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류블랴나 성(Ljubljana Castle:Ljubljana grad)에 올라 봅시다.

작성일 작성자 佳人



류블랴나는 도시 규모가 무척 작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시 주민 수가 우리나라 서울의 작은 구청의 주민 수와 비슷한 27만 명 정도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서울에 있는 구청 평균 주민수가 40만 명정도이니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네요.



슬로베니아라는 나라의 전체 인구가 200만 명 정도라고 하니...

그럴 수밖에는 없지 싶네요.



오늘은 류블랴나시에서 가장 높은 곳인 류블랴나 성(Ljubljana Castle:Ljubljana grad)에 올라가려고 합니다.

올라가는 방법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고 위의 사진처럼 중앙시장 부근에 있는 푸니쿨라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 다리가 보이고 중앙시장 바로 뒤로 들어와야 푸니쿨라를 탈 수 있네요.



그러나 우리는 아직 유효기간이 제법 남은 사용 가능한 두 발이 있어 걸어서 올라가려고 합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은 시청 앞 광장에서 남쪽으로 곧장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헤라클레스 분수(Hercules fountain:Herkulov vodnjak)가 보이는 곳에서 언덕 쪽으로 방향을 틀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 방향으로 올라가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오솔길이 나옵니다.

그리 높지 않기에 천천히 걸어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더라고요.



지금 오르는 길 이름이 고양이 길(Mačja steza)이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이름이 아닌가요?

정말 들고양이나 다닐만한 그런 길이네요.



잠시 오르다 왼쪽을 바라봅시다.

위의 사진처럼 콩그레스 스퀘어가 보이고 그 옆으로 숲이 보이는데 시민의 숲이라네요.

높은 건물은 관공서입니다.



이제 다 올라왔습니다.

아주 견고하게 지은 성이 나타나네요.



성 주위와 인근을 둘러볼 수 있는데 그것은 무료이지만, 성 내부로 들어갈 때는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성에 관한 탐구를 하실 분은 입장권을 끊어 들어가시거나 전망대나 박물관 등 다른 체험을 하시려면 또 돈이 필요하네요.

푸니쿨라를 왕복이나 편도로 이용하실 수도 있네요.



우리는 그냥 저녁노을을 바라보기 위해 올라왔기에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해가 넘어가기엔, 아직 조금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성이 있는 언덕 위를 조금 둘러봅니다.

성이 있는 뒤편은 위의 사진처럼 제법 넓은 공간이 있고 끝으로 가면 언덕 아래로 포도밭이 있습니다.



뒤편의 모습입니다.

앞쪽은 류블랴나의 중심지고 이곳은 그냥 주택가인 듯하네요.



중간지점에서 아래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뒤 보다는 중세풍의 건물이 제법 많습니다.

지붕의 색깔이 유럽 전통의 붉은 기와지요?



성을 한 바퀴 온전하고 돌아볼 수 있는 길이 있네요.



이 언덕 정상에 우물이 있습니다.

아마도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이곳에서 버텨야 하니 가장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우물 오른쪽에 보이는 물레방아처럼 생긴 원통을 돌려 줄을 내리고 감았나 봅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 우물은 얼마나 밑으로 깊게 파고 들어가야 물이 나올까요?

언덕 높이 이상으로 파야 하지 않겠어요?

마속이 공명의 말을 듣지 않고 북벌을 실패로 돌아가게 만든 것이 물이 없는 언덕 위에 진을 쳤기 때문이라고 했나요?

읍참마속이 생각납니다.

언덕 위의 우물만 보면 공명이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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