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출발에 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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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2018/독일 여행

독일 여행 출발에 앞서서

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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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늘 이런 비행기 모습만 보아도 가슴이 콩닥거리지요.

국내 여행이야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기에 감흥이 덜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여행이란

쉽게 떠날 수 없기에 더 그런 느낌이 들지 싶습니다.

 

이번 여행은 늘 유럽 행 비행기를 타면 자주 도착하는 곳이지만, 쉽게 돌아보지 못하고 경유만 했던 곳, 독일입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목, 금요일 주 2회, 독일을 다녀온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올리려고 합니다.

독일은 개인적으로 사실, 여러 번 들린 곳이지만, 대부분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주로 공항만 들렀다가 떠난 곳입니다.

 

한 번은 동유럽을 가는데 베를린을 구경하고 아우크스부르크와 뤼데스하임을 들렀던 적은 있었지만,

이는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며 너무 먼 거리기에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가는 의미로 구경한 적도 있었고요

항공 편이 루프트한자라 뮌헨이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가는 길에 쉬었다가 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늘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이번에 작은아들이 독일의 자동차 박물관과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를

가고 싶다고 하며 우리 부부가 독일을 함께 가겠다면 비행기표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제대로 독일을

중심으로 구경하려고 여행계획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외로 나갈 수 없는데 무슨 여행기냐고 하시겠지만,

이 여행은 2018년 10월 4일에 출발해 약 30일 정도 돌아보고 11월 1일 귀국했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여기에 올리는 정보 중 많은 부분이 현재와는 차이가 있지 싶습니다.

오늘은 전반적인 여행의 개요부터 써보려고 합니다.

 

10월 4일 인천 공항에서 독일 항공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먼저 뮌헨으로 들어갑니다.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와 비교해 우리나라에서 작은 비행기가 다니고 또 매일 운항하지 않는 도시입니다.

뮌헨으로 들어간 이유는 독일의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기에

동선의 중복을 피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독일 여행이 끝나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을 통과하려면, 국경에서 가장 가까

운 독일 도시인 뮌헨을 독일 여행의 마지막 도시로 생각해 다시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여러 도시 여행 계획을 하며 가장 어려운 점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동선을 짜느냐가 힘든 일이더라고요.

 

이번 여행이 독일 여행이기에 독일만 가장 많은 28개 도시를 방문하고 체코는 체스키크룸로프 한 곳이고

오스트리아는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그리고 제국의 수도였던 빈까지 세 도시만 돌아볼 예정이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모두 3개국 32개 도시가 되겠네요.

 

조금은 강행군이라고 생각되지만, 아직 이 정도의 일정을 소화하기에 별 어려움이 없는

젊은 70대 나이기에 결정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우리 부부가 먼저 출국해 두 사람만이 독일 중북부 지방의 도시 대부분을 돌아보고 여행 끝내기

2주일 전 작은 아들이 한국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들어와 우리와 합류하여 독일의 남부지방 일부를 함께 합니다.

 

그다음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그리고 빈까지 동행하여 돌아보고

귀국 때는 모두 함께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그럼 좀 더 구체적인 세부 일정부터 보겠습니다.

이번 독일 여행은 10월 4일 우리나라를 출발해 제일 먼저 뮌헨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공항에 도착해 뮌헨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공항에서 출발하는 플릭스 버스를 타고 바로 뮌헨 북쪽에 있는

뉘른베르크로 올라가 며칠 머물며 주변 도시인 로텐부르크, 뷔르츠부르크, 밤베르크 그리고 레겐스부르크

네 개 도시를 뉘른베르크에 머물며 당일 코스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뉘른베르크에서 플릭스 버스를 이용해 드레스덴으로 올라가 숙소를 정하고 머무르며

가까운 라이프치히는 하루 일정으로 당일만 돌아보고 드레스덴으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런 다음 플릭스 버스를 이용해 베를린으로 올라가 숙소를 정하고 머무르며 기차를 이용해 포츠담을

당일로 구경한 후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와 함부르크로 이동합니다.

독일 여행에서 플릭스 버스를 사전에 예약하면 경우에 따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는 숙소를 기차역 부근에 정하고 지역 티켓으로 주변 마을인 쉬베린과 뤼벡을 돌아봅니다.

다시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하노버로 내려와 머무르며 주변 도시인 힐데스하임과 고슬라 그리고

하멜른으로 보고 브레멘으로 올라갑니다.

 

브레멘에서 뮌스터로 이동한 후 기차를 이용해 쾰른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쾰른에서는 시내에 머물며 당일로 아헨을 구경하고 돌아와 본으로 내려갑니다.

독일의 기차는 같은 주 안에서는 랜더 티켓(Länder-Ticket)을 구매하면 정해진 시간 안에

무제한 탈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를 벗어날 때는 제법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더라고요.

이럴 경우 여행 계획을 할 때 거점 도시를 정하고 주변의 도시를 주 단위로 이동 계획을 잘 짜면

주 안에서 이동은 랜더 티켓을 이용해 오히려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점도 있더라고요.

 

본에서는 하루 머무르며 이튿날 트리어라는 마을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는 플릭스 버스를 이용했는데 하루에 한 대만 출발하는 곳이라 고심했던 곳입니다.

그 후 트리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아들과 합류하여 귀국 때까지 동행할 생각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플릭스 버스를 이용해 하이델베르크와 슈투트가르트로 각각 이동하며 돌아봅니다.

 

이번 여행에서 아들이 원했던 곳 중 하나가 슈투트가르트로 이곳에는 특별히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박물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자동차 박물관 두 곳만 구경할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울름을 거쳐 다시 첫 기착지였던 뮌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울름은 이번 방문 도시 중 계획에 없었던 도시로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기차를 중간에서

갈아타기 위해 울름에 머무는데 시간이 제법 길어 시내로 들어가 구경했던 곳입니다.

 

뮌헨은 이번 독일 여행 첫날 도착했던 곳으로 그때는 숙박하지도 않고

공항에서 바로 뉘른베르크로 떠났던 곳이지요.

이렇게 독일을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뮌헨에 옵니다.

 

뮌헨에 도착해 머무르며 퓌센의 노이슈반스타인성을 당일로 다녀옴으로 독일 일정을 끝내려고 합니다.

이후 뮌헨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며 할슈타트를 구경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로 올라가 하루 머물며 구경하고 빈으로 같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빈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가 되겠네요.

빈에서 며칠 머물다 프랑크푸르트로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이동한 후 당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11월 1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총 29일 일정의 여행입니다.

 

도시 간 이동은 주로 기차나 플릭스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고 경우에 따라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은

지역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우리 부부는 체스키크룸로프나 잘츠부르크 그리고 할슈타트는 이미 두 번이나 다녀온 곳으로

이번에 다시 가는 이유는 아들이 아직 그 도시 구경하지 못했기에 구경시켜주기 위해 들러볼 생각입니다.

 

지도를 통해 이번 여행 도시를 보고 갑니다.

이번 여행에서 들렀던 곳을 위의 지도에서 점으로 표기해 보았습니다.

다녀와 보니 짧은 기간 동안 제법 많은 도시를 구경하고 왔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여행하며 늘 느끼는 점입니다.

출발 전 아무리 열심히 계획하고 또 준비하고 떠났어도 현지에 도착하면 늘 뭔가 부족한 점이 생기고는 합니다.

여행을 곧잘 인생에 비유하곤 하지요.

우리가 사는 인생이 미완성이듯이 여행 또한 미완성으로 끝납니다.

그래서 다녀오면 또 다른 곳으로 떠나는 꿈을 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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