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불편한 진실은 속이려고 하는 남편

작성일 작성자 들꽃

 

몇 날을 쉬고 있던 남편이 일을 나갔다,

 

여보! 오늘이 복 날 이 라네“

저녁은 하지 마요“

 

회사에 나간 남편은 전화를 했다,

일찍 돌아온 남편을 보고

 

아니 왜 일찍 요“

마누라와 약속을 지키려고“

 

그럼 자기가 밥이라도 하려고요“

ㅎㅎ~ 나가자고,,

 

따라 삼계탕 식당 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데,,

이런~ 이집 아니다,,김치를 보니 삼계탕 별로 일거 같다는 직감이 왔다

 

생각과 딱 맞았다,

남편 따라 바삐 나서느라 사진기도 못 가지고 나왔는데 다행이다,

 

어느 정도면 잘 먹는 식성인데 정말 먹기 싫어졌다,

보기도 좋아야 먹기도 좋을 텐데 말이다

 

먹으면 꼭 배 아플 것만 같아 수저를 놓았다

남편은 나의 행동에 조금은 아쉬워하는 눈치다,

복날 외식은 싱겁게 되고 말았다,

 

맛 집 블로그로 소개 된 곳도 이 지역은 볼 수 없다,

맛 집 블로거 분들이 대단 하다는 것을 느껴 보기도 하였다,

 

보기도 좋고 맛도 있는 집을 찾아 소개 한다는 것은 아무나 못 한다는 걸,

식당에서 사진을 찍어 수편씩이나 편집하여 올리는 수고,

그것은 정성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설렁 설렁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도 집에서 먹는 밥이 좋다~

된장찌개 만들고  노각오이 무치고  깻잎도  찌고 

중요 한건 남편이 좋아하는 우럭포를 쪄 놓았다는 것

 

저녁밥을 해놓고 기다려도,

오늘은 괘심 죄를 적용하였는지?

 

퇴근시간 지워도 안 들어오는 남편,

 

저녁 먹는다는 전화도 없는 것을 보니

오는길 주막에 들려

친구들과 컬러텔레비전을 보고 있는가보다,^*^

 

남편과 같이 밥을 먹으려고 기다리다 늦은 저녁밥을 먹고 나면

내일 아침 살이 또 불어나겠다,

 

남편은 불편한 진실은 속이려고 하는지?

 

기다리다 못해 전화를 하면,,그때 이실직고 하는 버릇,

 

어데요?

응“ 텔레비전 보고 있어”

그것도 51인치 컬러텔레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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