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연애

하트시그널2 임현주 분석/ 글 쾌도난마

작성일 작성자 최정








하트시그널2 임현주 분석

 

 

 

쾌도난마다.

 

김현우 적었더니 블로그 안팎으로 반응 장난 없네.

 

임현주다.

 

이번 하트시그널 최대 핵심인물이다.

 

적는데 머리 좀 아팠다.

 

그만큼 다른 데서 보고 듣지 못할만한 것들일 테니까

 

기대해도 좋다.

 

철저하게 우리 블로그 화 한 글이 될 것이다.

 

시작한다.

 

 

 

네티즌들 사이에 화두로 떠드는 쟁점

 

임현주는 여우인가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맞는 것은 연애 초보자들의 관점

 

틀린 것은 연애 실력자들의 관점





다른 식으로 해석하면 여우기질은 가지고 있되

 

진정한 여우, 다시 말해 실력자는 아니다.

 

그럼 네가 말하는 진짜 여우나 실력자는 누구냐?

 

방송에서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 블로그 수준으로 본다고 했을 때.

 

 

 

, 10회 보면 임현주가 친구들한테 말한다.

 

김현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식었고 싫었다 솔직히 라고.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거지?, 아직 멀었다.

 

진짜 여우나 실력자 아니라는 첫 번째 근거다.

 

뭐 때메 못 꼬신 거니?, 왜 안 먹혔지?

 

이것이 저 상황에서 나올만한 이성으로 연애하는 사람의 반응이다.

 

현실 연애실력 늘리는 팁 한 가지.

 

만약 임현주가 김현우 같은 애한테 10번 까였어.

 

그러면 과연 마음이 식었다, 싫었다 이 말이 나올까?

 

안 나온다, 그러려니 한다, 안 아프다, 감정 없다.

 

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 두 가지




무조건 해낸다는 확고하고 절실한 의지 하나,

 

안 됐을 때 원인 분석 및 다른 방식으로 대시 둘

 

, 후 순위로 갈수록 반응이 좋아지는 것이 중요하고

 

핵심은 원인 분석 및 다른 방식 연구에 있다.

 

고수되는 큰 로드맵인데 이것이 반복되면

 

이성이 자리하고 감정은 희미해진다, 대신 과정이 많이 아프다.

 

사람이라는 건 눈물로 그리는 사랑이 더 강인한 법이니까.

 

또 임현주는 김현우가 나쁜 남자라고 했는데

 

나쁜 남자니?

 

다른 여자한테 여지 안 주지?

 

연애 못하는 애들이 못 꼬시거나 자기 안 봐주면

 

나쁜 남자로 치부하는 것

 

진짜 여우나 실력자 아니라는 두 번째 근거다.

 

 

 

또 하나의 쟁점, 서지혜랑 같은 과인가요?

 

큰 틀에서 봤을 때 잘 웃어주고 리액션 크고 한 것

 

그리고 장거리경기 100m만 전력질주 한 것은 같은데




속도는 임현주가 더 빠른 우등생이고

 

디테일 한 부분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서지혜는 연애 꿈나무, 임현주는 연애 초급반 정도.

 

, 영상을 통해서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자.

 

 

 

임현주는 김현우가 초반 등장했을 때부터

 

관심 있지만 멀찌감치 떨어져서 관찰, 확인하는데

 

이것은 기본적인 성향이 의심과 경계가 많다는 것이고

 

확신이 들기 전에 모험을 하거나

 

가능성 적은 일에 과감한 투자나 찔러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런 성향 때문에 김현우를 포기한 것은 안타깝지만

 

저렇게 촉을 세우고 시야를 넓혀두기 때문에

 

치고 빠질 때 다시 말해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다.

 

임현주야 원래 성향이지만

 

연애 잘하는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보여 지는 모습이니까 담아두자.

