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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 6]알함브라 헤네라리페 정원 (Generalife)

작성일 작성자 Helen of Troy

 

The 헤네라리페 궁전 (palace of the Generalife)

 

 

 

 

Generalife (헤네라리페)는 스페인의 그라나다 도시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남동쪽에 위치한

태양의 언덕 (Hill of the Sun or Cerro del Sol)  위에 자라잡고 있으며

이 얻덕에서 그라나다의 도시 전체가 훤히 다 내려다 보이고,

주요강인 다로 강 (Darro) 과 헤닐강(Genil)과 강 주위도 잘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아름다운 정원은 12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서 오랜 시간에 지어졌으며,

알함브라 궁전 내에 1319년에 조각된 기록에 의하면

아부 왈리드 이스마일 왕 통치 중 (Abu I-Walid Ismail 1313-1324)에 새롭게 단장을 했다고 남아있다.

그렇다면 이 정원은 알함브라의 주요 궁전이 코마레스 궁전보다 먼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정원은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까운 교외 별장으로 쓰일 목적으로 디자인이 되었으며

아름다운 꽃들만 아니라, 과일과 채소까지 재배되는 정원으로

근처의 무슬람의 귀족과 왕족들이 그라나다와 알함브라에서 공식적인 일을 잠시 뒤로 하고

편히 쉬는 휴식처로 사랑을 받아 왔다.

 

이 정원 내부의 원래 건물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주택들이 들어서 있고,

대부분의 땅은 채소와 꽃을 재배하거나 방목된 동물들의 목축지로 쓰여지고 있다.

정원이 비탈진 곳에 위치해서계단식으로 이루어진 테라스 식 정원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은 것이 특이하며,

정원 안에는 4개의 커다란 채소밭으로 나누어졌는데

한 정원의 경계에 800여년 전에 세워진 두꺼운 벽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데

각 정원의 모습은 중세때와 별로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고 그 당시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Colorada (Red), Grande (Large), Fuentepeña (Crag Spring) and Mercería (Haberdashery).

 

정원 주위에는 넓은 초원으로 이루어졌는데 말을 비롯해서 사육하는 다른 동물의

목축지로 쓰이기도 했고, 술탄들의 사냥터로도 사용되었다.

 

 

정원의 이름인 헤네라리페의 어원에 대해서 몇가지 학설이 있는데

하나는 정원이라는 스페인어의 Jardin(garden, 하르딘)에서 왔다는 설,

잠브레로의 채소밭이라는 뜻을 가진 Huerte del Zambrero 에서 유래했다는 설,

최고의 정원이라는 뜻인 el mas elevado de los jardines 설도 있고,

최고의 휴양지이자 레크리에이션의 맨션이라는 Mancion de placer o recracion grande 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보편적으로 받아 들여진 학설은 Jardines del Alarife,

즉 건축가 혹은 집을 짓는 사람들의 정원 이라고 할 수 있다.

 

 

12세기부터 무어족들에 의해서 지어진 이 정원의 원래모습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무어족을 몰아내고 다시 세력을 장악한 크리스찬 시대에 들어 와서 지속적인 공사가 진행되었다.

점점 쇠퇴해가는 무어인들의 세력에 비례해서

이 정원을 비롯해서 알함브라 대부분이 부실한 관리와 방치로

보수와 정원공사가 절실히 필요했고,

그리고 조금씩 크리스찬 스페인의 문화와 종교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재건축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알합브라 내의 궁전과 건물들이

빈틈없이 아름답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이슬람 문화의 아름다움의 극치를 자랑한데에 비해서

헤네라리페 정원은 장식적인 요소가 별로 없기도 하고,

건축적으로도 평이하고 심플한 건물들이 들어 서 있지만

대신  견고하고 투박하다.

이는 아마도 군주들이 알함브라에서 분주하고 골치아픈 일상을 보내다가

단조롭고 평화로운 전원 속으로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 그리고 동물들이 있는 이 곳에 와서

자연과 더불어서 편히 쉬는 장소로 즐겨 사용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1492년에 페르디난도와 이사벨라가 무어인들을 완전히 몰아낸 후에.

이 정원관리를 위해서 특별하게 정원관리인을 임명해서 정원을 지켜 오다가

1631년에 이 정원관리 역할을 그라나다-베네가스(Granada-Venegas) 가에 일임을 했는데

오랫동안 베네가스 가문에 맡겨진 탓으로

거의 300년이 지나서 1921년에 오랜 법정 싸움을 거친 후에서야

다시 스페인 국가의 이 정원의 모든 권리를 다시 되찾게 되었다.

 

참고로 헤네라리페 정원은 무어인들이 남긴 정원들 중에서 제일 오래 되었고,

1984년에는 유네스코 기구에서 알함브라와 헤네리페 정원을 세계적인 문화재로 선정되기도 했다.

 

 

 

 

 

 

 

Key

 

1

New Gardens of Generalife

8

Isma'il Tower

2

Entrance to Palace of Generalife

9

Court of the Sultana's Cypress

3

Entry Court

10

Upper Gardens to the Generalife

4

Entrance to Palace

11

Water Stairs

5

Court of the Water Channel (Patio de la Acequia)

12

Romantic Mirador

6

Mirador of Generalife

13

Gate of the Merceria or the Rams

7

Regal Hall

14

House of the Friends

 

 

15

Oleander Alley. Exit

 

헤네라리페 (Generalife 지도)

 

 

 헤네라리페의 정식 입구를 통해서 이 곳에 발을 들여 놓는 대신에

알함브라 궁전에서 통하는 입구를 통해서 들어왔다.

