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쓰레기통 만들기도 노인들 손에는 작품 인 걸

작성일 작성자 들꽃

회관에 안 오고 혼자 집에서 뭐 해요


노인회관에서 자주 전화가 온다


집에 혼자 있어도 심심치 않은 나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삼식이 남편 식사 준비도 하여야 하고


난 그래도 블로그를 하고 있으니

컴퓨터와 놀아도 되기에

이웃들이 알 바 모를 일이다


이 나이에 컴퓨터 한다고 하면 노인들이

내 삶을 이해 못 하는 거 같아 말하지 않았다


난 그래도 귀농 덕분에 컴퓨터를 한다



어쩌나

부지런히 김밥 말아 김국에 먹고 회관에 갔다



예산 보건소에서 제공 하는 쓰레기통 만들기


스티커를 떼어 붙이기를

집중력과 머리 회전 운동

손 운동이라고



무슨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열심히 만들어 보기도

그렇게 또 하루를 지우는 날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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