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을 지나다...... 그리고 바다 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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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을 지나다...... 그리고 바다 미술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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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어제는 바다 미술제 개막첫날이었다
맨발로 모래 사장을 다 헤매어
그 설치 미술에 나도 하나의 오브제가 되어 온 하루를 휩쓸려 다녔다
바지 가랑이에 싸인 모래를 털면서 
나의 시간들도 가볍게 털어 두고 나왔다
그냥 찍는다는 생각에 만 열중하다보니
대체적으로 화질이 너무 어둡다 
다음에는 한단계 여유를 지녀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돌아오는 길에 간이역이 들어와 한컷 찰칵했다. 
아직 가게 불도 켜지지 않은, 
부산에서 평양이라는 이정표가 묘하게 다가 왔다.
허름하게 일그러질 듯한 분위기에 한참을 서 있었다 
알콜에 민감하지 않다면 
그 어둑하고 눅눅한 분위기를 기웃거려 봤을지도 모른다 
아니 아직 문도 열지 않은 것을 보면 
뭔가 알수 없는 분위기도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요즘은 쉴새없이 싸돌아 다닌다
시간의 틈을 써버리기에 자신을 완전히 풀어 놓은 듯
산과 바다와 강기슭으로 헤매다닌다  
삶의 그리움들이 희석되는것 같다
울것 같고 아플것 같은 감정들이 
파도에 쓸리고 막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잎 하나 둘,
그리고 산국화들에 묻히어 가을 바람에 떠돌다 여며지는것 같다
사는 것이 그리움처럼 갈대도 사랑스럽고 하얗게 보라빛으로 웃는 들꽃들도 사랑스럽다
붉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사랑스럽고 바위틈을 차고 앉아 시간을 낚고 있는 낙시꾼들
조차도, 내가 보는것들이 다 살아가는 자체로 사랑스럽다
그런데도 난 늘 그립다 
내가 그립고 당신도 그립다
나는 사는것이 늘 그리움같다
********혹 마음에 눈이 있다면 나의 이미지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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