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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35]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을 찾아가다 1-Guggenheim Museum, Bilbao

작성일 작성자 Helen of Troy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한달간의 긴 여행을 끝내고

그저께 집에 돌아 와서 간단히 집안 일을 해결하고

장을 봐서 우선 김치 두가지를 담아 두고

감명깊게 구경한 구겐하임 박물관 후기를 3편에 나누어서 올립니다.




산 세바스찬에서 아침 9시 버스를 타고 바스크 지역 서쪽에 위치한

빌바오(Bilbao)로 향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에 위치한 산 사베스찬과 빌바오





10시 15분에 빌바오 버스 터미날에 도착해서

원래 계획대로 라커에 짐을 맡기고 편하게 시내구경과 박물관 구경을 하기로 했지만,

라커들이 모두 사용중이어서 할 수없이 가방을 끌고

구겐하임 박물관으로 가는 tram에 올랐다.




tram 을 타고가다 본 아름답고 기능적인 육교





tram 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 내려오니

드디어 오랫동안 방문하고 싶었던 박물관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박물관을 찾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GUGGENHEIM MUSEUM BILBAO

FRANK GEHRY • ESTABLISHED IN 1991 • BUILT IN 1997


스페인 북부 지방인 바스크 지역에 위치한 빌바오 도시에 지어진

구겐하임 박물관은 1997년에 개관되었는데,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현대건축의 

가장 손꼽히는 걸작품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뉴욕 구겐하임, 베니스 구겐하임,

그리고 아부다비에 위치한 구겐하임과 더불어

박물관 내에 소장된 미술품뿐만 아니라

박물관 건물 자체로만으로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 정부는 

1980년대부터 빌바오 도시의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면서,

빌바오에 새로운 박물관을 건립 계획을 추진했지만,

1991년이 되어서야 관계자들이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에게

새 박물관 건립 계획안을 제시했다.


그 제시를 받아들인 구겐하임 재단측은

일본 출신의 아라타 이소자키, 오스트리아의 힘믈블라우,

그리고 미국 출신의 프랭크 게리, 세명의 건축가들에게

건축 컨셉트 의뢰를 부탁해서 경합을 벌리게 했다.

이 경합에서는 박물관의 실제 모습이나 디자인보다는

새로운 박물관의 기본 컨셉트만을 요구했고,

최종적으로 게리씨가 건축과 디자인을 맡게 되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1997년에 개관 직후부터,

특이하고 획기적으로 타이태니움과 유리 소재로 완만한 커브 디자인으로

20세기 최고의 건축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게리씨는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도입해서 자신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현실적으로 제작해서, 예술품을 최상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산업도시 빌바오의 새 도시계획과도 좋은 조화를 창조한 구겐하임 박물관은

석회암, 유리 그리고 타이태니움 재질에서도 환상적인 조합으로

네비온 강가에 32,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박물관 내의 19개의 갤러리 면적은 11,000 평방미터에 달하며,

그 중에서 제일 큰 갤러리는 넓이 30 미터, 길이 130 미터에 규모로,

주로 임시 전시장으로 쓰이다가,

조각작품 역사상 가장 거대한 작품을 조각가 리차드 세라(Serra)에게 의뢰한

"The Matter of Time"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영구 갤러리가 되었다.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은 건축가 프랭크 O. 게리의 최고 건축 걸작품이자

 미술작품과 건축의 화합과,

시각적으로나 기능성을 극대화한 박물관으로

 박물관 디자인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을 했다.








길 건너 나무 아래에도 어린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일찌감치 예술감각을 일깨워주는 이들이 부럽다.









박물관 바로 옆에 네르비온 강이 흐르고...



















오른편에 빌바오에서 제일 높은

이베르드롤라 타워(The Iberdrola Tower (165 m))가 우뚝 솟아 있다.























구겐하임 박물관 광장에 유명한 조각작Maman


이 작품은 프랑스 출신 루이즈 부르조아씨가 1999년에 처음 제작한 조각작품으로

총 여섯개 작품중의 하나가 이곳 구겐하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조각작품은 거미를 주제로한 작품으로

작품의 제목이 말해 주듯이 부르조아씨의 어머니를 묘사한 작품이다.

그녀의 어머니 조세핀은 거미처럼  실을 만들어서 그 실로 짜는 일과 흡사하게

파리에 소재한 남편의 방직공장에서 천을 수선하는 일을 했으며,

거미는 또한 어머니처럼 보듬어 주고 안락함과 안전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녀가 21살 되던 해에 그녀의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며칠 후에 자살시도까지 할 정도로 어머니와 사이가 각별했다고 한다.






부르조아씨는 이 작품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을 했다.....

The Spider is an ode to my mother.

She was my best friend.

Like a spider, my mother was a weaver.

My family was in the business of tapestry restoration,

and my mother was in charge of the workshop.

Like spiders, my mother was very clever.

Spiders are friendly presences that eat mosquitoes.

We know that mosquitoes spread diseases

and are therefore unwanted.

So, spiders are helpful and protective,

just like my mother.

— Louise Bourgeois



거미작품은 나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이다.

그녀는 나의 가장 친구였다.

엄마는 거미처럼 베를 짜는 여인이었다.

가업으로 수단을 수선하는 일을 했는데,

엄마는 그 일의 책임자로 일을 했다.

거미처럼 엄마는 아주 영특했다.

거미는 우리들에게 모기를 먹어 없애주는 이로운 곤충이다,

잘 알다시피, 모기는 전염병을 퍼트리는 해충이기에

달가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거미는 우리 엄마처럼

이롭고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루이즈 부르조아








빌바오를 거쳐서 밤 늦게 비행기를 타고 마드리드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가방을 챙겨 와야 했다.

원래 계획은 버스 터미날에 있는 라커에 가방을 넣어 두고

가뿐하게 박물관 구경과 빌바오 시내 구경을 하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라커들이 모두 사용중이어서 부득이하게 박물관까지 끌고 와야했다.


다행히도 박물관 입장후에 모든 backpack을 라커에 맡겨야 하는데

가방까지 기꺼이 하루 종일 맡아주어서 편히 하루 종일 돌아 다닐 수 있었다.









박물관이 물로 둘려 쌓여서

마치 중세에 안전을 위해서 사방이 물로 쌓인 Moat가 있는

견고한 성처럼 느껴진다.









네르비온 강을 건너는 다리로 통하는 계단...














인도 봄베이 출신 조각가 아니쉬 카푸르(Anish Kapoor)작의

"Tall Tree & The Eye" 작품이

연못 한 가운데에 전시되어 있다.






줄을 서서 표를 사서 드디어 박물관 안으로 들어 서니


박물관 한가운데가 시원하게 뻥 뚫린데다가

외부 자재가 투명한 유리로 덮여서

커다란 온실에 들어 온 느낌부터 든다.





옆으로..




입장하는 사람마다 환한 atrium 에 압도되어서

입을 벌리고 주위를 천천히 돌아보게 만드는 멋진 디자인이 인상적인 박물관 내부...












 



 




 



 


 





 



1층 연못쪽으로 난 문을 통해서 나가보니...




유명한 Jeff Koons 작품 '튤립(Tulips)' 주위로

젊은 학생들이 편하게 앉아서 박물관과 조각작품을 그리고 있다.

 


 



Tulips by Jeff Koons

 



 

 



Tall Tree & the Eye by Anish Kapoor







계속해서 2편에 앤디 워홀의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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