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여행3]바포렛또(Vaporetto)를 타고 아카데미아에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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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이탈리아

[베니스 여행3]바포렛또(Vaporetto)를 타고 아카데미아에서 산 마르코 광장까지

Helen of T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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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조르지오(San Giorgio Maggiore) 성당

 

 

 Academia(아카데미아)다리

이 다리는 1934년에 임시로 지었는데, 베니스 주민들이 이 다리를 선호해서 지금까지 남아있다.

 

 

붉은 노선을 따라서 2번 바포렛토 버스코트가 아카데미아 다리를 급커브를 돌면 넓은 바다같은 호수(lagoon)이 나온다.

 

 

 바로 오른편에 베니스 출신 화가들이 그린 미술품들을 제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아카데미아 갤러리가 있는 Ca'Rezzonico (카사 레쪼니코)가 위치 해 있다.

 

 

다리 밑으로 La Salute Church (라 살루테 성당)이

마침 밤하늘에 훤하게 뜬 보름달과 함께 모습을 들어낸다.

 

 

 라 살루테 성당은 church of Saint Mary of Good Health (건강의 수호 성모 마리아 성당) 이라고도 불리운다.

 

 

 Palazzo Barbaro (팔라쪼 바르바로 )

1425년에 건축이 시작된 이 건물은 거대한 소금 무역상인 바르바로 가가 소유했다가

1885년에 미국 보스톤의 재력가 커티스가가 사 들인 후에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가서

예전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오른편 2층의 나지막한 하얀 건물은  미국의 부호 구겐하임가의 상속녀인 페기 구겐하임이

오래 된 건물을 사서 보수공사를 마친 후에 이곳에서 노년을 보낸 Peggy Guggenheim Collection 건물이다.

그녀가 소장하고 있던 현대미술 작품들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페기 구겐하임 콜렉션 건너편

오른쪽 하얀 건물은 초호화 5성 호텔인 Gritti Palace Hotel(그리띠 팔레스 호텔) 건물로 

작가 헤밍웨이가 자주 머물던 곳이다.

 

 

 라 살루테 성당 바로 옆에 아름다운 palazzo Genovese(팔라쪼 제노베제)가 중간에 보인다.

 

 

 라 살루테 성당은 1630년에 당시 페스트로 부터 도시를 보존하게 해 준 신에게 감사하는 뜻을 건축되었다,

참고로 당시 페스트 질병으로 도시의 1/3에 해당하는 시민이 사망했다.

 

이 성당은 pilings 위에 세워졌는데,

기초토대 공사를 위해서 주위에서 자라고 있던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물 아래의 진흙 바닥위로 쌓은 후에야 성당건축이 시작되었다.

 

 

 성당 왼편에 보이는 하얀 건물은 17세기에 지어진 Customs House (세관) 건물이었다.

 

 

라 살루테 성당 바로 옆에 있던 세관 건물 꼭대기의 골든 볼 지점에서  

베니스로 들어 오는 모든 배는 통행세를 지불하던 곳이었다.

현재는 Punta della Dogana Museum of Contempory Art

(푼타 델라 도가나 현대 미술관) 건물으로 사용되고 있다.

 

 

 멀리 San Giorgio Maggiore (산 조르지오) 성당이 보인다.

 

 

 그리이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이 성당은 유명한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1508-1580)이

그레코-로만 스타일로 디자인된 성당이다.

 

 

 성당 입구 뒤에 있는 둥근 돔 위에는 중세기에 용을 칼로 무찌르는 산 죠르지오 상이 있다.

 

 

 왼편에 드디어 베니스의 명소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campanile(종탑)이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에 눈에 익은 Doge's Palace(총독관저) 건물이 보이고...

 

 

 총독관저와 종탑 사이에 산 마르코 대성당의 지붕이 살짝 보인다.

 

 

 바포렛토가 성 마르코 쪽 San Zaccaria(산 자카리아 역)에 도착하기 직전에

건너편에 있는 산 살루테 성당과 옛 세관 건물이 환하게 비추이고 있다.

 

 

 보름달까지 휘영청 밝게 비추어서 한층 더 로맨틱 분위기를 풍긴다.

 

 

우리가 내릴 역은 2번 바포렛또 종착역 산 자카리아역인데  총독관저(Doge's Palace) 바로 옆에  있다.

 

 

약 30분 후에 드디어 배에서 내리니 거의 밤 10시가 다 되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광장처럼 넓은 길을 느긋하게 거닐고 있다.

 

 

식당옆의 좁은 골목같은 수로

 

 

산 자카리아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예약해 둔 숙소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나니

갑자기 피곤함과 허기가 한꺼번에 몰려 왔다.

새벽 일찌감치 두브로브니크 숙소에서 출발한지  거의 15시간이 경과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밤도 늦고 피곤해서 씻고 그냥 자려다가 일단 늦게라도 밥을 먹으려고

호텔 문을 나섰더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아직 영업을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10분간 서성이다가, 아직도 손님이 제일 많이 앉아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피자와 시원한 맥주로 허기와 갈증을 해소하니 한결 기분이 좋아져서

허겁지겁 먹은 음식을 소화할 겸 가깝게 있는 산 마르코 광장쪽으로 어슬렁 발길을 옮겼다.

 

육지에 위치한 일반집과 별반 다르지 않게 집집마다 뒤에 주차장 대신 배를 댈 수 있는 작은 pier가 있다.

 

 

바포렛또에 내릴 때보다 가게문들도 거의 다 닫겨있고, 한산해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걷는 맛이 괜찮다.