 

The Generalife Theatre (헤네라리페 극장)

1952년에 개최된 The Festival of Music and Dance of Granada 의 무대장소롤 시작해서

각종 예술공연이 올려진다.

 

 

화려한 궁전과 대조적으로 견고하고 투박한 전원풍의 건물과 채소밭...

 

oleander 길로 가는 길...

 

 

사이프러스 나무 (cypress trees) 들이 아름다리 늘어서 있다.

 

멀리 알함브라의 성곽인 알카자바 (La Alcazaba)가 눈에 들어 온다.

 

 

멋진 모자이크로 장식된 길 양쪽에 잘 가꾸어진 나무들도 뜨거운 태양열을 막기에 역부족인 더운 날씨이다.

 

조오기 귀여운 꼬마 친구 아가씨와 실로 오랜만에 한동안 숨바꼭질도 하고...

 

이글거리는 오후의 태양에서 벗어나려고 이 미로같은 길에서 오래 머물고...

 

무지하게 덥고, 비가 오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싱싱하고 멋진 모습을 지키는

정원지기의 수고가 엿보인다..

 

Oleander Alley

어디를 여행을 가도 어린이들은 다들 귀엽고 함께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저 앞의 꼬마녀석과도 죽이 맞아서 한동안 나를 졸졸 따라 다니다가

잠시 엄마의 눈에서 벗어나서 작은 소동이 일기도...

여기까지 와서 여전히 오지랖을 떠는 헬렌...

 

짙은 장미향으로 잠시 어지럽기까지 하다.

장미향보다는 역시 확실하게 그늘으 제공해 주어서 더 고맙다.

맨발로 아름다운 모자이크의 작은 돌길의 감촉이 시원해서 맨발로 잠시 걸으니

아침 8시부터 거의 8시간째 걷느라 피곤해진 발에 지압을 받는 것 같아서 좋았다.

 

 

꽃나무만큼 아름다운 모자이크 길....

모자이크에 쓰여진 돌은 알함브라 가까이 흐르는 다로 강에서는 흰새자갈을

헤닐 강에서는 검은 자갈을 채취해서 이런 멋진 산책길이 탄생했다.

 

위의 길보다 정교하지 않지만 나름 투박하고 정겨운 모자이크 샛길..

 

 

어디를 가도 식물들의 생명과도 같은 물 흐르는 소리가 더위와 피곤을 가시게 한다.

 

 

헤네라리페 궁전 앞에 아름답고 긴 정원과 분수...

근처에 있는 화려한 알함브라의 궁전과 달리 무척 간소하고 심플한 궁전이다.

밋밋한 2층에 비해서 그래서 조금은 기교를 부려 본 일층이 눈에 들어 온다.

 

The Palacio de Generalife, Alhambra

궁전 앞에 길게 꾸며진 정원을 수로가 있는 정원 Patio de la Acequia (Court of the Water Channel)

이라고 불리우는데 긴 연못 옆에 화단과 많은 분수가 있다.

 

 

궁전 이층으로 올라 가 보니 전망이 탁 트여서 멀리까지 잘 보인다.

 

 

 

이층에 있는 유리가 없는 창가에 기대고 서서 잠시 둘러 보니  마치 80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 간 듯한 착각이 잠시 든다.

어디선가 술탄의 수많은 후궁들의 웃음소리가 들려 올 것 같기도...

 

오른편 아래 밭에서는 한창 라벤더가 만발을 해서 그 향기에 취해서 잠시 정원에 대해서 메모를 끄적거려 본다.

 

 

Court of the Water Channel (Patio de la Acequia)

 

Water Stairs

 층계 양쪽에 정원에 쓰일 물들이 시원하게 흐르는 물 계단..

 

 

그늘과 시원한 물이 옆에 있으니 피곤은 가시는 듯...

 

Court of the Sultana's Cypress

왕비의 사이프러스 정원이라고 불리우는 정원

입구 뒤에 물 계단이 있고...

 

It is so called because the legendary romantic scenes in the novels written by Genés Pérez de Hita are believed

 to have been set herㄷ

왕비의 정원이라고 불리우는 내력은 Genes Perez de Hita의 뮤명한  로맨틱 소설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라서..

 

 

헤네라리페 정원만 아니라 온 알함브라의 많은 정원과 궁전 구석구석을 돌고 돌게 디자인 된 수로...

1000년 전에도 이런 대단한 기술이 그저 놀랍기만...

 

 

 

The Patio of the Cypress Trees

사이프러스 나무 정원

 

발은 피곤한데 여전한 호기심으로 당연히 이 건물 2층으로 단숨에 올라 가 보니...

 

기대했던대로 끝내주는 멋진 풍경이 멀리 펼쳐졌다.

 

 

 

 

 

1000여년간의 긴 세월동안

이 곳을 거쳐간 많은 인간들의 삶과 애환이 구석구석  배인

아름다운 알함브라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안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다음은 그라나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그라나다 대성당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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