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타페오

터키여행 4일(3), 사프란볼루의 흐드를륵 언덕

작성일 작성자 난다데비

 

 

2012.6.4(월)

 

 

 

 

 

 

오후 2시, 흐드를륵 언덕

 

 

사프란볼루에는 전망 좋은 언덕이 두 개 있다.

오전에 갔다온 시계탑 언덕과 이곳의 흐드를륵 언덕.

시계탑 언덕에선 석양을 볼 수 있고, 이 언덕에선 일출을 볼 수 있다.

 

사프란볼루의 관광은 간단하다.

이 두 언덕에 올라서는 것, 동네 한 바퀴 휘익 도는 것 그리고 선한 그 지역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

물론 택시를 대절해 주변 지역에 갔다올 수도 있지만,

막상 터키에 와 보니 가볼 곳이 천지다.

그래서 주변 지역은 가지 않고 사프란볼루 내에서만 시간을 보내며 편하게 있기로 결정.

 

 

 

 

 

 

 

 

 

 

 

 

 

 

 

 

 

 

 

 

 

 

 

 

 

 

 

 

 

 

 

 

 

왼쪽에 있는 것은 야외 매점, 그리고 오른쪽은 실내 매점.

 

 

 

 

 

 

 

 

 

이날 한 무리의 학생들이 이 언덕에 있었다. 고교 졸업생들.

눈이 마주칠 때마다 헬로우 헬로우를 외친다.

그렇다. 우리도 어린 시절, 외국인을 보면 헬로우를 외쳤는데 여기서는 내가 헬로우다.

맨 오른쪽 녀석은 장난기가 많았는데 얼마 동안 나를 졸졸 따라다녔다.

 

 

 

 

 

 

 

 

 

 

 

 

 

 

 

 

 

 

 

 

 

 

 

 

 

 

 

 

 

 

 

 

 

 

 

 

 

 

 

 

 

여기서 흐드를륵 언덕에 관한 팁 하나.

권장사항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손해볼 것 없는 이야기 하나.

사프란볼루 마을에서 이 언덕을 바라보고 왼쪽과 오른쪽에 출입구가 있다.

지금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왼쪽 출입구로 입장료을 받는다.

그런데 난 언덕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매표소가 있기는 했는데 사람이 없어 그냥 들어갔다.

쉽게 말해 유료인 이 언덕에 공짜로 입장.

 

 

 

 

 

 

 

 

 

 

 

 

 

 

 

 

가운데 있던 야외 매점.

한국에선 거의 먹지 않았던 콜라를 이곳 터키에 와서 꽤나 먹는다. 음식이나 분위기가 그랬다. 

흐드를륵 흐드를륵 흐드를륵.

 

이날 오후, 상당히 더운 날씨였다.

그런데 이곳에 앉으니 바람이 시원하게 온몸을 휘감는다. 기분이 상쾌하다.

흐드를륵 흐드를륵 흐드를륵.

 

 

 

 

 

 

 

 

 

 

 

 

 

 

 

 

 

노란 큰 건물이 서 있는 곳이 시계탑 언덕, 서쪽 방향이고 이곳은 동쪽 방향이다.

두 언덕 사이의 거리는 느리게 걸어도 30분 정도?

 

 

 

 

 

 

 

오후 3시, 언덕에서 내려오다

 

 

이 근처에 유명한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시다.

작은 수공예품을 파시는 분, 바가지 씌우기로 유명하다.

대부분의 가게들 주인이 친절하지만 호객행위를 심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유독 한 분의 할아버지가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붙든다.

직감적으로 바로 그분임을 알아챘다.

이런 경우 아무 반응없이 그냥 지나치는게 대수.

 

 

 

 

 

 

 

 

 

아라스타 바자르.

포도덩굴 아래 50여 개가 넘는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그리고 이런 노천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참 포근하다.

 

 

 

 

 

 

 

 

 

물론 가게 주인과 눈이 마주치면 들어오라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물건 구경을 해도 강매하지는 않는다.

사프란볼루 참 좋은 동네.

 

 

 

 

 

 

 

 

 

 

 

 

 

 

 

 

 

 

 

 

 

 

 

 오후 4시 30분, 숙소로 돌아옴

 

 

사프란볼루는 손바닥만한 동네다. 잠시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안주인과 그 친구에게 비상이 걸렸다. 커피 한 잔과 빵이 나왔다.

더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묻기도 하고....... 이 집에서는 말 그대로 손님이 왕이다.

노래를 들으며 잠시 쉬고, 저녁에 돌아다녀야 할 곳을 점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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