 

 

 

1회 첫 식사당번 때 정재호랑 저녁식사 준비하는데

 

‘저랑 그렇게 하는 게 막 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죠?’라고 던지는데

 

저게 모야? 몰아가기잖아.

 

남자한테 조금 들이대 봤단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첫 장면인데

 

임현주는 저런 식으로 남자와의 벽을 서서히 허무는 애다.

 

앞으로 멘트 같은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하겠지만

 

대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

 

이런 몰아가기 식 멘트가 실력이 늘수록 자주 써먹게 될 것이다.

 

또 저녁식사 때 정재호가 알래스카에 냉장고 어쩌고 할 때

 

다 외면하는데 ‘오~’하는 간단한 리액션이지만 남자에게

 

다른 애들은 다 너 무시해도 나는 안 그래, 잘 새겨듣고 있어

 

하는 느낌을 줌으로써 내 말에 귀기울여주고 위해주고 하는

 

따뜻함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다.

 

 

 

그 다음에 김현우 등장할 때 보면

 

결정적으로 임현주가 서툰 초보자인 게 드러나는 것이

 

감정이 가니까 얼어버리고 표정을 못 숨긴다, 우리랑 똑같지?

 

너희들도 영상으로 찍어놓으면 똑같이 저렇게 나온다




저는 티 안 냈어요, 쉽게 보이는 말이나 행동도 안 했어요.

 

나한테 이렇게 얘기하지만 영상으로 보니까 티 확~나지?

 

말이나 행동 안 해도 표정, 기류만 봐도 감 잡는다.

 

연애 좀 해본 남자들 ‘아 요고 지금 나 남자로 보네,

 

얼마 안 걸려서 넘어오겠네.

 

이게 문제다.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줄게.

 

어느 역에 가나 도 믿으라고 하는 애들 있지?

 

처음에는 뭣 모르고 들어보고 중간에는 인사하면 도망가고

 

나중에는 열 발자국 앞에서 웃고만 있어도 표정보고 빙~돌아가지?

 

그거랑 똑같은 거야.

 

문제가 남자가 그렇게 딱 감 잡아버리면

 

쉬이쉬이 여자들이 넘어왔던 그 기억이 데자뷰처럼 스치면서

 

그런 여자들을 꼬실 루틴화 된 것들이 쭉 나온다는 것이다.

 

이걸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글 서두에 말했던 큰 로드맵 속에서 반복적으로

 

내가 맘에 들건 안 들건 어떤 남자든 어떤 상황에서든


내 말이나 행동을 감정 없이 기계적으로 하는 연습이 돼야

 

티 안 나게 평정심 유지하고 여유 있게 대할 수 있다.

 

얼지 않게 되는 거지.

 

 

 

자기소개 때 임현주가 이규빈 지목할 때 보면 김현우 보면서

 

(김현우가) 궁금해 하시는 이 분’ 이렇게 하는데 이건

 

나 지금 너한테 계속 집중하고 있어

 

이런 느낌을 줌으로써 둘 만의 어떤 무언가를 만들려는

 

소심한 끼를 부리는 것들인데 저런 잽은 괜찮다.

 

그리고 김현우랑 데이트 할 때

 

목걸이 보고 이게 제일 예뻐서 골랐다, 현우 오빠가 센스가 있으니까

 

오빠, 왜 이렇게 자상해?

 

이런 것들은 상대를 치켜세워주고 칭찬해주는 것들로서

 

기본적인 수준이지만 너희들이 보고 배울 부분들이다.

 

처음 데이트하는데 쉬워 보이는 거 아니냐고?

 

쉬워보이디? 아니다.

 

저것보다 더 해야 된다, 이런 것들




오빠, 나 뭔가 이런 설레는 느낌 너무 오랜 만에 느껴(웃음)

 

‘오빠는 참 자상해서 좋은데 누구한테나 이렇게 하지?(웃음)-몰아가기’

 

임현주의 자연스러운 팔짱, 손잡는 스킨십 등도 좋다.

