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걸음으로 올라보는 전설이 숨어있는 북한산 오봉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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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걸음으로 올라보는 전설이 숨어있는 북한산 오봉 파헤치기

까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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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가 훌쩍 넘어가는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번주 수요일부터는 장마란다.
여름산행의 복병이 시작된 셈이다.
지난 금욜부터 내 다리가 문제를 일으켰다.
매번 이런 식으로 종아리가 아파오다가 나아지곤했기에 이번에도 뭐 그러다 낫겠지했는데 밤에 잠을 잘 수 없을정도의 통증이다.
급기야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진통제 복용을...
월요일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해진 종아리지만 이번에는 병원을 찾아가본다.
아킬레스건의 무리한 사용으로 근육통증이 발생했다고...
오랫동안 서 있는 거 걷는 거 그리고 2주간의 물리치료를 받으라는 얘기를 듣고.
하루종일 종아리에 나의 뉴런은 모아졌다.
그렇다고 그냥 있을소냐?
종아리 테스트겸 여성봉과 오봉의 속사정을 알아보기로한다.ㅎㅎ

오봉의 막내 5봉 정상에서
5번째 봉우리 감투바위의 모습
5봉에서 바라 본 애기봉(사이봉) 4봉 3봉 2봉과 맨 끝 오봉정상까지의 모습
5봉의 감투바위는 이렇게 올려져있었다.
애기봉(사이봉)...왼쪽으로 돌아가면 4봉으로 갈 수 있다.
오봉의 봉우리 중 제 4봉
오봉중 유일하게 오르지 못한 제3봉
오봉중 제 2봉
제2봉에서 뒤로보이는 감투바위는 3봉의 모습
제2봉에서 조망은 아주 좋아요.
역시 제2봉의 감투바위의 모습
2봉에서 바라 본 제1봉의 모습
1봉에서 바라 본 2봉의 모습

더운 여름 날 산에 간다면 미친 짓이라하겠지만 오히려 산에 오르면서 흘리는 땀으로 보상을 받는다.
그래도 무리는 하지않기로하고 가까운 오봉에나 가볼까했는데 너무 쉽게 오케이다.
신발을 보니 릿지화를 신었군..ㅎㅎ
아침 9시 4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4시 30분에 끝냈으니 간단한 건 아니었네요.
그동안 오르려다가 멈칫했던 오봉의 다섯째봉우리에 올라간단다.
걸으면서도 오른쪽 종아리의 느낌을 살펴보니 나쁘진 않아보인다.
슬슬 거닐면서 여성봉에 도착하고 다른 때보다 빨리 내려간다.

숲길엔 간간히 작살아무꽃이 보인다.
오늘도 빠방빠방 훈련장의 소리가 들려오고
하늘은 그리 맘에 드는 편은 아니다.
북쪽방향으로는 불곡산이 왼쪽으로 희미하게 보이고 가운데 꽃방석 사패산도 보이기 시작한다.
당겨 본 사패산가 불곡산
쉼터를 지나고나니
산행시작 1시간이 지난 후 여성봉에 도착한다.
희미한 공기속으로 상장능선뒤로 삼각산의 봉우리들을 만나게된다.
원님의 예쁜 딸은 아버지의 잘못으로 시집도 못가고 늙어죽었다. 이를 슬피여겨 옥황상제가 이곳에 환생시켜 평생토록 그를 사모한 다섯형제를 바라보게 만들었다는 전설을 가진 여성봉이다.
여성봉에서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사진 몇 컷만 찍기로한다.
평소같으면 저기도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패쓔~~
관음봉과 오봉을 바라보기엔 안성맞춤인 이곳이다.
오늘은 저곳을 관음봉부터 오르고 차례로 한 봉우리씩 올라보기로한다.
상장능선가 감각산.
상장능선의 봉우리 9개를 세어보자.
겨울이면 이곳은 바람도 막아주고 따스한 볕이 드는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지만 오늘같이 더운날은 햇볓을 바로받게되니 피해가자.
여성봉의 아래쪽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독차지한다.

