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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로 푸짐하게 채려 준 생일상을 받은 올해 내 생일...

작성일 작성자 Helen of Troy



내 생일을 위해서 막내딸이 만든 딸기/블랙베리 스폰지 케이크



지난 일요일에 돌아 온 내 생일을 위해서

마침 직장에 가지 않는 쉬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하루 종일 부엌에서 사부적거려서

풀코스로 훌륭한 생일상을 제대로 받았다.


직장과 가정일을 병행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지내는 와중에도

가족의 생일만은 정성을 다 해서 채려 주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정작 내 생일이 돌아오면,

아이들과 남편이 나름 최선을 다해서 간단한 브런치를 채려 주었지만,

저녁 생일 만찬 준비는 역부족이어서

주로 외식을 하고, 생일케이크는 베이커리에서 조달해서 생일을 기념해 왔다.


그러다가, 4년 전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 끼를 모두 가족들이

힘을 합해서 제대로 격식을 갖추어서 채려 주어서

그동안 가족들에게 투자한 수고를 두 세배로 받게 되어서

수고한 보람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생일에 채려 준 브런치...


브런치 메뉴로 막내가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과 시금치 스무디와 라테

파프리카, 시금치, 토마토, 파를 넣은 오믈렛,

그리고 남편이 베이글과 과일을 준비해 주었다.

엄마가 좋아하는 메뉴로 짜 주어서 오랜만에 느긋하게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생일 아침을 시작했다.





생일 저녁상에 오른 음식들


아페타이저로 오븐에 구운 Stuffed Mushroom


내가 손님초대할 때마다 잘 내는 이 음식을 새롭게 개발해서

오히려 맛이 더 좋았다.




시금치, 체더 치즈, 모짤렐라 치즈, 아티초크를 넣고

오븐에 구운 따근한 치즈 딥(cheese dip)



 


검은 옥수수로 만든 토티야 칩스를 뜨근한 치즈 딥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하도 짭쪼롭한 아페타이저로 그만이다.





거기에 샴페인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느긋하게 가족이 모여 앉아서 두 가지의 아페타이저와

지인이 선물해 준 맛좋은 샴페인 한병을 비운 후에...




곱게 채 썬 브럿슬 스프라우츠, 호두와 사과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드레싱을 둘러서 준비한 샐러드와...





식사하기 1시간 전에 갓 구워 낸 따끈한 할라빵을 굵직하게 썰어서

버터를 살짝 발라서 먹으면서 두번째 코스를 마쳤다.




반죽을 두번 부풀리기 때문에 할라 빵을 굽기까지는 적어도  5시간이 걸리는데,

엄마가 즐겨먹는 빵이라고, 막내딸이 아침 9시부터 할라 빵 반죽부터 준비해서

넉넉하게 세 loaves를 만들어서 나머지 두개는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세번째 코스인 야채 음식으로

빵가루와 치즈 그리고 허브를 넣고 오븐에 구운

브럿슬 스프라우츠 구이가 나왔다.





그리고 메인 코스로 오븐에서 뜨겁게 구워지고 있던

모듬 야채 라자냐가 마침내 상에 올라왔다.





토마토, 호박, 가지, 시금치 그리고 리코타 치즈로 만든

모듬 야채 라자냐...




역시 친구가 선사해 준 두번째 샴페인도 따서 마시면서

2시간에 걸쳐서 메인 코스까지 마쳤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그리고 너무 배가 불러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렸다가

9시가 다 되어서 막내가 오후에 만든 생일케이크를

디저트까지 챙겨 먹었다.


엄마가 30여년 가족의 생일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과 케이크를 챙겨 준 덕분인지

 달지 않으면서 과일맛도 나고 부드럽게 입에 녹는 딸기 스폰지 케이크를 주문했더니

흔쾌히 토요일 저녁에 아빠와 재료를 사러 장을 보고 와서 

오후에 이렇게 보기도 좋고 맛좋은 케이크를 만들어 주었다.




다른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던 큰딸은

이번 주말에 연말휴가를 얻어서 집에 오기에, 비록 함께 하지 못했지만,

셀폰 영상으로 가족과 함께 해피버스데이 축가를 불러 주었다.





      

아이들을 키울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잘 자라서

부족한 엄마의 생일을 가족 모두가 힘을 합해서 챙겨 주어서

하루 종일 미소가 입에 걸려 있다.

 


 


 


가까이 사신다면, 블친님들에게도

제 생일 케이크를 나누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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