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삐 비 뽑고 시영 꺽 던 그 시절

작성일 작성자 들꽃

내가 데려다줄까?“


금요일 초등학교 동창회에 간다니

남편이 하는 말이다


나 친구들과 수다 떨고 놀 동안 어쩌려고


기다릴 수 있는데


남편의 생각은 아내가 대전까지 가려면

버스를 3번씩이나 갈아타고 간다는 생각에

자기 차량을 운행해 준다는 뜻이다

글세



어린 시절 추억은 아직 어린이가 되어 버린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세대가 우리 세대


어느 모임보다 같은 지방에서 자라면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그때가 아름답고

그러기에 제일 흉 업물 없는 사이 초등 친구들이기에

2개월에 한 번 만나는 동창들이다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고 ,,,

몇 안 남은 친구들 부지런히 만나고 싶다


늘 카톡으로 안부를 전하는 사이들이지만

만남은 설레고 좋아라


시간이 없다는 마음이 앞서기에

우리 이제 80 금방이여 만나서 얼굴이라도 보자



뭐니 머니 해도 시냇가에 가서

같이 옷을 벗고 목욕하고 장난치던

그때 그 시절 어릴 때 동무들이 최고다

산으로 들로

삐 비 뽑고 시영 꺽 던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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