 

 

 확 트인 바다와 하늘에 뜬 보름달을 친구삼아 벤치에 앉아서 쉬니 오늘 먼 길을 달려 오느라 쌓인 피로가 조금씩 사라졌다.

 

 

오른편엔 산 자카리아 보트역, 가운데는 산 조르지오 대성당이 보이는 선착장에서

편하게 둘러 앉아서 담소를 즐기는 젊은 동양계 관광객들...

 

 

산 마르코 광장 입구...

 

 

왼편에 위치한 Gran Caffe Chioggia (카페 쿄지아)

산 마르코 광장에는 유명한 카페가  네다섯개가 있는데,

3-5명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라이브 밴드를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즐기는 곳이다.

 

 

반대편 산 조르지오 방향으로...

왼편에 총독관저 오른편에 카페 쿄지아가...

 

 

왼편에 비잔틱 양식으로 건축된 산 마르코 대성당과 오른편에 총독관저..

 

 

그리고 대성당에서 반대편 방향으로 본 산 마르코 광장

이 광장은 꽤 크지만, 주위에 카페와 라이브 음악, 그리고 박물관으로 둘러 쌓여서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으로,

한때는 북유럽, 오토만 무슬림, 비잔틴 크리스찬들 사이에 활발한 무역활동으로

유럽에서 제일 부유하고 번창했던 베니스의 옛 면모를

정확히 동 서양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산 마르코 광장에서 엿볼수 있다.

 

 

대성당을 바라보면 왼쪽에 있는 이 건물은 1500년 경에 컬럼과 아치가 있는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주위 건물보다 먼저 지어져서 "old" 오피스 빌딩이라고 불리운다.

 

자정이 가까와 오지만, 대낮처럼 환하게 밝혀진 광장에서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한여름 밤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다.

 

이 빌딩에 있는 카페이름은 Gran Caffe Quadri(카페 콰드리)이며 관광시즌인 4월에서 10월까지는

밤 12시까지 클래식에서 팝송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해 준다.

 

 

카페 콰들이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을 테이블에서 앉아서 감상하기도 하고,

우리처럼 멀찌감치 뒤에 서서 듣기도 하고...

 

 

유럽의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 카페를 거쳐갔는데,

작가 스탕달, 알렉산드르 듀마, 작곡가 바그너들을 꼽을 수 있다.

 

 

카페 콰드리의 5인조의 감미로운 마지막 곡이 연주되고...

 

 

베니스는 근래에 점점 바다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수위가 따라서 올라가서

이 광장에 물이 그득할 때가 잦아졌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이렇게 물이 조금만 고여 있었다.

 

 

대 성당을 바라 보고 오른편이자 카페 콰드리의 반대편에 있는 ''new' 오피스 빌딩은

반대편의 올드 오피스 빌딩보다 약 100년 후인 1600년에 High 르네상스 형식으로 지어졌다.

 

New 오피스 빌딩 옆에는 약 91 미터 높이의 companile(종탑)이 있디.

이 오피스에서 동 서양에 퍼져있는 베니스의 방대한 무역구역에서 일어난 모든 사무를

관장하는 정부산하 오피스 건물로 사용되었다.

 

 

뉴 오피스 빌딩의에도 Caffe Florian(카페 플로리안) 이 있는데,

베니스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로 알려지 있는 카페로,

유럽에서 제일 먼저 커피를 제공한 카페이기도 하다.

 

1720년부터 유럽 전역에서 이 카페에서 비밀리에 랑데뷰를 하기도 한 이 카페에서는

다른 카페보다 클래식 레퍼토리가 좀 더 많이 연주되는데,

이곳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려면, 자릿세에 해당하는 cover charge를 포함해서

약 15-20유로를 내야해서, 꽤 비싸편이지만, 

베니스에 오면 한번쯤은 이곳에 앉아서 진한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감상하고,

지나가는 사람구경을 해 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재미난 것은 반대편에 있는 밴드와 수백년간 큰 경쟁자로 대결을 했지만,

공평하게 한쪽이 연주를 하면, 반대쪽의 밴드멤버들을 휴식을 취해서

크게 얼굴 붉히면서 감정을 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아직도 하고 있다. 

 

음악이 끝나면, 밴드멤버 뒤쪽에 있는 건물안의 화려하게 꾸며진 방들이 있는데,

예전에, 카사노바, 바이런, 찰스 디킨스 등이 머물었는데,

지금이나 몇백년 전이나 여전히 커피 한잔을 엄청나게 비싼 돈을 내고 마신 점은

같아서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괜시리 웃음이 삐져 나온다.

 

 

원래 캄파닐레(종탑)은 10세기에 등대 목적으로 지어져서

20세기까지 굳건히 잘 버티다가 1902년에 광장 중간으로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에도 불구하고, 꼭대기에 있는 황금으로 만들어진 대천사 가브리엘 동상은

전혀 피해없이 바른 자세로 서 있었다고 한다.

 

 

여행 중 하루에 10시간씩 4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강행군을 해도 오뚜기처럼 다음날 다시 시작하는

튼튼한 다리를 가졌지만, 아침 7시에 두브로니크 아파트에서 나온지 14시간이 되지

갑자기 눈꺼풀이 무거워져서 이쯤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로 돌아 가기로 했다.

 

 

총독관저 바로 앞에 있는 lagoon 에는 밤 사이에 정박해 있는 곤돌라가 잔잔한 바다에 출렁이고 있다.

 

 

이렇게 베니스에서 첫날부터 아름다운 밤과 함께 하면서 보냈다.

 

 

 

 

 

계속해서 유명한 산 마르코 대성당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19 - Diaz (C)- Valse Triste.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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