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연애

좋은 여자란 무엇인가? / 글 쾌도난마

작성일 작성자 최정

 

 

 

좋은 여자란 무엇인가 / 쾌도난마

 

 

 

쾌도난마다.

 

일전에 좋은 남자란 어떤 남자인가에 대해

 

글을 한 번 적은 적이 있는데

 

어떤 글을 적을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문득 좋은 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한 번 적어보면 좋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택하게 되었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고

 

결혼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고

 

밀당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고

 

이러한 것들...

 

지금까지 내가 글을 적으면서 여러분에게 했던 이야기들

 

그런 머리 아픈 것들은 잠시 제껴두고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여자에 대해서

 

남자들과 한 번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고 싶다.

 

 

 

시작하기에 앞서 내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많은 여자를 만나 보았다.

 

예쁜 여자

 

몸매가 좋은 여자

 

직업이 좋은 여자

 

집안이 좋은 여자

 

경제력이 좋은 여자

 

이렇게 시작을 해서...

 

손이 예뻐서

 

발목이 예뻐서

 

목선이 예뻐서

 

키가 커서

 

허리가 얇아서

 

직업이 의사여서

 

약사여서

 

본인 명의로 된 집이 있어서

 

건물주의 딸이라서

 

등등등...

 

피끓는 청춘이라는 영화에서 이종석이

 

너는 팔꿈치가 예뻐서 좋다고 말하듯

 

온갖 것을 다 갖다 붙이고 의미를 부여해 가면서 만나 보았다.

 

내 똥 굵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라

 

부질없다는 것이다...

 

 

 

요즘 남자들이 눈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남자도 이제는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상향식 결혼을 추구하는 상황이다 보니

 

여자의 직업만 집안만을 보고서 간다는 남자들도 있을 것이고

 

나는 죽어도 외모는 포기 못하니 그것만 보고 가겠다는 남자들도 있을 것이다.

 

직업만 보고 집안만 보고 외모만 보고

 

어떤 한 가지의 뚜렷한 가치만을 보고서 간다는 것에 대해서

 

그 여자들을 다 만나본 남자로서 한 마디 하자면...

 

 

 

그 조건만 갖추면 스스로에게 좋은 여자일 것 같은가?

 

진정으로 한 번 생각을 해봐라.

 

직업만 집안만 조건만 보고서 여자를 만난다는 것?

 

나의 감정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다.

 

남자에게 있어서 감정을 포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 줄 아는가?

 

결혼해봐라.

 

매일 술 쳐먹고 들어갈 것이다.

 

왜 그렇게 매일 술을 먹고 다니냐고 말을 할 것이다.

 

말을 하고 싶을 것이다.

 

네가 내 입장이 돼보라고

 

하지만 말할 수 없지...

그렇게 되다보면 나의 속마음 나의 그 마음 속 진짜배기 그 무언가

 

그것은 고립된 채로 하나의 성을 쌓아나갈 것이다.

 

그것을 그 어딘가에는 풀어놓아야만 된다.

 

?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내가 죽을 것 같으니까

 

그래서 집구석 밖으로 돌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하다가 외도를 하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인생 막장으로 가는 경우를 여럿 보았고

 

설사 걸리지 않고 산다고 한들

 

그렇게 사는 것이 사는 것이겠는가.

 

그렇게 결혼한 남자들의 인생은 공허하다.

 

남자는 그 공허함을 이겨낼 힘이 여자라는 동물에 비해 미약하다.

 

 

 

반대로 얼굴만 보고서 외적인 것만 보고서 여자를 만나봐라.

 

처음에는 그것에 끌려서 미칠 듯이 하다가

 

어느 덧 시간이 지나고 그 가치가 퇴색되기 시작하면

 

그 여자의 현실적인 부분들이 걸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단점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직업, 집안 등 현실적인 부분들부터

 

처음에는 외모가 좋아서 보이지가 않았던 것들이 어느 순간부터

 

말은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는지

 

행동은 왜 이렇게 예의가 없는지

 

왜 이렇게 이기적인지

 

그것이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그 여자를 만났던 이유

 

예쁜 것

 

그것조차도 나중에는 예쁜 줄도 모르게 된다.

