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뜨락의 일기

사랑을 받으니 사랑을 주기도 하겠지

작성일 작성자 들꽃

한주에 한두 번 전화하는

아들은 자라면서 부모 마음 상하게 한 적 없고


학창시절도 그렇고

장성해서도 마찬가지다


대학을 다닐 때도 등록금 때문에

걱정해 본 적 없다


직장도 알아서 잡았다


두 아들중에 막내 아들


31살 넘도록 결혼 안 한 아들에게

너는 여 친도 없나?

은근한 걱정도 했었지만



33살에 얌전하고 예쁜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고

두 살 터 구리의 두 딸을

우리에게도 안겨 주 엇 다


기독교 종교를 가진 며느리 따라

아들은 물론 두 손녀 기독교인으로


좋은 말만 듣고 고사리 같은 손을 모으고

기도 생활도 열심히 하는 어린 손녀들이

너무 귀엽고 예쁘기도 하다


사랑을 받고 사니

사랑을 주기도 하겠지



마음 씀씀이 여유로운 아들과 며느리가 그렇듯

그 자식들도 어쩜

자기 부모를 닮았을까?


마음이 언 짢 은 때는

손녀들만 보아도 미소가 절로

기분 전환하는 약이 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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