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공연과 친구와 함께 저녁 파티로 즐겁게 보낸 크리스마스 시즌...

작성일 작성자 Helen of Troy




12월 21일과 22일에  시내에 위치한 제일 오래된 맥두글 장로교회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합창단 공연 중 1부 무대





공연 시작 전에...





작년 합창단 기금을 위해서 침묵의 경매에서

초대 지휘자 자격을 낙찰받은 케이티의 지휘로 크리스마스 성가를 부르고 있다.





게스트 연주자로 초빙된 에드먼턴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 무대





관악 3중주 반주로 펼쳐진 2부 공연 무대 중...





에드먼턴 청소년 합창단과 합동 무대로 2부 공연을 마무리했다.






12월 23일


막내딸이 친구 10명을 초대한 크리스마스 디너 파티를 위해서

준비한 상차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파자마로 다들 차려 입고

멀리서 휴가를 얻어서 맏딸까지 집에 와서

오랜만에 가족이 다 함께 모여서 크리스마스 만찬 시작하기 전에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양쪽에서 잡아 당겨서 큰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그 안에서 나온 명절 메시지를 히히덕거리며 읽고,

크래커 안에서 여기 나온 종이 왕관을 머리에 쓰고 식사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미사에 다녀온 후 각각 좋아하는 음식 하나씩을 준비해서

조촐하게 가족 다섯명이 다 모여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느긋하게 들었다.







12월 26일 만찬/파티


Boxing Day 이기도 한 크리스마스 다음날에는

지난 12년간 지도한 세 남매와 부모님들,

역시 13년간 나의 제자인 두 자매,

그리고 레슨을 시작한 두달된 필립과 부모님을 초대해서

함께 크리스마스 저녁 파티를 즐겁게 보냈다.


앞에 앉아서 퀴즈 책을 보고 있는 필립은 올해 26살로 정신 지체아로

뇌능력이 7-8세 어린이 수준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주고

집에서도 즐겁게 열심히 연습을 해서 부모님과 나를 감격시켜주고 있다.



   

왼편에 선 수산나는 12년대학교 2학년에 의예과에 다니고,

가운데는 수산나의 언니인 마가렛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해서

올해 5월에 최고 등급 시험에 패스할 때까지 13년간  레슨을 받았던 학생이다.


오른편엔 삼남매의 맏이인 카라는 수산나와 유치원때부터 단짝 친구이자,

같이 의예과 2학년에 재학중이며, 

현재도 내게서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사사받고 있다.




  

왼편 사진:  왼편부터 맏딸, 카라의 아버지 중국인 3세로 의사이며,

가운데는 카라의 여동생으로 캐나다 동부에서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 방학을 맞이해서 집에 온 레이앤,

그 옆엔 세 남매의 엄마이자 암전문 의사이고, 

오른편엔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인  막내 에릭이다.

세 남매와 12년을 함께 하다보니 다들 내 자식들 같고

부모님과는 자주 오가는 친구의 인연이 되었다.

베이킹을 좋아하는 둘재 레이앤이 디저트로 애플파이와 호박파이를

직접 구워서 들고 와서 배가 부른데도 디저트까지 다 챙겨 먹고서야 헤어졌다.


오른편 사진:  맛난 아페타이저와 근사한 와인을 들고 온 필립의 엄마인 셰릴, 아버지 길과 남편

앞으로 이 가족과는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


이날 저녁 파티 메뉴로는

아페타이저로 만두와 마약 김밥 그리고 버섯구이(stuffed mushroom);

채소 요리로는 가지 컷틀렛트와 브럿셀 스프라우츠 구이,

그리고 메인으로 LA 갈비구이를 준비해서 상에 올렸다.





12월 29일


    

25년간 몸담아 합창단에 몸 담아서 친하게 지내는 세 부부와

두 부부는 안타깝게 남편들이 세상을 떠서 미망인이 된 두 분과

그리고 매년 새로운 한 두 멤버를 초대해서 늘 이맘때면 초대해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곤 해 왔다.


와인과 아페타이저를 먹으면서, 앉아서 메인 식사를 하기 전에

모두들 한 목소리하고, 피아노 연주 실력들까지 겸비한 재원들이어서

한시간 정도 파트별로 클래식부터 성가,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완벽한 화음으로 미니 리사이틀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불러제꼈다.



올해 아페타이저로 새롭게 마약 김밥을 내 놓았는데

영국으로 합창 순회 공연 중 2주일간 같을 호텔 방을 쓴 룸메이트인 앤이

직접 마약 김밥을 만들어 보겠다고 열심히 배운대로 연습을 해서

직접 만든 김밥을 소스까지 챙겨서 집에 들고가는 열성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식사때에 마실 와인 두병을 기본으로 다들 가지고 오시고,

크리스마스 직전에 내 생일인지를 알고 있어서 알아서

마샤는 생일 케이크를 늘 준비해 오고,

안드레아 부부는 살라드를,

앤 부부는 모듬 아페타이저를,

마이크 부부도 다섯가지 치즈 아페타이저를 들고 와 주었고,

4년 전 독일에서 수학 교수로 건너 오고 우리집에 처음 방문한 트루디 부부는

독일산 리슬링 와인을 들고 와서

자정까지 먹고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보답으로 초대된 손님들이 다 엄청 좋아해서 언제나 미리 부탁까지 하는

만두를 충분히 빚어서 바삭하게 튀겨서 소소를 곁들어서 준비한 군만두와

새롭게 선보인 마약김밥과 함께 아페타이저를 준비했다.


채소 요리로는 브럿셀 스프라우츠와 미역 겨자 냉채를

그리고 메인으로는 마늘과 생각을 넉넉히 넣어서 재워 둔 연어구이로

상에 올려서 친구들이 가지고 온 샐러드와 다양한 와인을 곁들어서

다양한 화제거리의 대화를 나누면서 올해 크리스마스 만찬을 함께 하고

자정을 넘기고 12시 반에 다음해를 기약하면서 헤어졌다.




그리고...


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엔

남편의 후배 부부들과 성당 교우분들과 함께

pot-luck 식으로 저녁을 먹고,

다들 준비해 온 샴페인을 마시면서 카운트 다운을 외치면서

2019년 새해를 함께 맞이할 계획이다.


1월 1일은 가족과 함께 떡만두를 끓여서 먹고,

윷놀이도 하면서 설을 쇠고,

4일엔 26년간 가족처럼 따스하게 잘 챙겨주는

이모같은 분 가족과 함께 새해 식사를 할 예정이다.


나이가 들면서, 일과 공연, 그리고 성가 봉사를 겸해서

손님 접대 준비하는 일이 예전보다 힘에 부쳐서 꾀가 조금씩 나다가도,

좀 수고를 해서 초대한 친지들과 함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명절답게 북적부적하게 지내고 나면

수고한 노력보다 몇배로 더 값지고 따스한 정과 행복을 얻게 됨을

올해 또 다시 느껴졌다.


함께 마주보며 식사를 나누는 것이

가장 최상의 fellowship(친교)라는 것도 경험할 수 있는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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