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두를 밟아보는 날

[경남 합천 여행] 12살 아들과 가야산 정산 등반

작성일 작성자 비사성

이번엔 지난 6월 황금연휴 기간에 놀러간 가족 여행기

부인님은 휴일에도 부산 출장가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아들이랑 먼저 가야산을 오른다.


초입




내가 어느 길로 올랐더라..

아마도 용기골 탐방로였던 것 같다. (찾아 보기 귀찮아...)



아영장도 있으니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 참조하시고


가야산 제법 힘든 산인데 불평 없이 잘 올라가고 있는 아들



오랜만의 등산이어 그런지 내가 더 힘들다.


엇 등산로에서 뱀을 발견하여 촬영.

아들이 먼저 아빠 조심해 라고 외쳤다.

뱀을 잘 모르지만 머리가 뾰족한 것이 독사였을 것 같으며 무심코 밟았다면 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02 년 즈음에 한 번 올라봤으니 17년 만에 다시 찾은 가야산이다.

여전히 웅장하고, 여전히 오르기 힘들다.


지리산에 풀어놓은 반달가슴곰이 가야산까지 넘어왔는갑다.


때가 6월이라 풍부한 계곡물



12살에 가야산 오르는 정도면 꽤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이제 정상 1.4 km 남음



17년 전에는 해인사쪽으로 넘어왔었는데, 이번엔 백운동 탐방로 쪽



등산이 은근 많이 다친다.

항상 안전 우선



이런 종은 한반도 남부에서만 관찰되는 듯 하다.



시야가 좋은 편은 아닌 날이었지만 그러면 어떠랴

부자가 같이 몇 시간 동안 같이 시간 보냈는데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음


인위적으로 만든 계단 사이에도 피어나는 생명들



이제 백미터 남았다


두둥



여기는 경상남도 합천군


이 맛에 정상 오른다.




이런거 참조는 하겠지만 정상에서의 희열이 더 중요하다.


멋있잖아


산꼭대기에 샘이 있다고 하네


진짜 있다.

물은 비록 탁하지만


올챙이가 많다. 여기까지 개구리가 얼마나 힘들게 올라왔길래



이제 내려가자


내려가기 아까울 정도의 풍경


배고프니까 점심을 먹는데, 이런 황당한 상황은 다음 포스팅서 언급하겠지만 아들 먹을 것은 100% 다른 분들의 식량을 얻어 해결했다.


[저기 죄송한데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아들 먹을 것이 좀 필요한데 싸오신 것을 좀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위 문장을 내가 다 말하기도 전에 많은 등산객 분들께서 [아이 그럼요~, 이 것도 드시고 이 것도 가져가세요]  말씀하신다. 

역시 우리나라, 먹을 것 인심 하나는 세계 최고봉이다. 

2019년 6월 6일에 가야산에서 준비하신 음식 나눠주셨던 분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필자는 이름을 절대 알 수 없는 꽃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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