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호안끼엠(Hoan Kiem) 호수는 하노이의 랜드마크라지요?

작성일 작성자 佳人



하노이의 명소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안에는 두 개의 섬이 있습니다.

하나는 거북섬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사당이 있는 섬이죠.

거북섬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으니 옥산사(玉山祠)라는 사당이 있는 섬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섬인 셈이네요.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시민에게는 매우 사랑받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어디 하노이 시민 뿐이겠어요?

하노이를 찾는 모든 여행자에게도 사랑 받는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숙소로 돌아가 쉬다가 다시 나와 시내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낸 다음 베트남 현지인의 집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숙소 바로 앞에 하노이역에서 롱비엔역으로 가는 기찻길이 있습니다.

기차 운행은 거의 없는 듯, 숙소에 머무를 때 한 번도 기차 지나가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기찻길을 중심으로 예쁜 카페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이곳도 많은 여행자가 찾아오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철길 옆을 터벅터벅 걸어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사내가 보입니다.

아마도 저 때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요?

주변 환경이 조금 지저분해 분위기가 반감되지만, 이 또한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으니 이런 풍경도 좋습니다.



하노이 시내에는 수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참 많은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규모가 가장 큰 호따이라는 서호가 있고요.

그러나 가장 사랑 받는 호수는 당연히 호안끼엠이라는 호수겠지요.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시민의 휴식공간이라 주변을 아주 잘 꾸며놓았습니다.

호수만 한 바퀴 돌아봐도 하노이 시내 구경의 반은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탑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는 섬이 거북섬입니다.



그렇다 보니 호수 주변에 많은 시민이 아이들과 함께 휴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침 우리가 이곳에 있을 시기가 베트남 최대 명절이라는 뗏(Tet)이라고 부르는 음력 설 전이라 더 그랬나 봅니다.

음력설은 베트남에서는 1년 동안 저축한 돈의 반을 이 기간에 쓴다고 할 정도로 큰 명절이라네요.



LUTUS는 수상 인형극을 공연하는 극장입니다.

이곳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탕롱 수상 인형극 극장이 또 있어 그곳이 더 널리 알려진 곳이지요.

수시로 공연을 하고 있어 예매 없이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수상 인형 극장 건물 뒤로 멋진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음력설 전이라 더 예쁜 장식을 했을 듯하네요.



이 식당 바로 옆에 신당처럼 생긴 곳이 있습니다.

입구에 신(神)이라는 깃발이 걸렸으니 신당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레 왕 기념사당(King Le Thai To Monument)인 셈이네요.

레 타이토(黎太祖)는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힘쓴 레(여:黎) 왕조를 일으킨 왕으로 베트남인의 존경을 받는다지요?



돌기둥 위에 그의 모습을 만들어 올려 두었는데 너무 작아 구분조차 하기 쉽지 않습니다.

명나라의 침략을 물리치고 천 년 이상의 중국 지배로부터 오롯이 홀로서기에 성공한 왕이라고 하네요.

이름은 레 러이(여리:黎利)라고 하며 레 타이토라고도 한다네요.



나라 이름을 대월(大越)이라고 정하고 토지대장을 정비하고 균전제를 시행함으로 제대로 된 나라 기틀을 다진 인물이라네요.

그때까지 베트남은 불교를 숭상했으나 유교로 바꾸며 전환점을 이룩한 중요한 기점으로 보는 인물이라지요?

대월이 다이 비엣이지 싶습니다.

이때부터 지금의 국호인 월남이니 비에트남이라는 이름이 사용되기 시작했나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베트남은 기원전 111년부터 938년까지 천 년 이상을 중국의 지배 아래 있었다네요.

938년 이후에도 중국은 계속 들락거리며 지배 야욕을 보이다가 명나라 영락제 때 때 다시 베트남으로 군사를 일으켜

재침에 성공하고 다시 지배에 들어가자 이미 자주적인 나라로 있었기에 베트남의 많은 사람이 명나라에 조직적으로

독립을 하기 위해 대항하기 시작했다네요.

이런 저항 세력 중 가장 강력했던 인물이 바로 레 러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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