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코자크(Kozjak) 호숫가를 걸어봅니다.

작성일 작성자 佳人



깨끗한 물로 호수와 폭포를 이룬 곳.

그 사이로 걷기 편한 길을 만들어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든 곳.

이곳이 바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이 아닐는지요.



플리트비체에 도착해 숙소 체크인 시각이 2시간 이상 남아 그냥 있기 서운해  잠시 공원 안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우리나라 패키지 팀이 주로 가는 그 코스로 걸었습니다.

예전 이곳에 단체팀을 따라왔을 때 코스를 역으로 걸어보았습니다.



대폭포에서 시작해 상류 방향으로 걸어 올라오며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배를 타고 P1에서 내려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우리가 머물 숙소가 있는 곳은 많은 여행자가 플리트비체를 즐기는 제일 가운데 지점이더라고요.



이제 숙소에서 방을 배정받고 잠시 쉬다가 간단하게 요기하고 다시 아까 왔던 코스를 역으로

대폭포까지 걸어 내려가려고 합니다.

그런 다음 대폭포에서 입구 1 방향으로 올라와 전기 굴절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같은 코스라도 반대편으로 가면서 보면 또 다른 기분이 들지 싶더라고요.

위 호수(Upper Lake)는 내일 돌아보기로 하고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호수가 바로 코자크(Kozjak) 호수입니다.

플리트비체는 호수 국립공원이라 수많은 호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배를 운항하는 곳이 바로 코자크 호수랍니다.



배를 타는 곳은 세 곳으로 공원 입장권만 있으면 어느 방향이든지 편도 1회만 탈 수 있습니다.

제일 많이 이용하는 P1과 P3 사이는 입장권 검사를 하는데

가까운 코스인 P1과 P3 사이는 우리가 탔을 때는 입장권 검사도 하지 않고 배를 태우더라고요.



호숫가로 난 길은 배를 타지 않고도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죠.



태풍이나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사람이 다니는 길만 잘라버리고 치우지 않고 쓰러진 그대로 두었습니다.

쓰러진 나무를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은 예전에 중국의 구채구를 갔을 때 보았던 그런 풍경이네요.



숙소에서 상류에 있는 코스는 내일 아침부터 돌아보고 오후에 이곳을 떠나 슬루니 라스토케로 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1박 하며 중간 지점인 숙소를 중심으로 하류 방향과 상류 방향을 나누어 돌아보면

어느 정도 플리트비체는 일반적인 여행자가 돌아보는 코스는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걸어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하단 호수(Lower Lake)라고 부르는 곳까지 왔네요.



이곳에서는 누가 뭐래도 78m 높이의 벨리키 슬라프(Veliki Slap)라는 대폭포가 압권이지요.

그러나 늦은 시각에 이곳에 오니 아까 낮에 혼잡했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리만 구경하게 되었네요.

저녁이면 이곳도 파장이라는 말이네요.



이 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여러 호수를 거쳐 내려온 물과 합쳐지며 사스타브치(Sastavci) 폭포로 연결되어 장관을 이룹니다.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라 그렇지 25m나 되는 높이라고 하네요.

그다음에는 계단식 푹포가 있는 밀라노바츠 폭포일 것이고요.



공원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모두 걸어서만 다닌다는 게 조금 힘들지 싶습니다.

따라서 공원 안에만 다니는 전기버스나 전기 보트를 적절히 이용하면 쉽게 옮겨 다니며 돌아볼 수 있더군요.

이곳에서는 여행자 하기 나름입니다.



그러나 전기버스는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데 코자크(Kozjak) 호수에만 운행하는 전기 보트는 타는 곳이 세 곳만 있고

각각 어느 방향에서 타든지 1회씩만 탈 수 있다고 하네요.

버스나 배에서 내리고 타는 곳에서는 레스토랑이나 매점이 있어 간단한 음식을 팔기도 하고 음료수도 필더라고요.



지나가며 당일 구경하고 가시려면 입구 중 1번 출입구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짐을 맡길 수 있네요.

입장료는 동절기와 하절기의 가격이 두 배나 되는 곳으로 특히 극성수기인 7~8월 여름 시즌에는 180쿠나나 되더라고요.



벨라키 슬라프라는 대폭포인데 그 높이가 78m에 이른다고 하니 제법 높이 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벨라키 슬라프라는 말은 거대한 용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정말 바라보고 있으면 큰 용이 용틀임하는 듯한 느낌을 받지 않아요?

누구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도 하고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뭐래도 이곳은 플리트비체의 상징적인 곳으로 누구나 이 앞에서 기념사진 한 장 정도는 남기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사진 한 장 찍지 않고 왔네요.

이번 여행에서 이곳에서 1박을 하는 바람에 폭포만 세 번 와본 곳인데...

수량이 늘어나는 봄가을로는 폭포 규모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계절을 잘 선택하면 더 멋진 플리트비체를 즐길 수 있겠네요.

그러나 수량이 적어 서운하지만, 이런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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