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팬들이 트럼프 재선운동을 방해하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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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팬들이 트럼프 재선운동을 방해하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다.

Helen of T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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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 툴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재선 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Photograph: Nicholas Kamm/AFP/Getty

 

 

 

근래에 미국에서 경찰에 과잉저지로 플로이드/George Floyd 씨가 살해되자,

미국을 비롯해서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을 저지하기 위해서 백인우월자들이 트위터에 #WhiteLivesMatter가 올리자,

정치개선 운동가들이나 사회운동가들의 지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전혀 의도치않게  전 세계의 한국의 K-pop 팬들을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저지하려는 반대자들이 

트위터들이  포스팅하는 것에 방해하기 위해서

K-pop의 열정적인 팬들이(속어로 "Stans") 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수많은 동영상과 밈(memes)들을 트위터에 도배를 했는데,

특히 올린 동영상과 밈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겨서

오랫동안 불이익과 차별을 받아 오던 흑인들의 인권은 물론

전 세계에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전 세계에 2천6백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BTS는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과 폭력을 반대한다.  당신과 우리 모두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 모두 같이 이 운동에 호응합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6월 20일에 K-pop 팬들이 티켓을 예약만 하고 참석하지 않아서 텅 빈 대회 장소

Photograph: Matt Barnard/AP

 

 

K-Pop 팬들은 여기서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굴욕 시키는 작업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의 책임자는 지난주 토요일에 오클라호마주, 툴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재선운동 대회에 참석하고자 거의 100만 장에 달하는

티켓이 예약되어 되었다고 큰 소리로 떠벌렸다.

그런데, 19,000 좌석의 BOK 센터 경기장에는

고작 6,200명의 지지자들과 개최자들만 참석해서,

대회 장소에 뒤쪽에 위치한 'overflow'  좌석 쪽을 폐쇄해야 할 정도로

예상보다 훨씬 김 빠지는 행사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툴사에서 굴욕적인 선거 대회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를 타러 걸어가고 있다.

Photograph: Leah Millis/Reuters

 

 

이런 결과는 다수의 TikTok 사용자와 K-pop  팬들이 참석할 의도는 전혀 없이

온라인 상으로 티켓을 예약하게 되면서, 가능한 좌석의 2/3가 비게 되어서

야심 차게 대회 장소에 온 트럼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처럼 K-pop 팬들로 인해서 선거운동 대회에 저조한 참석률을 초래한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운동에 어느 정도 타격이 있는지는 정확히 예측은 못하지만,

온라인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트위터의 해시태그 #를 사용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욕감을 준 사건은

모든 이들의 인권을 위한 사회운동이 미국의 K-pop 팬들의 커뮤니티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해 주었다고, 인디아나 대학교의 새지/CedarBough Saeji 교수가 평했다.

 

 

 

작년 5월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BTS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

Photograph: Drew Angerer/Getty

 

 

멜버른 대학교의 한국학 강사인 제이 송은 "BTS 팬들은 정치, 사회, 경제적인 이슈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특히 실업자, 정신의학, 사회/경제적인 불평등과

성 소수자 등 여러 방면에 그들의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밝혔다.

BTS는 근래에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백만 달러를 기부하자,

팬들이 자발적으로 One in An ARMY라는 이름으로 백만 달러를 추가로 모금해서 기부했듯이,

K-pop 팬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행동은 BTS를 비롯해서 K-pop 아티스트들의

의견이 팬들에게 자연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BTS를 비롯해서,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시리아 난민들과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큰돈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K-pop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노래 가사에 

사회의 부정부패와 불평등을 포함시켜서, 전 세계의 젊은 팬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캐나다의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진(Jin) 교수가 말했다.

 

아이러니칼 한 점은 정작 BTS가 태어난 한국에서는 연예인들이

평상적으로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 때문인지,

오히려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사회운동은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정치적인 의견을 포스팅하는 웹사이트마저 금지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어떤 한국 팬들은 온라인 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적이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도 밝혔다.

 

이처럼 K-pop은 전 세계의 음악팬들만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올해 12월 14일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궁금해진다.

관련 태그 목록 #Black Lives Matter #K-pop #Trump R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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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nh_kim12/1720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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