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기오정(寄傲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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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기오정(寄傲亭)

봉구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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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기오정 (羅州. 寄傲亭)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66호.
(2008.04.11)


다녀온 날: 2020년 5월 17일.


전남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74-1 (동촌마을 영산강변)

 


기오정(寄傲亭)은 영산강 강안의 높직한 대지 위에 건립되어 주변의 경치를 관상하기에 좋다. 기오정은 반남박씨 박세해(朴世楷, 1615-1698)가 1669년(현종 10)에 처음 건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남박씨는 이 지역에 시조 묘를 둔 성관이지만, 관직 등으로 이곳을 떠나 거주하다가, 17세기 중반 경에 박세해가 나주 회진에 시거(始居)한다. 박세해는 회진 시거 이후 기오정을 건립하고 문인과 교류하고 후학을 지도하면서 지냈다.

 

1693년(숙종 19) 79세에 부부가 함께 회혼연때 박세채(1631-1695, 재종제), 박세당(1629-1703, 삼종재), 유상운(1636-1707), 최석정(1646-1715), 이건명(1663-1722), 임영(1649-1696) 등이 축하 시를 지었다고 한다. 박세해의 교지 9매도 후손가에 전해지고 있다.

 

기오정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집이다. 공간구성은 서쪽 2칸은 마루이며 동쪽 2칸은 방과 툇마루로 구성되었다. 1669년 처음 건립한 이후 1745년(영조 21)과 1934년경, 1981년경에 각각 중수를 하였다. 안에는 중수기문 2개, 유상운(柳尙運, 1636~1707)을 비롯한 문인과 후손의 현판 9개가 걸려 있다.

 

나주 기오정은 영산강변에 위치한 여러 정자들과 함께 문인 교류와 후학 강학의 장소로 쓰였던 공간이다. 원래는 조선시대 후기(17세기)에 건립하였으며 몇 차례 중수를 거쳤다. 높직한 대지 위에 건립되었으며 방과 마루를 갖춘 4칸의 재실형 정자로서 의미가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기오정 안내문.

 

기오정 창호.

 

기오정 현판.

 

옆에서 본 기오정.

 

기오정 박공 유허비(寄傲亭 朴公 遺墟碑)

 

 

도로변에서 바라본 기오정.

 

기오정 앞 영산강을 지나는 황포돛배.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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