 저는.
▷ 김어준 : 그때는 못 봤다고 했지만, 다시 이 사건에 끼어들기 싫어서. 그런데 인사청문회에서 그 말이 나왔다길래. 그래, 그럼 봤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미 2013년에 봤다는 말을 했다.
▶ 박지원 : 그리고 민주당 딱 한 분과만 상의를 했다. 그게 바로 박영선 의원이었죠. 그리고 2014년 7월 10일 법사위에서도 "내가 봤다. 그러나 교육적으로 이것 공개할 수가 없어서 안 했는데," 하고 황교안 장관한테 따졌던 거예요.
▷ 김어준 : 말이 바뀐 게 아니다, 그런 말씀이시고.
▶ 박지원 : 그렇죠.
▷ 김어준 : 그래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한 데에 대해서 다시 반론을 제기한 거고요. 보신 건 확실한 거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데 또 경찰 간부로부터 그 영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고위간부로부터 그걸 받은 것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이렇게.
▶ 박지원 : 경찰청장이 알면 큰일이죠. 그건 경찰 고위간부가 저에게 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만약에 청장이 알면 큰일이죠. 당연히 몰라야죠.
▷ 김어준 : 이건 일종의 공익 제보에 가까운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고. 그러니까 다른 사람 다 모르고 준 사람만 알고 있다. 경찰로부터 받은 건 사실이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지원 : 그렇지 제가 이야기한 게 어제 민갑룡 청장의 답변 속에서 다 확인됐어요. 왜냐하면 저는 2012년 11월달에 서초경찰서에 고발돼서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 1월부터 시사저널에서 경찰 고위간부로부터 동영상을 보고 취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다 확인됐죠.
▷ 김어준 : 그해 초부터 그 이야기 나온 거 저도 들었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경찰청장께서 말씀하시길, 어제 답변하시기를 "2013년 1월부터 6월 사이에 많은 동영상 테이프가 돌아다녔다."
▷ 김어준 : 처음에 경찰이 확보했던 것은 원본을 2차적으로 찍은 것이었고, 나중에는 원본을 경찰이 확보했고.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여기에서도 이야기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정보 라인과 수사 라인은 경찰이 달라요. 그래서 내용도 어제 보면 청와대에서 보고를 한 거예요, 첩보 보고를. 경찰이 이런 게 있다 라고 하니까 민정수석이 알았어요. 민정수석이 공직기장비서관에게 이걸 한번 확인해 봐라 이렇게 하니까 김학의 차관한테 대면조사를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약속하고 안 나왔어요. 자기들 잘못한 것은 이야기하지 않고 제가 받은 것을 왜 묻냐고요. 돌아다닌 것은 누구 책임이에요?
▷ 김어준 : 누가 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 전부터 돌아다니긴 했다고 합니다.
▶ 박지원 : 그렇죠. 청장이 어제 이야기하잖아요. 그리고 외압 없었다고 하는 것도, 아주 수사하기 어려웠다, 전화했다, 이런 게 나오잖아요.
▷ 김어준 : 전화했다는 건 어제 또 밝혔고, 민갑룡 청장이.
▶ 박지원 : 그러니까 이 대국민 사기극을 한국당이 안 해야 돼요. 진실을 이야기하고 그걸 수사단이 구성됐으면 수사에 맡기면 되는 거지 뭐가 그렇게 구려서 자꾸 변명을 하고 물고 늘어져요?
▷ 김어준 : 아닙니다. 한국당은 오히려 공격적으로 아예 김학의 특검법을 발의했어요. 그럼 이 의도는 뭡니까?
▶ 박지원 : 아닌 척하려고 그러겠죠.
▷ 김어준 : 특검법을 발의했다는 것은 자신들이 자신 있으니까 발의한 거 아닌가요?
▶ 박지원 : 자신? 자신 있으면 어제 경찰청장의 내용이 그 테이프가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미 대통령한테 보고가 돼서, 청와대에 보고가 돼서 재조사를 했고 대면조사를 하기로 했는데 안 나와 버리고, 임명을 강행했고. 그 후에도 그러한 것을 검찰에서 두 번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나쁘죠.
▷ 김어준 : 어쨌든 어제 JTBC 보도로는 경찰은 3월 5일 처음으로 청와대에 보고했고, 청와대는 자체적으로 3월 1일 이미 알고 있는 정황이 나와서 경찰이 보고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
▶ 박지원 : 그리고 이게 말이죠. 첩보, 정보와 수사 라인이 달라요. 수사 개시를 하면 사건 번호가 붙는데 검찰에서는 송치 지휘를 할 수 있어요, 경찰에다. 송치 지휘를 하면 검찰로 수사권이 넘어가고 경찰은 수사가 중단됩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그래서 역대 검사들이 관계된, 검찰이 관계된 수사는 대개 송치 지휘를 해서 검찰로 가져가서 유야무야가 된 적이 많아요.
