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하루가 멀다 전화하시는 아버지와 딸의 일상

작성일 작성자 들꽃

전화 음이 울린다,

분명 아버지 전화이다

햐 루가 멀다 전화하시는 아버지,

며 칠 전 뵙고 온 뒤로 쌀국수 을 보내라 파스를 보내라

두 번이나 택배를 보냈는데 바로 어제이고 오늘도 받아 보셨을 텐데 다시 전화를 하셨다

자동 침대를 사서 가지고 오란다,

요양원에서 제공해준 자동침대를 세대나 고장 내시고

침대 값도 대납 해준 사항에

어찌 이리 요구조건이 많으신지 자식 된 도리로

돌아가시면 후회 될까 비유를 다 맞추어주는 이 딸을 염두에

두고는 계신지 남들이 보면 유별난 아버지라고 일컫기를,,

침대를 자주 부수고 보니 요양원에서도 자동 침대를 제공

하지 않은 눈치다

아버지 기분 좋아지시라 요양원 동료 분들과 며칠 전

다과회도 해드렸건만 아버지 성격이 요지부동이시다

이 딸은 능력 것 내 체력이 소진 할지 언 정 아버지와의

전쟁 아닌 전쟁을 하는 샘이다

 

 

죽기 전에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야 한다고 하시기에

요구 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해 드리고 있다 보니

요양원 눈치도 보이지만 내 깐에는 최선을 다 해 본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자꾸 보인다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시는 아버지 말씀에 가슴이 뭉클 해진다

내일 가겠어요, 하니

오지는 말란다,

오직 침대 핑계로 ,,,,

 

 

96세의 아버지 고관절 수술 후 2년이 지났다

거동이 불편 하시니 부득이 ,,내가 시골에서 모실 형편도 안 되니

마음도 불편 할 뿐이다

어머니 요양원에서 13년 계시다 돌아가시고

아버지 2년 합이 15년 수발 하는 우리 형제들이 역시 안쓰럽다,

남들이 하 기 좋은 말로

돌아가시면 후회된다고 잘 모셔드리란다

물론 노력은 하지만 우리 형제들 모두 힘이 드는 것은 어찌 부정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요양원 원장님과 상담 하려 했는데 교육 가셨다기에,,,

내일 통화라도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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