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크렘린궁 안으로 들어가기

작성일 작성자 佳人



지금까지 크렘린궁을 두고 그 주변만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핵심은 두고 변죽만 올린 셈인가요?

오늘은 크렘린궁으로 들어가 보았던 이야기입니다.



입장권은 알렉산드롭스키 정원에 있는 유리로 지은 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유리로 만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창구가 있고 자동발매기가 있습니다.

매표창구는 아침인데도 위의 사진처럼 표를 사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혼잡하기 이를 데 없네요.



그러나 자동발매기는 위의 사진처럼 전혀 혼잡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훨씬 사람이 적은 자동발매기를 이용해 표를 샀습니다.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로도 살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500루블/1인입니다.

무기고까지 보게 되면 또 표를 끊어야 한다네요.

직접 현금으로 창구를 통해 표를 구매하려는 줄은 엄청 깁니다.

유럽에서는 자동발매기 이용이 우리처럼 널리 이용되지 않나 봅니다.



무기고는 입장권보다도 더 비싼 700루블이고 이반 대제의 벨 타워에 오르려면 250루블 추가입니다.

당시 우리 돈과의 환율이 1루블에 18원 정도였으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 싶기는 하네요.



크렘린궁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쿠타피아(Kutafiya : Predmostnaya) Tower를 통해야 하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왕관 모양의 건물 아래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이 밀어 닥쳐 혼잡하네요.



그러나 이곳만 지나면 그리 혼잡하지는 않더라고요.

아마도 검표 과장 때문에 복잡하지 싶기도 하고요.

이곳에서는 엑스레이 검색대가 있어 소지품에 대한 검색을 세밀하게 하므로 입구가 혼잡하네요.



쿠타피아 타워 아래에서 표 검사를 하고 통과하면 크렘린궁으로 이어지는 다리를 통해

트로이츠카 망루(Troitskaya Bashnya) 아래를 통과하여 안으로 들어갑니다.



크렘린궁 성벽 안의 모습입니다.



역시 현재 대통령 집무실이 있기에 각 잡힌 위병의 모습이 보이죠?

러시아 위병은 모자가 전체 구도와 어울리지 않아 이상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현대식 건물이 보입니다.

크렘린 대회 궁전(The State Kremlin Palace)이라고 하네요.

구소련 시절 주로 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주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콘서트나 발레 등 문화행사도 자주 열리기에 제2의 볼쇼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이곳이 우리에게도 유명한 것은 우리나라 방송국이 주최하는 모스크바 열린음악회가 열렸기 때문이겠지요.



이곳에서 열리는 발레 공연은 가격이 볼쇼이보다는 저렴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10.000루블 이상 하는 볼쇼이와 비교하면 10~20%의 가격에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들어가며 크렘린 대회 궁전 건너편에 건물이 보이는데 궁전 병기고(Arsenal)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벽을 따라 많은 숫자의 대포가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대포는 주로 전쟁 중 적으로부터 포획한 대포들이라네요.



나폴레옹 군이 퇴각하며 병기고 건물을 폭파했기에 후에 복원한 것이라 합니다.



그 옆으로 원로원 광장이 있고 그다음 보이는 삼각형 건물이 원로원(Senat) 건물로 지금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 중이라네요.

예전에 레닌이 이곳 3층에서 거주하며 일을 보기도 한 곳이라죠?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크렘린궁은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되어있습니다.

현재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근무하는 건물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미 임기를 다 채우고도 남았지만, 다른 사람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하고 다시 새 대통령이 된 이상한 셈법으로

새롭게 근무 중이라고 하네요.

이런 식이면 영구집권이 분명하니 새로운 차르가 탄생한 셈이 아닌가요?

중국도 새로운 황제가 탄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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