 

보통 이런 경우는 여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했거나

 

어중간하게 만나본 남자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그 남자들도 그렇게 외적인 것만을 보고서 여자를 만나보았다가

 

현실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

 

단점들이 하나 둘씩 보여서 그것이 쌓이게 되는 순간

 

나의 마음이 그것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런 과도기적 현상을 전부 겪고 나면

 

남자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타협을 하기 시작한다.

 

직업이 좋은데 외모도 좋고 다른 조건들도 다 좋은 여자

 

그런 여자는 없다는 것을 다들 알기 때문에

 

직업도 조금 낮추고

 

외모도 조금 낮추고

 

다른 기타의 조건들도 자신이 감내할 수 있을 만큼

 

모두 조금씩 낮춰서

 

최상의 조건을 가진

 

좋은 여자

 

그런 여자를 찾는 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이 찾아본 사람으로서...

 

그런 여자?

 

그렇게 나라는 남자가 만들어놓은 그 틀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그런 여자는

 

없다...

 

 

 

그렇다면 남자들의 입장에서

 

과연 어떤 여자가 진짜 좋은 여자일까?

 

 

 

내가 생각하는 진짜 좋은 여자란

 

‘이유가 없는 여자이다’

 

이유가 없다라는 말이 무슨 말인가 하니

 

직업이 좋기 때문에

 

집안이 좋기 때문에

 

학벌이 좋기 때문에

 

예쁘기 때문에

 

귀엽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그 여자를 좋아한다

 

이게 아니라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 데에 있어서 이유가 없는 여자

 

바로 이것이 진짜 좋은 여자이다.

 

이유도 조건도 논리도 없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굳이 한 가지 이유를 꼽자면

 

그 여자이기 때문인 것이다.

 

 

 

직업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의 모든 조건들이 나에 비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좋은 여자

 

남자의 사랑인 ‘때문에’를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만들어주는 여자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을 하자면

 

‘너 걔 어디가 좋냐?

 

라고 물었을 때

 

‘그냥 좋아’

 

라고 대답할 수 있는 그런 여자

 

그 여자가 진짜 좋은 여자라는 것이다.

 

 

 

2년 전에 만났던 여자가 한 명 있었다.

 

모든 현실적인 조건들이 나보다 떨어지는 여자였다.

 

직업도 평범했고

 

집안도 평범했고

 

학벌도 평범했고

 

얼굴이 그렇게 예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엄청나게 특출난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아무런 이유없이 그 여자에게 내 마음이 향했다.

 

나조차도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할 수가 없었다.

 

그 어떤 누구보다도 이성적인 연애를 하는 나라는 인간이

 

감정이 앞서는 연애를 하고 있었다.

 

특별하고 거창한 것은 없었다.

 

남들이 하는 연애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영화보고

 

일상적인 데이트를 했다.

 

그 행위에 있어서의 단조로움, 지루함

 

그것은 없었다.

 

그 여자이기 때문에 없었다.

 

그냥 좋았다.

 

거두절미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음에도

 

그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음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좋았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여자와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나라는 남자가...

 

그 때 처음으로 느껴보았다.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그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언제나 나 스스로라고 생각했던 내가

 

그 운명에 복종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 것에는 이유가 없지만

 

이유가 없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그 여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여자였다.

 

이번 글을 그 여자를 생각하면서 적었다.

 

그 여자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들에게 한 마디만 하고 싶다.

 

내가 느꼈던 저 감정들

 

그것을 만약 당신이라는 남자가 느낄 수 있는 여자가 있다면

 

꼭 그 여자를 잡길 바란다.

 

그 여자가 당신에게 운명일 수 있다.

 

그 여자를 사랑하는 데에 이유가 없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여자이다.

 

?

 

당신이 바라보고 품을 수 있는 그 세상

 

그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운명을 거스르는 것은

 

나 하나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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