오봉이 만들어진 전설에 의하면 봉우리마다 돌맹이 하나씩 올려져있는데(감투바위) 순서대로 5봉 애기봉(사이봉) 평평하게보이는 4봉 그리고 3봉 2봉 1봉 그리고 안테나봉순서로 나열되고있다.
혹자는 안테나봉이 1봉이라고하며 애기봉옆 평평한 봉우리는 그냥 마당바위로 치는 사람도 있더라.

맨 오른쪽 봉우리는 관음봉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중간지점에 중간에 독수리바위를 꼭 보고가자.
나무가 무성하니 여름보다는 겨울에 독수리 만나기가 더 쉽다.
지난 번 산성탐방로보다는 이곳엔 매미나방애벌레가 더 적지만 조심하라는 안내문구가 곳곳에 붙어있다.
코로나로 거리두기 안내문 현수막도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평일이라 사람은 많이 없으니 조용하고 좋다.

독수리바위
개꼬리수염꽃이 피어나는 걸보니 무더위가 시작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때요? 독수리같아보입니까?
아래쪽에서 바라보면 꼭 코브라같기도하고
간 큰 오빠는 똑바로 서서 찍고
독수리 머리위에 앉아서 나도 날아가보자. 

훨훨훨 날아가자 날아가보자.
누구라는 책임으로 살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젊은 날의 꿈이 있는 그곳으로 날아가자는 박상민의 중년이 가슴에 콕콕 와 닿는다.

다 찍고 가다가 뒤돌아와서 날아가는 폼으로 찍어야한다고 다시 올라감...ㅋㅋ
꿩의 다리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 나도 날아가는 폼으로??? ㅎㅎ 이건 아닌데요...쩝.

오봉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보일즈음 우측 샛길로 들어선다.
바로 관음봉으로 가는 길이다.
관음봉의 어좌바위는 머리까지 올라오는 등받이를 갖고 있는 편안한 의자다.

꽃이 진 처녀치마...이곳에 처녀치마가 많이 보인다.
바위틈에 피어잇는 노란 돌양지꽃

오봉의 막내둥이 5봉의 맨 위에 있는 감투바위에 오늘은 기어코 올라갈겁니다.

오붕의 맨 끝봉우리 5봉은 이렇게 생겼다고요.
관음봉가 여성봉이 보인다.
관음봉에 오르니 삼각산앞으로 영봉과 상장능선도 보이기 시작한다.
당겨 본 삼각산 영봉 

5봉을 올라가는 길은 아무리봐도 눈에 보이지않는다.
관음봉에서 놨던길로 뒤돌아가다가 올라치면 눈에 길이 보이기는 하는데...

5봉 올라가는 길은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네.
올라가는 길은 이따가 찾으면되는거고 일단은 즐겨요.
관음봉 오르기전 오징어바위인데 다리는 누가 다 뜯어먹었나봐요.
다시 5봉을 바라보고
어봐바위위에 올라갔다.나는???
사진이 엉망으로 올라간다. 순서가 지 맘대로야.
올라갔으니 맘껏 찍어줘야지.
잠자리도 함께 찍혔네.
5봉과 3봉이 보인다.
여성봉에서 갈어 온 능선길
안락의자같은 느낌..아주 편안하게 앉아있네요.
드뎌 관음봉 정상에 올라 왔다.
이곳에 물이있어야하는데 없어서 앉아 보는데
방향을 바꾸어바라보면 이렇게 
갈수록 살이 찌고있음..사진도 이젠 이상하고
뒤로 우이암이 살짝 보인다.
바위틈으로 들어가요.
오늘 저기를 올라가려면 화이팅해야지...두손 번쩍 브이를~~

오봉의 맨 끄트머리에 있어 마치 오봉의 식구인 양 보이는 관음봉이다.
관음봉아래에는 석굴암이 보이고 구불구불 우이령길이 보인다.
우이령길은 옛날에는 우마차가 다니던 산길이었는데 한국전쟁당시 물자수송을 위해 길을 넓혀 군사도로로 만들었고 김신조일당이 청와대습격이후 출입통제가 되어오다 2009년에 개방된 길이다.
하지만 지금도 미리 탐방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우이령길너머로 상장능선의 봉우리들이 늘어서있고 백운대 인수봉이 조망되는 멋진곳인 관음봉이다.
관음봉 시원한 비람을 맞으며 간식타임을 갖는다.

