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은행나무숲에서 만난 가을

 

 

 

 

지난 주말,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았던 홍천의 은행나무숲을 다녀왔답니다.  

오대산 자락의 이곳은 마을 주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비밀의 숲으로 불리던 곳으로 지금은 70대가 된 한 사람의

남편이 아픈 아내의 쾌유를 위해 이곳으로 내려와 아내가 좋아하는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이 수십년간을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네요. 

처음 나무를 심은지 25년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가을이 되면 한시적으로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방한다해서 부지런히 다녀왔답니다.

아직은 초록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도 꽤 되는걸보면 절정은 다음주쯤이 될 거 같아요. 

라니는 처음 알게 된 곳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인지 나들이 나온 가족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멋진 사진을 담기에 바쁜 진사님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더군요.   

입구에선 먹거리도 즐길 수 있고 가을을 즐기기엔 '딱' 인 곳이었답니다.

은행나무 아래를 걸으며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다음주에 꼭 다녀오세요.

따뜻한 겉옷 준비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관련글: http://blog.daum.net/sirakans/285 (노랗게 물들은 가을...홍천 은행나무숲...그리고 감동!~^^*)

 

 

 

 

 

 

시월  -임보-

 

 

 

 

 

 

 

 모든

 

 

 

 

 

 

 

돌아가는 것들의

 

 

 

 

 

 

 

눈물을

 

 

 

 

 

 

 

감추기 위해

 

 

 

 

 

 

 

산은

 

 

 

 

 

 

 

너무 고운

 

 

 

 

 

 

 

빛깔로

 

 

 

 

 

 

 

덫을 내리고

 

 

 

 

 

 

 

모든

 

 

 

 

 

 

 

남아 있는 것들의

 

 

 

 

 

 

 

발성發聲을 위

 

 

 

 

 

 

 

나는

 

 

 

 

 

 

 

깊고 푸른

 

 

 

 

 

 

 

허공에

 

 

 

 

 

 

 

화살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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