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친정아버지 어머니가 얼마나 그리우실지

작성일 작성자 들꽃

이웃님들

또 하나의 나이테를 만들어가는 새해 첫날

인사가 늦었네요

늘 따듯한 마음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웃음 가득한 새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서둘러 요양원 아버지께 다녀 왔습니다

얼마나 이 못난 딸을 기다리실까?

하는 마음이 급한지

어머니께서 계셨으면 모든 수발 잘 해 드릴

어머니가 얼마나 그리우실지

오만 생각에 아버지를 보니 왜 그리 안쓰럽고

측은해 보여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우리 큰 딸이 왔다고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눈가에는 그리움으로 가득해

다시 안쓰러움에 가슴이 꽉 조여 오며

나 자신의 훗날을 그려 보여 서글프다는 생각에

.

.

.



당당하고 거세던 아버지의 모습은

왜 이리 차분해 졌을까?

이제야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으로

적응하신 거 같아

마음 아프나 안도 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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