▷ 김어준 : 빨리 가져가서.
▶ 박지원 : 그래서 그분도, 저한테 주신 분도 만약 검찰에서 송치 지휘가 나오면 우리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걸 법사위에 가지고 따져 주시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저한테 준 건데 경찰청장은 모르죠. 모르게 줬으니까.
▷ 김어준 : 그때 경찰청장도 아니었고요, 민갑룡 경찰청장이.
▶ 박지원 : 어떻게 됐든 경찰에 민갑룡 청장이 이야기한 것은 경찰 기록을 보고 답변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모르죠.
▷ 김어준 : 그렇죠. 경찰 내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그 내용은.
▶ 박지원 : 저한테 줬다고 경찰이 보고하겠어요?
▷ 김어준 : 안 하겠죠. 정보 쪽에 있는 경찰들은 이런 내용들을 사실은 입수하기 위해서도, 또는 먼저 파악하기 위해서도 이런 주고받는 게 많죠.
▶ 박지원 : 그럼 시사저널은 어떻게 1월달에 그걸 알았어요?
▷ 김어준 : 맞습니다. 저도 들었다니까요. 저는 보지는 못했지만 그 즈음에 저도 듣긴 들었습니다. 저도 들었을 정도니 청와대가 몰랐다는 건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원 : 말이 안 되죠.
▷ 김어준 : 자, 선거 관련해서. 오늘 이제 보궐선거가 있는데 보궐선거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주장을 하신 분은 의원님이 유일한데 "황교안 대표가 창원 성산의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될 것이다." 물론 대표니까 두 곳 선거 모두 책임을 지는 건 맞는데, 창원 성산에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 박지원 :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 한국당 내에서 창원 성산에 출마를 해 다오, 이렇게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 김어준 : 아, 다른 후보가 아니라 본인이 직접?
▶ 박지원 : 그렇죠. 그래서 한번 올인하자 라고 했는데 황교안 대표가 출마는 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원룸으로 이사는 갔어요. 이사가 아니라 거기서 살면서 적극 지원을 하는데,
▷ 김어준 : 선거 지원을 하려고.
▶ 박지원 : 만약 패배를 했을 경우에 대표가 나갔어야 옳지 않느냐.
▷ 김어준 : 아,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 박지원 : 그런데 역시 황교안 대표가 그런 배짱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프레임대로 딱 하는데,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종로에서 당선돼서 국회의원 하다가 재선이 확실한데도 부산으로 가서 떨어져서 또 부산 시장도 떨어져서 대통령이 되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결국은 그 스토리가 본인에게 대통령을 되게 만드는 힘으로 거꾸로 작용을 했죠.
▶ 박지원 : 그렇죠. 그래서 만약 지금도 창원 성산은 정의당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모든 언론이 보고 있던데요.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유리한 편으로 보긴 합니다.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만약 여기서 패배를 했을 경우에 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을 들고 나올 수도 있고.
▷ 김어준 : 일부에서.
▶ 박지원 : 지금 통영·고성도 그렇게 녹록하게 봐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상당히 괜찮다는 거예요.
▷ 김어준 : 언론 보도로는 통영·고성, 워낙 여기는 자유한국당의 텃밭이고 오랫동안 자유한국당이 계속 당선자를 내 왔는데 여론조사 결과도 통영·고성은 유리하게 압도적으로 나왔는데 그렇게 안 보시는 겁니까, 개인적으로는?
▶ 박지원 : 글쎄요. 저도 그쪽에 알아보니까 고성에서는 물론 굉장히 어렵지만 통영이 원체 인구가 많고 해서 해 볼 만하다 하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김어준 : 아,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르게?
▶ 박지원 : 사실 저도 양문석 후보하고, 제가 방통위원 시키는 데 역할을 했거든요.
▷ 김어준 : 인연이 있으시군요.
▶ 박지원 : 그래서 원했으면 제가 지원 유세를 가려고 했는데 원하지 않더라고요. 아니, 양문석 후보가 후보 등록 전에 "통영·고성 현지에서는 심상정 대표하고 박지원 대표님을 굉장히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만약 당 차원에서 우리 당에 정식으로 요구하면 내가 가겠다." 라고 했는데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속으로는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후원금만 거금을 공식적으로 보냈어요.
