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피렌체 두오모 성당, 로마 콜로세움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중 북부에 위치한 토리노 박물관에는
 아주 특이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지만
 뒷머리는 반질반질한 민머리이고,
한 손에는 칼을, 다른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은 벌거벗었고, 발에는 날개가 달린
 카이로스 신을 조각한 조각상입니다.





카이로스가 다가오면 그 앞머리를 붙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카이로스가 지나쳐 가버리면 그를 잡고 싶어도
 반질반질한 머리를 잡지 못하고 발에 달린 날개로
 그냥 날아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홀연히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
 그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아무나 잡을 수 없는
'기회'의 신입니다.






기회(機會)에 쓰이는 한자 기(機)가
 위기(危機)라는 단어에도 쓰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신이 기회와 마주친 순간은 어쩌면 위험한
 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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