마치 천사의 날개같다는 ...
파노라마로 찍은 관음봉 정상의 바위
이젠 어좌바위에 내가 올라설 차례다.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찍고
어좌바위는  자세히보면 손바닥처럼 생겼다.

어좌바위위에 올라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엄청 많이 했는데
올라가는 방법도 난해하고 내려오는 방법도 난해하고 마땅히 손잡을 데도 없고...결국 오빠가 무등을 태워서..ㅎㅎ

어렵게 올라갔으니 찍고
또 찍고
폰을 저 만치 세워두고 셀카놀이..재밌냥?...이 시진은 저 아래로 올라가야하는데 미리 올라와버렸당.
서서 찍다가
앉아서 찍다가
내려왔다.
오늘 처음 만난 털중나리인데 지고있는 중임.
5봉을 올라가야하는데 이 길은 암벽꾼들이 로프걸고 내려오는 곳이고 우린 절대 100% 이 길론 못 올라가요.
5봉의 허리를 돌아가보지만 낭떠러지길이라 다시 돌아와
여기선 거기까지만...

관음봉에서 오봉으로 향한다.
오봉 서쪽 사면으로는 우리같은 뚜벅이들은 감히 올라갈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오늘은 꼭 올라가야한다는데 길을 찾아본다.
두드리면 열린다고...흔적을 따라 가니 길이 보이기는 하는데 첩첩산중이다.
올라가는 길은 사진이 하나두 없고 설명도 어렵다.
좁디좁은 통로에 로프가 매어져있지만 배낭을 벗고 몸을 비틀면서 어렵게 올라가면 제법 경사각이 있는 슬랩과 마주하지만 짧아서 다행이라.
네발로 기어서 올라가니 멀리서만 봐오던 5봉의 꼭다기 감투바위에 닿는다.
와우~~~!

5봉의 감투바위
올라왔으니 똑같은 풍경이지만 담아줘야지. 날씨 진짜 안 좋아.
좀전에 아랫쪽에서 바라보던 방향...암벽꾼들은 저기 고리에 로프를 걸고 하강한다.
오빠도 폼 잡고
감투바위 아래 서 본다.
나도 서봐야지.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 떨어질 듯 위태하게만 보이던 감투바위가 절묘하게 올려져있다.
저 바위를 올려놓은 걸보면 다섯형제 중 막내는 참 기술이 좋았나보다.
아래에서  제법 경사각이 있는 슬랩을 올라오면 정상등극이다.
5봉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맨 끄트머리 안테나봉부터 맨 앞의 애기봉 또는 사이봉 또는 4.5봉이라하던가?
4봉가 5봉 사이에 있어서 사이봉이라부르기도하고 4.5봉이라 부르기도한다는 맨 앞의 바위
애기봉뒤로 아주 작은 돌맹이하나 올려져있는 4봉...다섯형제중 4째는 정말 힘이 없었나보다.
맨 아래에 산객 4명이 놀고있다. 나도 이따가 거기 갈거요.
5봉의 감투봉에는 이렇게 고리가...잠시 고리하나로 깔깔대며 웃고 떠들다간다.
올라가지는 못하니 매달려있기만...
스트레칭은 확실하게 된다.
내일부터 비 오나더니 하늘은 온종일 흐리멍텅...구불구불 우이령길이 보이고
바위 사이에 간격이 있어 점프해야..
옆에서 바라본 감투바위는 약간 비스듬하게 올려져있네요.
히힣~~웃음소리
다시 앞쪽으로 나와서 ㅎㅎ
어마어마한 바위들이 늘어서있지만 봉우리마다 올라갈 수도 없다.
관음봉고 여성봉
오빠차례

