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타페오

파리 여행 3일(2) 루브르 박물관

작성일 작성자 난다데비




2019.5.13(월)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박물관 앞으로 간다.

박물관 앞의 카루젤 개선문.

루이 14세는 왕세자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곳에서 기마 곡예 행진(카루젤)을 했고,

그 명칭에서 이 광장 이름을 따온다.

훗날 나폴레옹이 자신의 군대를 칭송하기 위해 작은 개선문을 세웠는데,

이곳에서 튈르리 공원, 콩코르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그리고 큰 개선문이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루이 14세 기마상.

이 지역은 12세기 말, 도시와 시민을 늑대로부터 지키기 위해 망루가 설치되었던 곳인데,

그후 건물이 하나둘 늘어났고, 14세기 때는 왕족의 거처가 된다.

17세기 말 루이 14세가 왕궁을 베르사이유로 옮기고 나서

이 건물들은 아카데미 회원들의 사무실과 유명 예술가들의 거처로 사용되다가,

1793년 박물관 용도로 바뀌게 된다.

처음엔 왕실의 수집품 정도의 작품들이 있었으나

후일 나폴레옹이 집권하면서 약탈품까지 더해져 규모가 커진다.


















루브르의 피라미드.

1989년에 완공된 루브르 박물관의 정문으로,

이 유리 피라미드 아래로 내려가면 박물관 출입구가 있다.

처음 설치되었을 땐 박물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많았으나,

지금은 박물관 내의 모자리나 만큼이나 유명세를 떨친다.

예전엔 한 건물에서 관람을 마치면 다른 건물로 이동해 새로 입장해야 했으나,

이제는 피라미드 아래의 지하 통로를 통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이처럼 기분 좋은 채광과 함께,

나름의 그림을 연출한다.




























지금껏 많은 박물관이나 역사적 건축물 안에 들어가 보았지만,

이처럼 편리하고 관람객 위주의 사물함 보관소는 보질 못했다.

비용도 무료다.

루브르의 품격을 보여주는 한 면이다.

































































































밀로의 비너스.

기원전 2세기 초 당티오슈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은 그 시절과 지금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지만,

예술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나름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

1863년 에게 해 사모트라케 섬에서 발견된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상.

밀러의 비너스에 못지 않게 훌륭한 작품이다.

승천하려는 승리의 여신 니케(나이키)의 모습이 역동적이다.


















































































세기적 작품들이 널려 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는 모나리자.

전시실 하나가 따로 모나리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사건이 있고 난 후, 보안을 위해 따로 전시하고 있는데,

이마저 복제품이다. 진품은 따로 보관하고 있다.

15세기 돈 많은 비단장수 델  조콘도는 레오나르 다빈치에게 아내의 초상화를 부탁한다.

그러나 완성되었을 때 그림값을 지불하지 않아,

다빈치와 평생 함께 하다가 그의 제자 손을 거쳐 프랑스 왕실의 소장품으로 남게 된다.

이 그림이 지닌 마력 때문에 각종 추론과 상상력이 더해져

범접하기 힘든 그림으로 떠받들어지고 있다.

유명한 모나리자의 입과 눈가의 미소는

최소한 30회 이상 덧칠한 것인데 그 두께가 사람 머리카락 그것의 절반이란다.







































제리코, 메두사 호의 뗏목.

1816년 세네갈의 생루이 섬에 정착하기 위해 400여 명의 프랑스인이 떠났으나

좌초와 표류로 13일 만에 15명 만 구조되었던 사건을 표현한 그림.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830년 7월에 있었던 파리지앵 궐기를  표현한 그림이다.

오른쪽은 노트르담 성당.




















안토니 카노바, 큐피드의 키스로 환생한 프시케


















나폴레옹 3세의 아파트.

당시 사용했던 방과 집기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225개 전시실에 약 40만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1점 감상을 위해 1분을 투자해도 40만 분, 6666시간이 걸린다.

공식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3시간 감상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루브르에는 고대 이집트부터 르네상스 그리고 신고전주의까지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은 오르세 미술관에 걸려 있다.

시간상 두 박물관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해서,

루브르를 택했다.

개인적 취향은 오르세이지만 그래도 루브르에 들리지 않으면 그 또한 뇌리에 남을 듯 싶었다.

다시 파리에 온다면,

오르세에 가고 루브르에 다시 들려 고대 이집트 유물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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