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늘과 일본하늘에서 떨어진 두개의 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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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늘과 일본하늘에서 떨어진 두개의 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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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나의 기억의 어디에서든 늘 하아얀 이를 가즈런히 드러내고 화사하게 웃던 여인 김자옥

이틀전에 그 소식을 듣고, 마치 잘 아는 언니가 세상을 떠난 듯, 매우 큰 충격 이었다.

 

난 1988년 이후 브라운관에서 김자옥님을 본적이 없어서, 그녀의 늙어가는 과정을 지켜 보지 못했다.

나의 기억속의 그녀는 늘 새초롬하고 도도한 그러나 사랑스러운 고양이 같은 여인 이었다.

 

 

 

 

 

어제 일본열도에 큰 충격과 함께 사라진 또하나의 큰별 "다카쿠라 켄(高倉 健)" 

악성 림프종으로 지난 10일 도쿄 도내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그는 1956년 배우로 데뷔한 이래 2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60년대 <일본 협객전> 등 여러 협객 영화에서 부조리에 맞서는 주인공을 연기한 그는 당시 학생운동에 참가한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1989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블랙레인>, 중국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중·일 합작영화 <천리주단기>(2005년) 등에 출연하는 등 세계무대로 활동폭을 넓히기도 했다.

<철도원>으로 1999년 몬트리올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 인생의 정점에 섰던 고인은 2006년 일본 정부에 의해 '문화 공로자'로 선정됐고, 지난해엔 문화훈장을 받았다.

 

우리에게도 잘 알여진 영화. 히로스에 료코가 딸로 출연한 홋카이도의 시골 한적한 역을 배경으로 그려진 처절하게 슬프고 아름다운, 그리고 환상적인 영화.

 

눈오는 역에 서 있는 다카쿠라 켄이 기억에 깊이 남는다. ↓

영화 '철도원' 중에서

 

2002년 자신이 주연한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의 영화 <호타루(반딧불)>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마지막 출연작은 <당신에게>로 그는 극 중 죽은 아내의 모습을 따라 여행하는 교도관 역을 맡아 그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외길 인생, 내가 제일 부러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정해진 시간 안에서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기억에 남겨졌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 만족 했을까.

두분 다 암이었으니, 자신의 삶을 돌아 볼 시간은 있었으리라.  두분의 명복을 빌며.....

 

나에게는 도대체 얼마간의 시간이 주어졌을까....... 

 

 

 

인생에 대해 생각할 때에 이것을 기억해라 :

아무리 많이 후회해도 과거를 해결할 수 없으며,

아무리 많이 불안해 해도 미래를 바꿀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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