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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1 STAR TREK Discovery

작성일 작성자 비사성

나도 엄연한 트랙키 중 하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타트렉의 새로운 시리즈가 드디어 나왔다.

스타트렉 영화판이 성공적으로 리부팅 되면서 TV 시리즈도 은근 기대했었는데 기대가 현실이 되었다.


Enterprise - 오리지널 시리즈 - The Next Generation / Deep Space9 / Voyager (셋은 동시대) 순인데

Discovery 는 Enterprise 와 오리지널 시리즈 사이의 시간대이다.


대략의 설명은 아래 파토님 글을 인용한다.


일단 이야기의 주 배경은 앞서 말했듯이 23세기와 24세기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커크 선장은 23세의 인물이며, TNG 부터 보이저 까지는 24세기 중엽으로서 그 19년 동안의 방영 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이 실제와 같다고 보시면 된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는 아예 과거로 돌아가서 22세기가 된다.

인간은 21세기에 결국 국지적이나마 핵전쟁을 일으키고, 혼란과 고난에 직면하게 된다. 가난과 질병, 범죄, 빈부 격차 등 소위 디스토피아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군대를 마약으로 통솔하는 등 전체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던 지구 문명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었다. 우주 탐사는 화성 등 주변에서 그치고 기술과 문명의 진보는 답보 상태였다.

그러던 것이, 괴짜 과학자이자 알콜중독자인 제프람 코크란 박사는 옛날 우주탐사 시대의 부속들을 긁어 모아 2063년 4월 5일, 드디어 지구 최초로 광속을 넘어서는 우주선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 실험이 성공하자마자 불칸 행성의 우주선이 찾아오는데, 그것은 자력으로 광속 로켓을 개발하고 항성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문명은 그때부터 비로소 은하계 사회에 편입된다는 일종의 불문율 때문이었다. 같은 이유로 이전까지는 지구를 관찰만 했을 뿐 실제 접촉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여하튼 이때부터 발달된 불칸인들의 가이드 하에 인류는 쑥쑥 발전해가고, 23세기에 이르러서는 고질적인 내부의 문제를 대부분 해결하고 낙원에 가까운 고등 문명 사회를 건설하게 된다. '타고난' 개척정신과 역동성으로 불과 2백여 년 동안에 선배이자 일종의 수퍼바이저였던 불칸인을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 인류는 이어 은하계의 1/4에 가까운 지역(지구는 알파와 베타 사분면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에 수십 개의 행성이 포함된 은하 연방(Federation of the planets)을 건설하고, 소속된 다른 별들과 평화롭고 민주적인 관계 속에서 발전해 나간다.

 

동시에, 인류는 넓고 넓은 은하계의 구석구석, 인간의 발이 닫지 않은 곳(Where no one has gone before: 스타트렉의 유명한 캐치 프레이즈)을 탐사해 나가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그 결과가 바로 탐사선 엔터프라이즈 호다. 커크 선장의 오리지널 시리즈, TNG 시리즈, 그리고 제작 순서로는 맨 마지막 '엔터프라이즈' 등 3개의 시리즈가 이 우주선과 그 주변의 몇 백 년에 걸친 이야기가 된다.

한편, 지구와 불칸 등의 주축인 페더레이션의 평화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변에는 호전적인 세력이 은하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었다. 타고난 '전사'로 살아가며 정복과 승리의 명예가 그 존재 의미인 클링온(일본 사무라이와 독일의 군국주의를 모델로 한 듯), 속임수와 계략에 능하고 클링온 만큼이나 호전적인 로뮬란, 그 중간적인 이미지를 가진 카다시아 등은 페더레이션 주변에 거대한 영역을 지배하는 '제국'으로서 수시로 전쟁과 정복을 기도하고 있다.

페더레이션의 임무는 이 복잡 다난한 힘과 정치의 관계 속에서 알파 사분면의 질서를 평화롭게 유지하고 서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며, 동시에 우주를 더욱 깊이 탐사해 인류가 알지 못하는 지식과 문화, 문명을 접하면서 스스로를 진보시키는 것이다. 엔터프라이즈호는 그 선봉에 있다...


과연 어떤 모습의 스타트렉으로 다가올 것인가...

쫄딱 망한 Enterprise 를 답습할 것인가, 예전의 영화를 회복할 것인가

내 생각엔 성공적 리부팅으로 평가 받는 (3편이 망해서 4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극장판 분위기를 닮았다.

에피소드 별로 끊어지기 보다는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 편이고

스타트렉의 역사를 몰라도 쉽게 전급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다만 스타트렉 고유의 정체성은 TV판에 비해서는 약한 편.


복고풍의 오프닝



Enterprise

아처 선장은 우주의 부시라 불릴만큼 페더레이션의 정신을 망각하는 편

리뷰 글 http://blog.daum.net/loch_ness/3709933


오리지널 시리즈, 60 년대를 감안할 때 여러 파격이 있으나 솔직히 재미는 없는 편 

리뷰 글 http://blog.daum.net/loch_ness/3709467


대머리 선장으로 유명한 TNG 는 정말 걸작중에 걸작이다.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꼭 SF 팬이 아니더라도 놓치기엔 너무나 아까운 작품이니 강추드린다. 

리뷰 글 http://blog.daum.net/loch_ness/3709546


스케일 면에서 타 시리즈를 압도하는 Deep Space 9

본 작을 최고의 스타트렉으로 평가하는 자들과 우주선이 아니라 정거장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평가 절하하는 사람이 공존한다

리뷰 글 http://blog.daum.net/loch_ness/3709791


제인 여함장이 등장하는 Voyager,

Deep Space9 의 갈데까지 간 세계관에 부담을 느낀 탓일까 은하계 저쪽으로 우주선을 날려버린 후 지구로 귀환하는 스토리

리뷰 http://blog.daum.net/loch_ness/3709889


로르카 함장 (스타트렉 시리즈 중 처음으로 함장이 주인공이 아니다. 고로 이 놈도 주인공이 아님)

평행우주로 넘어왔더니 본인은 반란자가 되어 있어 감금당해 있음.

심지어 자신의 옛 부하를 눈앞에서 죽여버린다.


함장에게 살려달라고 애결해보지만...




계속 다그치는 고문관



당하고만 있으면 스타트렉의 함장이 아니지




Her name was Ava.

I'm your father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머리를 얻어맞는 충격이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본 시리즈 건진게 있는 셈.

숨죽이고 긴장타며 감상해보시라.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설정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인터넷 블로깅을 보니 여기 평행우주의 근원은 앞선 시대의 호시 사토가 테란의 황제가

되는 평행우주의 에피소드에 기원을 둔 것 같다.


평행 우주의 황제는 예스마담 출신의 양자경

007 본드걸로 출연한 이력도 있다.



시즌2 함장은 아래 사루가 되어 있지 않을까


주인공은 버넘, 얘다.

워킹데드 시즌8 인가에서 좀비로 변하는데 디스커버리와 동시에 출연하긴 좀 부담이었을 듯


시즌2 가 시작되었으니... 아, 이거 넷플릭스에 가입이라도 해야되는건가


잡설 1.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었는듯


잡설 2. 동성애 캐릭터가 스타트렉 시리즈 전편에 걸쳐 처음으로 등장.



* 본 리뷰에 사용된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참고자료를 위한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관련된 권리는 제작사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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