▷ 김어준 : 의원님이 오시는 게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했나 보죠.
▶ 박지원 : 그랬나 봐요. 그런데 제가 가면 제가 TV 탤런트, 라디오 스타 아닙니까? 굉장합니다. 만약 우리 공장장 다음에 출마하면 제가 가서 지원 유세 해 줄게요. 저는 제 일보다 남을 지원을 잘해서 이름도 박지원이라니까요.
▷ 김어준 : 저는 뭐 평생 출마할 일 없으니까 저는 지원 요청을 할 일이 없고요. 이런 이슈들, 그러니까 지금 말씀드릴 예를 들어서 경남FC 축구장 유세 이슈 혹은 오세훈 전 시장의 故노회찬 의원에 대한 발언 또는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50만 원이 든 봉투를 줬다고 하는 사건들, 이런 사건들이 지역 선거에서 실제 영향을 미칩니까?
▶ 박지원 : 미치죠. 그게 굉장히 전파가 빨리 되거든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그리고 우리 故김대중 전 대통령도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과거에는 중앙 정치만 잘하든지 지역구 관리만 잘해도 재선된다 했는데 지금은 민도가 원체 향상됐기 때문에 두 가지 다 잘해야 된다." 라고 하시면서 "국민을 절대 얕보지 마라. 국민이 하늘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그러한 것은 굉장히 빨리 전파돼요. 요즘 기자한테 촌지를 주면서 부탁한다? 후보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그래요.
▷ 김어준 : 선거운동은 아니라고 합니다.
▶ 박지원 : 그렇지만 그러한 것은 그 캠프 내에서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리고 공안검사 출신인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한 분이 사실 선거법 관계는 공안부에서 모든 지시를 받아서 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 자체, 또 밀고 들어가 버렸다는 거 아니에요? 이런 것들은 민감하게 반응할 겁니다. 그래서 경남FC는 공을 찼는데 황교안 대표는 들어가서 똥볼을 차 버린 거예요. 이런 걸 알려지고, 오세훈 전 시장이 그런 분이 아닌데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애석하게 고인이 된 故노회찬 의원에 대해서 돈 받고 목숨을 어쨌다 하는 그런 이야기는 인간적으로도 좀 용납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어차피 창원 성산에서는 유리한 선거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유리해졌다, 이렇게 보고.
▷ 김어준 : 판세는 그렇게 분석하시는군요.
▶ 박지원 : 이게 급하면 사람이 실수를 많이 해요.
▷ 김어준 : 보궐선거하고 총선하고 선거의 특징에서 차이가 있는 점이 있습니까?
▶ 박지원 : 보궐선거는,
▷ 김어준 : 아무래도 투표율이 좀 적지 않습니까?
▶ 박지원 : 투표율이 적지만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내년, 1년밖에 안 남았지 않습니까? 총선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각 정당에서는 집중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전국적 관심 속에서 이루어지니까 만약에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상당히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예를 들어서 1승 1패. 가장 많이 전망하는 게, 모든 선거는 결과가 나와 봐야 압니다만 1승 1패라는 시나리오도 있고 자유한국당이 다 가져갈 수도 있고, 자유한국당이 둘 다, 왜냐하면 PK 지역이라서 자유한국당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자유한국당이 그동안 우세했던 지역이니까, PK가 전체적으로는. 자유한국당이 두 곳 다 잃고, 이런 시나리오가 각각 있는데 각 시나리오별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하나 분명한 것은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은 전혀 관계가 없다. 손학규 대표가 굉장히 숙원은 했지만. 그거하고 사실 1승 1패가 된다고 하면,
▷ 김어준 : 대략 본전 아닙니까, 각 당이?
▶ 박지원 : 그래도 황교안 대표가 거기에서는 좀 문제가 되겠죠. 만약에 2승을 했다, 자유한국당에서. 그럼 민주당으로서는 2패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이 되지만,
▷ 김어준 : 정의당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되면.
▶ 박지원 : 만약 자유한국당이 2패가 됐다?
▷ 김어준 : 그건 좀 큰일이겠죠.
▶ 박지원 : 하면 큰일이 아니라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이나 앞으로 대표, 대선 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흔들릴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어준 : 지금은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치는 제가 정확하게 몰라서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 박지원 : 지금 여론조사 하면 선거법 걸려요. 발표하면.
▷ 김어준 : 황교안 대표의 잠재적인 차기 대선 후보군 지지율에서 1위를 했거든요.
