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하동 가볼만한 곳, 평사리 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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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기행, 하동 가볼만한 곳, 평사리 최참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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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예감, 최참판댁 입장료 무료. 이유 촬영 중……

 

 

역시나 참판댁 앞 마당은 차량들로 메워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참판께서는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드라마촬영 차량들로 인해 나무 한 그루 변변히 담아내기 쉽지가 않습니다.

 

 

약간의 부아가 치밀면서, “KBS는 MBC드리미아 같은 곳 없나 봐요?” 하며 아내에게 말을 건네자,

아내는 “MBC에서 장소 안 빌려줬나 봐요~~” 하며 응수합니다.

 

 

그저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그리고 평사리 부부송만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드라마촬영으로 완전 봉쇄한다는 것, 온 종일 막는다는 것

(아내의 말로는 아마 밤까지 촬영을 계속 할거라고 하더군요), 이거 좀 그렇지 않나요?

 

 

이것도 일종의 갑 질에 속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왕이면 최참판댁 안에서 이렇게 바라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오래 머물면 더 안 좋은 생각만 날 것 같아서 이만큼만 보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토지장터 쪽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들판이 황금물결로 변할 때 다시 올까요?” 아내 왈 “그때도 촬영 중일 수 있어요~~”

이건 아내의 경고입니다.

 

 

 

아내는 실망감을 이렇게 우회적으로 표현합니다. 잘 알아보지 못한 죄를 묻는 거지요.

 

 

제 기분이 저 고목처럼 굳어졌습니다. ㅋ ㅋ~~

 

  

적막한 장터의 지붕입니다.

 

 

이곳이라도 북적거렸으면 아쉬움이 조금은 덜 했을 터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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