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시어머니는 왜 며느리 눈치보는 것일까

작성일 작성자 들꽃

어머님!

 

더위에 어떻게 지내세요,

눈 은 요 , 병원 다니셨어요,

그럼 , 병원 다니고 다 나서 괜 찬 어

 

큰 며느리의 전화를 받았다

아들네 가족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전화 한통 내가 먼저 하기

괜히 눈치 보여 하지 못 한다

몇 년 전 만 해도 참지 못하고 전화질도 하고 방문도 했지만

지금은 아들 집에 방문도 전화도 자재하고 산다,

 

좋아하는 음식만 만들어도 주고 싶고 먹이고 싶고,

진정한 부모 마음이련만

이 모든 거 내려놓고 살다보니,,,,

 

아마도 며느리입장에서 편 할 거 같아서이다

 

며느리가 오늘처럼 먼저 전화 해주면 기분은 좋아진다,

손자 손녀 소식도 뭍 게 되고

아들의 근황도 알게 되니 괜한 부모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이다

 

초복에 아들 식구 모두 와서 후한 음식 대접을 받았었다

갈산 복 집에서 ,,,,자기들 위주의 음식이 아니라

이 시어머니 좋아하는 음식을 언제나 준비하는 아들 내외이다

 

나 무어 먹고 싶다고 말 하지 않고 눈치 것 얻어먹는 습관이

언제 부터인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가 되어 있었다,

 

지난번 내 집에 왔을 때 아들이 슬그머니 냉장고를 열어 보는 것이었다.

자기 마음에 부모님이 먹거리 어떻게 하고 지내는가 하는 내심 이었다고 본 다,

 

그 모습 보는 어머니 마음이 짠 한지도 모르고,,

며느리 눈치도 보이고

아들이,,,,??? 며느리 아닌 아들이 열어 보는가 싶어서이다,

 

남들은 왜 며느리 눈치 보느냐고,

나도 한 성질 하는데 며느리 눈치 은근히 보는 시어머니가 되고 말았다

아들 가족을 위함인가,

내 자신을 위함 인가,

 

오늘은 칠석날이라고 마을 어르신들과 당진에 가서 점심식사를 했다고

며느리에게 말 했다

 

도시가 아닌 시골 사는 풍경이 정겹기도 하다고 말이다

 

아들 며느리 편안한 마음 주기위해서인지,,,

아파트에 살자고 하던 아들내외 거절하고 시골을 고집하기 때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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