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60세 넘어서 결혼하고 아름답게 사시는 고모

작성일 작성자 들꽃

 

부모님 보다 삼촌과 고모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

 

아버지께서는 아버지(저의할아버지)를

여위시고 결혼 전에 공무원으로 계셨고

일찍 결혼 하셔서 6남매를 낳으셨다,

 

박봉으로 우리 6남매 키우시기도 벅차셨다고 하셨다,

 

삼촌은 가정교사로 있었고 그 후로는

이화대학 나온 아주 참한 여성과 삼촌은 결혼을 했다,

지금의 작은어머니 이다,

 

 

저의 아버지 짐도 덜어드리고 나를 교육 시키겠다고 하는

고모와 서울 필동에서 지냈다,

 

고모는 처녀였고 이화대학에 계셨을 때다,

홀로단신 서울 올라가서 간호보조원으로 시작 대학을 나왔다,

 

고모 이화대학에 재직시절 고모의 교육을 받고 지냈다,

그때 고모의 의도는 나를 대학에 보내야 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나는 고모의 의도대로 대학을 못 다녔다,

 

예의범절을 중요시 여기던 고모는 여자의 본분을 하나하나 집어주었다,

말도 크게 하면 안 되고 항상 조용히 하는 자기 모습에 맞추려 했다,

 

나는 그때 머리도 내 마음대로 깍지도 못 하고 미장원도 꼭 데리고 갔다

옷도 내 마음에 드는 옷 입지도 못했다,

심지어 속옷도 고모가 모두 사다 주었다,

 

나는 고모의 말이든 삼촌의 말에 아주 고분고분 잘 듣는 아이였다,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정도였다,

 

삼촌과 고모가 무서워 울은 적도 많다,

시골에오면 아버지가 무서웠고 한 밥상에서 밥도 못 먹었다,

 

 

어머니는 전형적인 여성으로 정이 넘치셨는데

늘 배우지 못 한 것을 한으로 삼고 너희들만은 교육시켜야 한다고 하신 분이시다,

 

어머니와 고모는 동갑이시다,

지금은 행복한 노후를 즐기시는 고모이다,

 

일찍이 시골에 별장도 지어놓고 오가며 지내신다,

고모는 재직 중 결혼을 안 하셨다, 퇴직 후 60세 넘어서 결혼을 했다,

 

내 어머니한테 언니라고 했다,

언니! 내가 부모가 살아있었으면 이렇게 결혼 안하게 했을까?

푸념 비슷한 말도 가끔 들었다,

 

당시 0대학 00학장과 결혼 하여 지금도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기시며

나의 어머님 병원에 계신 것을 안타깝게 생각 하신다,

 

87세의 고모는 믿기지 않게 자기관리가 철저하신 노후를 살고 계시다,

나는 너의 어머니야 하시면서 엄하게 다스려 주셨던 고모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모의 교육으로 인해

직장생활 하면서도 상사한테 인정받았던 거 같다,

 

고모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분이다,

성격은 팔자이지만 너의 바른 태도는 미래를 결정짓는 거야!

하시던 말씀이 귀에 익어 있다,

 

 

 

 

삼촌도 지금 나를 모델로 나이가 있어도 내 조카는 블로그를 한다,

하시면서, 너를 자랑삼아 봉사활동 하신다고 얼마 전에 쪽지를 보내셨다,

 

살아가는 동안 부와 출세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면 행복한 것이다,

요즘 삼촌이 하시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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