▶ 박지원 : 그렇죠. 처음으로 21% 올라갔는데 제가 볼 때는, 저는 처음부터 그랬어요. 황교안 대표가 순풍에 돛 달 듯 갈 것이다. 그렇지만 30%까지는 올라갈 거예요.
▷ 김어준 : 30%까지도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수의 대통령 후보군이 없어요.
▷ 김어준 : 그걸 다 합치면 30%대가 되죠.
▶ 박지원 : 그렇죠.
▷ 김어준 : 아, 다 가져갈 수도 있다, 본인이?
▶ 박지원 : 진보 라인에서는 후보들이 여러 사람 있잖아요. 그걸 다 합치면 43~44% 이렇게 되고.
▷ 김어준 : 30 몇 대 50 몇 정도 됩니다.
▶ 박지원 : 예,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 김어준 : 지지 후보 없는 사람 제외하고.
▶ 박지원 : 그러니까 물론 누가 나오려는지 모르지만,
▷ 김어준 : 보수 쪽이 후보를 다 합치면 30 몇 퍼센트, 반대 진영이 합치면 한 50 몇 퍼센트.
▶ 박지원 : 저는 어떻게 됐든 황교안 대표가 보수의 주자로서 30%선까지는 올라간다.
▷ 김어준 : 잘 가면?
▶ 박지원 : 예.
▷ 김어준 : 그 정도로 전망하시는군요. 자, 그러니까 당분간은 계속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을?
▶ 박지원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다른 후보들이 약해서?
▶ 박지원 : 이번에 2패를 했을 경우에는 복잡해진다.
▷ 김어준 : 한미 정상회담 가지 않습니까? 거기서 교착 상태를 풀어 보려고 가는데 걱정이 한 가지가, 언론 보도도 그런 보도가 많이 있는데. 미국에서도 그거 주목한다고 하고. 예를 들어서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한다고 하고. 발사할 수도 있잖아요.
▶ 박지원 :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진짜 김정은 위원장이 만지작거리거나 발사하거나 포스트 트럼프 이 세 가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데 자꾸 나가는 걸 보면 역시 인공위성 뭔가라도 하나 쏘아 올릴 것 같아요.
▷ 김어준 :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벼랑끝 외교를 해 나가는 거죠. 그리고 지금 미국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에 대해서 요즘 강경파로 돌아선 폼페이오 장관도 "수개월 내에 할 수 있다 ."
▷ 김어준 : 빨리 하고 싶어 해요, 미국은.
▶ 박지원 : 예, 빨리 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
▷ 김어준 : 그런 메시지가 혹여 발사할까 봐 계속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래서 이번 4월 11일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께서 워싱턴에 가셔서 딱 하루 만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회담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도 그러한 것을 생각을 버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믿어야 됩니다.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 후 바로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져서 그러한 것을 막을 수 있는 분도 문재인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굉장히 우리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가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어준 : 인공위성이든 뭐든 발사만 하면 그 자체로 지금 결렬 국면 정도가 아니라 파국 국면으로 갈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그래서 미 국방성 보고서 오늘 보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중국·러시아·북한이다." 그래서 "미국의 선제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해 봐야 된다." 즉, 과거에는 북한의 ICBM, 핵무기에 대해서 저평가를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확실하게,
▷ 김어준 : 본토까지 날아온다.
▶ 박지원 :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은 기술적으로 날아올 수 있게끔 국방성에서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만약 선제 공격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래 핵을 가진 나라는 상호간 공격을 못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제 미국의 평화를 위해서도, 본토 공격을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그러한 것은 이루어져야 되고 김정은 위원장도 그런 불장난은 제발 하지 마라.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어준 : 이미 미 국무성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인정하면 더 이상 쏠 필요 없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그렇죠.
▷ 김어준 : 그걸 원했던 건데요, 이때까지는.
▶ 박지원 : 그러니까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정상회담 후 북한으로서는 인공위성이다 하고 한번 실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실험 자체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막대한, 경제제재 해제에 대해서 막대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하지 말라. 이런 것은,
▷ 김어준 : 인공위성이라고 하더라도, 인공위성이든 아니든 발사하는 자체를 문제 삼겠죠.
▶ 박지원 : 그렇죠. 인공위성을 가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사일 발사를 하면서 인공위성 실험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거죠.
▷ 김어준 : 11일까지는 긴장한 채로 봐야 되겠네요.
▶ 박지원 : 그렇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발사할 수도 있다는 게 박지원 의원님의 전망이고, 박지원 의원님의 북미 관계 전망은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 박지원 : 거의 99%가 맞았습니다.
