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귀 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지난 주 작은 아들이 경기도로 발령 받아
이사를 했다
이사 짐 센터 에서 모두 도와주었지만
부모 마음은 궁금하기만 하다
가보고 싶어 마음만은 안절부절 이다
하루 일을 쉬고 시간을 내었지만
아들은 이 물 치만 며느리가 어렵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가기를 접었다
이사하고 피곤 할 텐데 시부모가 가면 부담이나 되지 않을까?
이사하고 안정되면 가야지
우리가 가면 며느리가 어렵겠지,
손녀들이 보고 싶어도 다음에 갑시다,
남편에게 말 했다
내 아들이지만 며느리는 눈치 보인다
며느리한테는 요즘 바버서 못 가니 다음에 가련 다 말을 했다
속마음을 숨겨 버리게 되는 시어머니이다
착한 며느리는 정말 바버서 못 가는 줄 알 것이다
은근히 어려운 게 며느리임을
시어머니는 며느리 눈치 보는 것일까?
사랑 받는 시어머니 되려고
양보 아닌 양보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큰 며느리 이야기도 작은며느리한테 못 하고
작은 며느리 이야기도 큰 며느리한테 말 못 하는 시어머니는
늘 며느리 앞에 챙겨야 할 일들이 많은 거 같다
겨울 먹거리 준비도 부지런히 했고
아버지 요양원도 다녀오고
아들집 이사한곳도 가보고 싶은 마음만은 굴뚝같다
우선 내일 아버지 한 테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