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거제도 망산 등산코스 (저구고개 - 내봉산 - 망산 - 명사해수욕장)

작성일 작성자 Jenter

거제도에 갔다가 짬을 내어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망산을 산행했다.

 

망산과 명사해수욕장

 

승용차를 남부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쉬게하고 도로를 따라 5분쯤 올라가자

저구고개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다.

 

남부면사무소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봉우리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속하는

거제도 망산 산행을 저구고개에서

시작하여 각지미→내봉산→망산을

거쳐 명사해수욕장으로 하산했다.

 

망산 등산지도(Sky view : Daum)

 

산방기간이라서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감시요원이 등산객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일일이 체크하고 있었다.

 

저구고개와 등산로

 

저구고개 등산로 입구에서 제법

가파른 비탈길을 15분 정도 올라가자

봉긋하게 솟은 전망바위에 올라섰다.

 

첫 번째 전망바위에 올라서자 푸른

하늘과 맞닿은 남해바다와 주변마을,

그리고 가라산과 해금강이 조망되었다.

 

다포, 다대마을과 멀리 해금강

 

다포마을

 

거제도 최고봉 가라산(585m)

 

그러나 이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풍경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망바위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10분 정도 진행하자 '망산 3.3km'

이정표가 있는 각지미에 도착했다.

 

진달래와 각지미(269m)

 

각지미에서는 다대만 뿐만아니라

반대 방향, 명사해수욕장과 장사도,

멀리 비진도, 용초도가 조망되었다.

 

명사마을과 왼쪽 멀리 비진도

 

명사해수욕장을 당겨보았다.

 

각지미에서 바라본 내봉산과 망산

 

각지미 전망바위에서 절경을 한동안

감상하고 8분 정도 진행하자 '11-7'번

위치 푯말이 있는 안부에 내려섰다.

 

이정표와 등산로 풍경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 길을 13분

정도 올라가자 '11-8'번 위치푯말이

있는 세발만디(315m)에 올라섰다.

 

평벙함 세발만디 위치푯말 뒤쪽에

기가 막힌 전망바위가 숨어있었다.

 

세발만디에서 바라본 가라산과 다대만

 

세발만디에서 등산로를 따라 4~5분쯤

내려가자 양심거울과 '거제지맥 1-3

POST'가 서 있는 여차등에 내려섰다.

 

여차등에서 다시 오르막길을 8분 정도

올라가서 밧줄이 있는 비탈을 통과하자

여차몽돌해수욕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차등과 등산로 풍경

 

밧줄구간을 거쳐 데크식 계단을 올라

가자 내봉산(359m) 정상에 도착했다.

 

내봉산 정상 직전과 내봉산 전망바위

 

내봉산에서 바라보이는 절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경이로웠다.

 

소병대도와 멀리 매물도

 

대병대도

 

거제도와 대병대도 사이 해협을

통과하는 터그보트와 바지선을 보자

임진왜란때 거제도 남단을 돌아 옥포

방향으로 1차 출전하는 이순신장군의

전라좌수영 함대가 머리에 그려졌다.

 

천장산(277m)과 여차몽돌해수욕장

 

1988년 여차에 처음 왔을때를 잊을 수

없다. 다포에서 더덕 향기 가득한 황토

길을 터벅터벅 걸어서 고개를 넘어가자

높은 돌담을 두른 집들과 푸른 바다가

별천지처럼 보였다. 그때의 감흥이란...

 

여차마을

 

멀리 외도와 해금강이 보인다.

 

내봉산에서 바라본 망산

 

내봉산에서 푸른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과 여차주변을 한참 동안 구경하고

망산쪽으로 거친 비탈길을 내려갔다.

 

울퉁불퉁한 비탈길을 거쳐 부드러운

흙길을 따라 11-12번과 11-13번 위치

푯말을 지나자 315봉에 올라섰다.

 

비탈길과 등산로변 진달래

 

때때옷으로 갈아입는 내봉산을 뒤돌아보고

 

315봉은 거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산지도에 호변암, 거제지맥 POST

에는 호연암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315봉 호변암 주변 등산로 풍경

 

그런데 내봉산에서 315봉, 망산 방향

등산로 주변 여기저기에 전망바위가

많아서 힘들거나 지루할 틈이 없었다.

 

315봉 다음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주변 절경을 구경하면서 '11-15번'

위치푯말을 지나자 계단이 나타났다.

 

계단구간

 

계단을 올라가자 아래에는 홍포마을이,

멀리 장사도와 비진도가 눈에 들어왔다.

 

장사도와 멀리 비진도가 보인다.

 

홍포마을

 

홍포는 거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저녁노을에 무지개가 뜬다고

하여 무지개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망산 정상이 눈앞에 보이고

 

진행 방향으로 제법 가파르고 긴 데크식

계단을 내려가자 홍포마을 갈림길이 있는

해미장골등에 내려섰고, 다시 오르막길을

15분쯤 올라가자 망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홍포 갈림길과 등산로

 

망산(375m) 정상표지석 뒷면에는

천하일경(天下一景)이 음각되어 있었다.

 

망산 정상표지석

 

내봉산에서 망산까지 널널하게

진행하는데 1시간쯤 소요되었다.

 

망산이 천하일경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조망이 절경인것은 사실이었다.

 

망산에서 바라본 내봉산

 

가라산과 노자산이 보인다.

 

망산 정상에서 대포마을과 장사도,

멀리 비진도가 한결 선명하게 보였다.

 

대포마을과 장사도

 

어릴때 동네 형들이 대포마을에 대해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던 기억이 있다.

 

"6.25때 인민군이 통영까지 쳐들어

왔지만 거제도에는 대포가 있어서

감히 쳐들어 오지 못했다고...."

 

대포마을

 

망산은 '고려말기 왜구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망을 보았다고 하여 망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는데 지금은 산불감시

초소가 위치하여 산불을 감시하고 있다.

 

망산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전경

 

망산 정상표지석에서 산불감시초소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여 제법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가자 279봉이 앞을 막았다.

 

하산길 풍경과 279봉

 

데크식 계단을 밟고 279봉에 올라가서

돌탑 옆에 앉아서 하미장골과 각지미를

조망하면서 남은 간식을 몽땅 처리했다.

 

279봉 풍경

 

279봉에서 비탈길을 4~5분 정도 더

내려가자 발 아래에 명사해수욕장이

조망되는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났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명사와 멀리 저구리

 

전망바위 건너편 각지미

 

전망바위에서 가파르고 울퉁불퉁한

길을 6~7분 정도 내려가자 11-19번

위치푯말이 있었고, 여기서 6~7분쯤

부드러운 길을 따라서 더 내려가자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 내려섰다.

 

하산길과 산행 종점

 

망산 정상에서 명사마을까지

하산하는데 35분 정도 소요되었다.

 

하산지점에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명사해수욕장으로 내려갔다.

 

명사해수욕장

 

명사해수욕장에서 바닷가를 따라

20분 정도 널널하게 진행하자 차가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저구

남부면사무소에 다시 도착하였다.

 

저구리와 남부면사무소

 

예전에는 한적한 어촌마을이었던

저구 선착장 주변에는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거제시 남부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저구고개→각지미→내봉산→망산정상

→명사해수욕장으로 하산하여 남부면

사무소로 원점회귀하는데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총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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