▷ 김어준 : 맞는 경우도 있지만.
▶ 박지원 : 그런 가능성이 있지만 발사하지 마라.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이 제 말을 참조해서 많이 안 합니다. 제 말을 잘 듣습니다.
▷ 김어준 : 전혀 확인된 바는 없는데.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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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실] (보도자료)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 9단주> 고정출연_190403
▶ “한국당 창원성산 패배하면, 출마 요구 일축한 황교안 책임론 대두될 수 있어”
▶ “축구장 선거운동,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한 막말, 지역기자 돈 봉투 사건, 선거 표심에 영향 미칠 것”
▶ “김학의 동영상, 2013년 3월 초 입수 후 같은 해 4월 1일 방송에서 동영상 보았다고 언급하고 민주당 단 한분과 상의했다 밝혀, 2014년 7월 10일에도 언급”
▶ “경찰 첩보라인 김학의 임명 전부터 청와대에 첩보 보고... 2013년 1월 시사저널 등 이미 언론도 김학의 동영상 알고 있어”
▶ “북한 핵 미사일 만지작거리며 벼랑 끝 외교하면 비핵화 경제 제재 완화 큰 영향..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믿어야”
▶ “정치권과 국민도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 성공해 남북정상회담 되도록 힘 모아야”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한국당이 창원성산에서 패배하면 황교안 대표가 창원성산에 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를 묵살한 책임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4.3)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 9단주>에 고정출연해서 “언론 등에서도 예측하듯이 창원성산에서는 정의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고, 기자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사건이 터진 통영고성도 접전이 예상 된다”며 “한국당에서 축구장 선거운동, 고 노회찬 전 대표에 대한 발언 등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역시 급하면 실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선거 막판에 터진 한국당의 축구장 선거운동 논란, 고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막말, 통영고성 지역 유력 인사 기자 돈 봉투 사건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국민을 얕잡아 봐서는 안 된다, 국민이 하늘이라고 하셨다”며 “국민의 민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투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보궐선거는 투표율은 낮을지 몰라도 각 당이 총력 지원을 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게 된다”며 “비록 국회의원 2곳, 기초의원 3곳의 초미니 선거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서 정치권에 상당한 지각 변동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2013년 3월초, 경찰 고위관계자로부터 입수한 동영상을 보았고, 2013년 4월 1일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서도 동영상을 보았고 민주당 단 한분하고만 상의했다고 말했는데 그 분이 박영선 의원”이라며 “또 2014년 7월 10일 국회 법사위에서도 동영상 내용을 보고 교육적으로 양심적으로 공개할 수가 없지만 아직도 가지고 있으니, 검찰에서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어제 경찰청장의 정보위원회 질의 답변에 대한 여야 간사 브리핑 내용을 보면 경찰 첩보라인과 정보라인은 다르고, 이미 경찰은 김학의 임명 전인 1월부터 첩보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나온다”며 “한국당에서 어떻게 제가 3월 초에 동영상을 입수하느냐고 하지만 그렇다면 1월부터 동영상 존재를 경찰로부터 확인하고 취재했던 시사저널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경찰청장이 3월 19일 동영상을 확보했고 수사 라인에서는 동영상이 유출되지 않았고, 누가 저에게 동영상을 전달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제게 자료를 준 경찰 고위간부는 검찰이 사건을 송치 지휘하게 되면 경찰에서는 수사를 할 수 없을 상황을 대비해 준 것인데, 이것을 박지원 의원에게 주었다고 청장에게 보고하겠느냐, 청장이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박 전 대표는 “경찰 첩보라인이 김학의 차관 임명 전에 청와대에 동영상 등 관련 내용을 수차례 정보보고했고, 청와대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김학의를 조사키로 했지만 본인이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고 그 후 임명되었다는 사실도 확인이 되었다”며 “이제 검찰에서 특별수사단을 구성했으니 이러한 문제들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 북한 상황을 보면 핵 실험, 미사일 도발 또는 인공위성이라도 만지작거리려고 하는 벼랑 끝 외교를 할 가능성도 있다”며 “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핵미사일을 만지작거리거나 발사하거나 또는 포스트 트럼프 전략을 구사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폼페이오도 말한 것처럼 북미 3차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4월 11일 한미정상회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북한이 핵 실험, 미사일 도발, 그리고 인공위성이라도 쏜다면 비핵화와 경제 제재 해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김정은도 문재인 대통령을 믿어야 한다”며 “한미정상회담 후 바로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은 물론 우리 국민도 힘을 모아야 하고 김정은도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