5봉...두번 올라오기 힘들다.
5봉에서 바라보는 나머지 봉우리들의 동쪽 사면의 하얀 암릉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5봉의 아래쪽엔 사람들이 모여 사진 찍기에 바쁘다.
감히 이곳에 올라올 엄두가 안날거다.
5봉에서 실컷 놀다가 내려간다.
올라왔던 좁은 통로는 제껴두고 이번엔 다른 길을 찾아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또 올라가요..4.5봉 아기봉으로...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보자.
앞의 애기봉안부에서 놀다가 4봉앞에서 또 놀다가 감투바위가 큰 3봉은 못 올라가고...
지금 서 잇는 곳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안부지만 우리같은 뚜벅이는 못가니 이 봉우리를 내려가서 돌고 돌아서 다시 올라가야한다.
일단은 사진 좀 찍어보고
걸어갈 길을 확인하고
찍을만큼 다 찍었나요? 
이젠 내려갑시다.
올라왔던 길은 너무도 비좁고 급경사여서 힘들다고 판단,,,다른 길로 갑니다요.
아지막으로 5봉의 감투바위를 담아부고 내려가는데...아쉽게도 내려가는 모습도 사진 한 장 담지 못했다.
한 숨을 돌리고나니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숲길 바위에 붙어자라는 바위떡풀
애기나리는 열매를 맺고
가을에 단풍지면 이쁘겠다 생각돼서 한 컷 담아본다.

5봉에서 내려와 왔던 길과 잠시 만나고 다시 계곡길을 쳐올라간다.
그러다 만나는 바위인데 이 곳에 길이있다.
바위 사이로 들어가면 빠져나오는 구멍이 있다는 거...

이 바위 사이로 빛을 따라 쫓아간다.
저 좁은 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윙윙거리는 벌레소리에 깜놀...기어서 나왔다.
구멍을 빠져나오는 모습.
구멍을 빠져나오면 안부에 닿는다.

4봉과 5봉 사이에 껴 있는 봉우리라 4.5봉이라 부른단다.
암벽꾼들은 4.5봉에서 헬기레펫을 하듯 수직하강을 하는 곳이기도하다.
깎아지는 절벽에는 촘촘하게 고리가 박혀있다.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서 바라보면 좀 전에 서 있었던 5봉의 위치가 보인다.
4.5봉에서 바위위로 올라가서 사면을 걸어서 4봉으로 향한다.

4.5봉 애기봉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가운데까지 갈 수 있다.
전에 왔을 때 매어져있던 짧은 로프는 제거되고 없다.
암벽꾼들은 가운데 맨질거리는 곳으로 릿지로 올라간다.

5봉의 모습인데 좀 전에 서 잇었던 곳도 보이고.
바위틈에 노란 돌양지꽃이 이쁘다.
애기봉 왼쪽으로 올라가면 4봉에 닿는다.

애기봉을 올라와 4봉에 오면 좀전에 봤던 애기봉의 뒷면과 5봉을 볼 수 있다.

바위마다 쇠가 박혀있어요.
4봉의 바위들
오기에 다라붙어 사진 몇 컷 찍고
이 봉우리도 넘어갈 수 없으니 아래로 다시 내려가야한다.
가운데 통로로 갔다가 길이 없어 다시 내려옴.
올라갔다가 길이 없어요.

4봉은 오봉의 봉우리중에서 감투바위가 없는 유일한 봉우리다.
그닥 볼만한 것도 없고 앞뒤가 꽉 막혀있다.
4봉에서 3봉가는 길은 서쪽 사면으로 살짝 내려갔다가 올라가야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3봉은 무리인 듯싶다.
올라가려고 맘만 먹으면 갈 수야 있겠지만 2년전 멈췄던 그 자리에서 오늘도 멈추고 2봉안부로 향한다.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한 넓디넓은 이곳이서 또 간식타임과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며 3봉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곧바로 올라갈 수 없는 2봉

4봉에서 3봉을 우회하는 길은 그닥 어렵지않다.
길도 빤히 보이고...
아마도 나같은 사람들이 많이 다녔나?

다시 숲길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 와 바라 본 3봉
저기로 넘어가는 길이있다고하니 엉금엉금 기어서 같다가..속았쥐?
암벽꾼들은 저기로해서 3봉을 올라간다.
가까이서 바라 본 3봉의 모습...오늘도 여기서 멈춘다.
요기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냉커피 한잔..

