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연애

아비정전님의 그날의 분위기

작성일 작성자 최정








<그날의 분위기> 남자의 “정”에 대한 고찰

 

           

 

 

 

 

 

영화 속에 나오는 유연석이란 남자가,

 

전형적인 나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나쁜 남자에 대한 내용보다는,

 

연애와 사랑 그리고 결혼에 있어,

 

남자의“정”이란 마음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부산행 KTX에서 우연히 처음만난 문지원에게,

 

유연석은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고요”

 

라고 대놓고 작업을 겁니다.

 

, 유연석은 완벽한 나쁜 남자입니다.

 

그것도 대놓고 잠자리가 목적이라 말하는 남자.

 

상대방인 문채원도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채원도 대놓고 남자에게 말합니다.

 

“저 그쪽같이 깐족거리는 남자, 진짜 별로거든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그녀는 남자의 목적대로 원나잇을 ‘원하게 됩니다.

 

그 남자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이지요.



이 영화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남자가 나쁜 남자, 그리고 첫인상도 별로,

 

게다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왜 그 ‘나쁜 남자’에게 마음을 열 수 밖에 없었을까요?

 

 

 

남자분들을 위해서 제가,

 

여자의 마음을 얻는 방법의 핵심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나는 착한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착한 마음을 극대화 시키는 것입니다.

 

다만, 이 착한 마음이 보통 착한 것으로는 절대 안 되고,

 

상대 여자가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 중에서,

 

역대 급으로 착해야만 합니다.

 

여자 입장에서

 

“아니.. 이렇게까지 착한 남자가 아직까지 있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또 이게 어려운 것이,

 

모든 사람에게 착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그럼 저번 주에 말한 “호구인 남자”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그....만 역대급으로 착한 남자’이어야만 합니다.

 

참 어렵죠..?^^

 

흔히들, 여자들이 그런 말을 합니다.

 

그 남자가 왜 좋아.

 

가장 이상적인 대답은,

 

“몰라.. 나도 내가 그 남자를 왜 좋아하는 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그냥 좋아.

 

이게 가장 베스트이긴 합니다만,

 

차선의 답 중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은 바로,

 

“그냥 착해서..

 

“그냥 나한테 거짓말 안해서.

 

, 그 남자의 최고의 장점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화 속 유연석의 최고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연석은 문채원과 원나잇을 갖기 전, 이렇게 묻습니다.

 

“왜 원나잇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문채원은 이렇게 답합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고,

 

“지나가는 어린아이랑 즐겁게 웃어도 그 웃음이 거짓이 아니고,”  

 

“아무리 바빠도 상갓집 밥은 꼭 먹어주고 나오는 그런 좋은 사람.

 

이 말을 다른 말로 하면,


유연석은 “정”이 있는 남자라는 말입니다.

 

그 남자에게 “정”을 느꼈기 때문에,

 

문채원은 그가 아무리 바람둥이이고,

 

그녀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인 “깐족거리는 남자”임에도,

 

그에게 마음을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면, 그의 최고의 장점인 “정”을 느꼈기 때문에,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단점들이 잊.... 것이고,

 

그 단점들을‘감내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자들이 주변에서 그 남자 정도면 괜찮은데..

 

의사에다, 속썩일 것 같지도 않고, 착하고..

 

그냥 연애하지, 그냥 결혼하지..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안 되는 여자의 마음이 설명이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만한 “특출난 매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재력도 고만고만, 직업도 고만고만, 성격도 고만고만,

 

이 남자를 생각할 때, 다른 모든 단점들을 감내할 만한,

 

특출난 장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매력이란 것에 있어, “무난한 매력”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재력으로 승부하려면, 그녀가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역대급 정도의 300억대 자산가,

 

직업으로 따지자면, 그냥 보통의 의사가 아닌,

 

여자라면 누구나 알 만한,

 

독보적으로 잘나가는 강남의 성형외과 전문의,

 

이 정도가 아니라면,

 

직업이나 재력으로 승부 볼 생각은 애초부터 버리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스트레스 안 받는 길입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됐다면,

 

이제 이러한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할까?

 

어차피, 지금 내가 가진 매력이 다 고만고만해서,

 

새롭게 무언가를 극대화시켜야하는 입장이라면,

 

저는 “정”을 극대화 시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정”이란 단어를 다른 말로 하면,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준다는 것은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감성적인 판단에 의한 것입니다.



마음이 그렇게 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움직이는데 있어, 가장 최고의 무기가 무엇일까요?

 

굳이 제가 답을 안해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인...인 따뜻한 마음’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도 워낙 하는 일이 많고,

 

일을 하는 데 있어, 워낙 ‘이성적인 판단’을 강요받기에,

 

때로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표현한 마음이 진심으로 상대에게 와닿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상대가 그렇게 느꼈다면, 제가 아무리 변명을 한 들,

 

저의 진심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겠지요.

 

그럴 때마다,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합니다만...

 

여러분들은 그런 후회와 반성이 없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은 절대 인위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것입니다.

 

예전 청계산에 갔을 때,

 

그 입구에 할머니들이 갖은 야채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가장 팔고 싶어 하는 것을 물어,

 

어마어마한 양의 무청을 사서 집에 온 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제가 그걸 요리할 시간도 없고 해서,

 

엄마한테 그것을 가져다 드렸고,

 

그냥 추운데 쭈그리고 앉아 무청을 파는,

 

할머니가 불쌍해서 사왔다고 말했던 저는,

 

엄마에게 무청만큼이나 어마어마한 양의 욕만 먹었습니다.

 

엄마의 요지는 어차피 그 무청은 억세서 못 먹는 것이고,

 

그 어마어마한 양의 무청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러 가야 하는,

 

엄마가 그 할머니보다 더 불쌍하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어찌보면, 할머니는 제게 ‘사기’를 쳤던 거라고,

 

누군가는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날 무청을 돈 주고 산 것이 아니라,

 

그 할머니에게 그냥 저의 따뜻한 마음을 드린 것뿐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저는 가끔 아파트 입구나 지하철역 앞에서,

 

야채를 파는 할머니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엄마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고, 그냥 사지요.

 

물론, 저도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만,

 

한 사람 한사람에게 마음을 주려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그렇게 마음이 쓰이는 사람을,

 

못 본 척 지나가지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사람에게는 누구나 따뜻한 마음,

 

즉 “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보니,

 

우리가 시나브로 그 “정”이라는 마음을 잊고 있었을 뿐..

 

 

 

결론적으로, 여러분이 지금 고만고만한 장점들 중,

 

무엇인가를 극대화 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지만,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서,

 

또는 각자만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인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마음 깊숙한 곳에서 곤히 잠들어버린,

 

이 “정”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극대화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남자에게뿐 만 아니라, 여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에 대한 것은, 워낙 중요한 내용이라서,

 

다음에 분명히 다시 말씀 드릴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늘 글은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잠들어 있는,

 

“정”이라는 따뜻한 마음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글이기를 바랍니다.





이글은 아비정전님이 미친연애 블로그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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