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에 발 담그고 

놀던 내고향 그곳에
조그마한 피라미 한 마리가 
뭐가 그리 바쁜지
요리조리 왔다 갔다
헤엄쳐 다닌다
느린 보 대사리는 무얼 얻고자
무지한 돌멩이에 메 달려 
이 지루한 한 낮을 보내고 있는지!
조금은 답답하다.
논두렁에 어미 누렁이는 풀 뜯다 말고
아기 소 를 찾는지 마냥 울어 제낀다
한가로이 흘러가는
구름 아래로 정답게 새들이 
짝 지어 날아가고
저녁 노을 물든 마을 어귀에 
초가집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는
혀공으로 춤추며 사라져 간다
가물가물 어른거리는
그 시절의 옛 친구들.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많이도 변했겠지!  
몹시도 보고 싶다 
정겨운 풍경이 있는
내고향 그곳에 가보고 싶다
나 어릴 적 마음으로

가보고 싶다

                       ..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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