시원한 냉커피 카푸치노 만드는 방법은 그냥 얼음물통에 믹스커피 넣고 쉐이킹쉐이킹...
의외로 커피가 잘 목으면서 거품이 슝슝~~!

커피 마시고 인증샷!!!
이젠 2봉으로 가즈아~~!

안부에서 2봉 가는 길은 으외로 쉬워요.
바위봉우리사면을 지나가면 끝.

바위 사면을 지나가면 길이 있다.

2봉 안부에서 2봉으로 향하는 길도 마찬가지로 아래로 쭈욱 내려섰다가 올라간다.
숨이 턱에 차일즈음이면 또 봉우리에 닿는다.
오봉의 봉우리중에서 가장 만만한게 2봉이 아닐까싶다.
일단 올라가는 것도 편하고 볼거리도 많다.

2봉 서 있는 아래 계곡에서 올라왔다.
1봉에서는 다른 산객들의 수다가 이어지고있고
우리는 2봉에서 수다를 떨고
2봉아래 누군가 고양이밥을 물과함께...다 먹고 난 빈그릇이더라.
2봉 뒤로 돌아가 올라가려다 실패하고 내려오는 중
2봉에서 바라 본 3봉의 모습
지금부터는 2봉에서 수다떨기.
음...번데기라고 해야할깡?
1봉의 모습...저기 감투바위도 위험하게 올려져있다.
푸르른날이엇으면 더 좋았을텐데..
2봉의 감투바위
저건 3봉이라고 세개의 손가락을 펴서 알려줌..
3봉을 찍어주고 가야 예의라고 붙잡앗다..ㅋㅋ
오빠고 찍어야한다면서..ㅋㅋ

2봉에서 실컷 놀다가 1봉으로 올라간다.
바윗길이 미끄럼틀처럼 반질반질하다.
신발이 밀리기도하지만 안전하게 1봉에 오른다.
1봉도 그닥 볼만한게 없으니 후다닥 오봉 정상으로 오른다.
아니 볼 만한게 없는 것보다도 시간이 늦었다.

1봉에서 바라 본 2봉
안테나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운데 풀이 나 있는 곳인데 엄청 미끄럽더라.
1봉 정상..감투바위에 올라가서..별 볼일 없음.
2봉 뒤로 숨은 3봉  평평한 4봉
1봉 배경
정말 사진이 뒤죽박죽으로 업로딩되어서 순서가 이상하네요.
안테나봉으로 가기전 바라 본 오봉의 모습

오봉에서부터 탐방지원센터까지 3.3km는 쉼없이 논스톱으로 내려간다.
벌써 시간이 많이 많이 지났다.
3시 40분 오봉정상에 올라 뒤돌아볼 새도없이 내려간다.
4시30분 산행을 미무리하고 돌아가는 중...
손님이 문 열어달라고 전화를하네요.

오른쪽부터 5.4.3.2.봉..맨 왼쪽 보일락말락 1봉까지.
왼쪽부터 1.2.3.4.5.봉
오봉 정상에서 바라 본 도봉산
이제 저 길을 따라 내려가야지.
흠흠...싱싱한 털중나리꽃..기분 좋아보인다.
다 내려왔다는 뜻으로 한 장 남긴다....얏호~~!
걸어다닌 흔적

오봉과 여성봉...
여성봉은 원님의 딸
그 원님의 딸을 사모하였던
다섯형제가 원님의 딸에게 장가가기위해 상장능선에 있던 가장 무겁다고 생각되는 돌을 던져야했다.
하지만 오형제중에서 네째는 힘이 부족해 돌을 던지지 못했다는...
그래서 4번째봉우리에는 감투바위가 없다네.
그러나 원님은 약속을 지키지않고 미루다가 딸은 죽고 오형제도 죽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옥황상제가 봉우리로 환생시켰다는 전설~~★

오늘은 오봉의 속살을 뚜벅이걸음으로 걸어본다.
때론 기어가고 때론 매달리고..
오늘도 3봉은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꿈만같던 5봉은 올라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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