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남편의 외도는 한때 였습니다

작성일 작성자 들꽃

 

남편의 외도는 한때 이더이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연애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를 한번 만나 손을 잡아보면,그남자와 꼭 결혼해서 살아야만 되는줄 알았습니다

학창시절 한남자가 우리집 굴둑 모퉁이에서~우리 엄마한테 전할것이 있다하여

만났습니다,~무언가 전해주길래 받는 순간 내손을 꼭 잡았습니다

그것이 만년필 이었습니다,

그당시 만년필 로 글을쓰는 친구들을 보면 무척 부러웠던 때 였습니다

이 귀한 만년필을,,항상 갈끔히 대린 쯔봉에다 하얀 운동화를 깨끗이 신고 다니던 단정한 그사람이

지금 제 남편임니다

친정 아버지께서의 반대에도,,,,우여 곡절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남매를 두고 우리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살았습니다

남편은 유난히 아이들을 예뻐 했고, 나는 나만 좋아 하는줄 알았습니다

조그마한 사업을 한다고 집을 비우는 날이 많드니,,기여코 여자 가 생겨서

집에 안들어오니,누구는 대천에서 보았느니 ~누구는 청양에서 보았느니,,하더군요,

그때 나는 두어번씩이나 여자와 있는곳을 목격 하고 잡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때 마다 남편은 집에 갈테니 먼저 가라 했습니다

어린 남매를 맺겨 버리여야 겠다 마음 먹고 막상 만나면 아이들이 불쌍해서

돌아오곤 했습니다,~지금 생각 하면 아찔 하지요,,ㅎㅎ

자식들을 아버지나 남에게 맺긴다는 것은 아니 되겠다는생각을하고,, 나도 생활 전선에서

누구 한테도 말도 못하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한 삶이 지금에 까지 왔습니다

구구 절절한 이야기는 많지만, 오늘은 뚜껑만 보여 드리는검니다

 

 지금은 말 할수 있고 ~그때의 일들의 앙금은 하나도 없으닌간요,

남자가 한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드는검니다

그후 가정을 잘 지켜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잘자라 주었고 다들 가정이루고 살면서,,,나에게 예쁜 손주들도 안겨 주었으니

더 할나위 없지요~그렇게 잘 참아온날들이 내가 생각 해도 대견 함니다

지금은 티격 태격 다투며 살아도 옆에서 서로 의지 하며 살고 있으니,,,

젊어서 남편은 한때 그리 했을 뿐이라고,

지금은 나가라해도 못나감니다,~나 아니면 누가 삼시 세끼 밥을 해 줌니까,,,

한번도 이런 일을 들추어 본적도 없지만,,

남편은 아마도 나 한테 고마워 하고 있는지도 모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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