 

 

 

김현우와 데이트 마지막 대만식 다이닝바에서

 

영주언니한테 관심 있는 줄 알았다는 말을 했을 때

 

김현우가 제대로 대답 못하고 ‘됐어, 됐어’하고 넘어가는데

 

김현우가 이미 오영주에게 관심 있는 걸 인지한 상황에서

 

이럴 때는 이렇게 말을 했어야 한다.

 

‘내가 오늘 오빠의 새로운 모습들을 봤잖아,

 

근데 그냥 내 느낌에 오빠가 성격이 진중하고 신중하고 그런 것 같아서

 

한 번 정한 일은 왠지 다시 바꾸거나 안 그럴 것 같애(웃음)

 

그냥 너무 막 한 사람만 보고 그러지는 말라고(웃음)

 

왠지 오빠가 그러면 이게 우리 둘만하는 마지막 데이트일 것 같아서(씁쓸한 웃음)

 

이렇게 말하면 김현우는 무조건 이렇게 말하게 돼있다.

 

‘야, 내가 그럴지 아닐지 어떻게 알아, 우리가 또 데이트 할 수도 있지’

 

그러면 임현주는

 

‘그러니까(웃음), 나도 그랬으면 좋겠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 거지

 

내가 계속 지켜 볼 거야(웃음), 어디서든 내가 보고 있다고 생각해(애교)

 

이런 식으로 깔아둬야 나중에 써먹을 수 있다.

 

저 멘트를 읽을 때 그냥 책 읽듯이 읽지 말고

 

임현주와 김현우의 느낌, 말투 그런 것을 상상을 하면서 읽어봐.

 

이런 것들이 연습이 돼야 나중에 연기가 필요할 때 몰입이 가능하다.

 

저 상황에서 오버스럽지 않게 할 만한 조금 더 강한 표현인데

 

저렇게 말을 함으로써 내가 너한테 확실히 마음이 있고

 

늘 내가 보고 있다는 말이 김현우로 하여금

 

한 번이라도 더 임현주를 의식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임현주가 저 상황에서 저런 말이 안 나오는 이유

 

그리고 너희들이 현실에서 저런 멘트를 못 치는 이유

 

스스로의 위치, 다시 말해 자신이 을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에게 쉽게 보일까봐

 

눈치보고 간 보고 그렇게 하다가 애매하게 끝나고.

 

그래서 늘 누누이 항상 상황 돌아가는 것을 보라고 하잖아.

 

어차피 저런 상황은 이미 김현우가 오영주에게 꽂혔기 때문에

 

더 저자세로 확실하게 어필 안 하면 그냥 오영주한테 간다.

 

현실에서 많이 실수하는 지점이니까 인지해 둬라.

 

 

 

그 다음 상황에 병원 따라가는 것도 아주 좋았는데

 

여기서 오영주랑 계단에서 마주쳤을 때 어디 가냐고 묻는데

 

‘잠깐 어디 좀 갔다 올게’라고 하는 말은

 

상당히 칭찬할 만하다.

 

이거보고 여우라고 난리던데 못하는 네가 미련한 거다.

 

오영주가 따라 올까봐 둘만의 시간을 방어해내는 건데

 

아주 기본적인 센스 있는 대처이다.

 

그 다음 택시에서 우는 것도 엑설런트 이고.

 

임현주는 원래 좀 여리고 순수한 면도 있어서 연기는 아닌 것 같은데

 

현실에서 우리는 안 나오면 연기로라도 쥐어짜야 된다.

 

왜냐면 김현우 같은 애 꼬실 때 철저히 이용해먹어야 하는 포인트라서.

 

 

 

응급실 갔다 와서 오영주, 송다은이 저녁 뭐 먹었냐고 물을 때도

 

‘저녁 엄청 맛있는 거 먹었는데?’라고 자랑하듯 말하는데

 

이것도 나랑 현우오빠랑 둘이서만 맛난 거 먹고 좋은 시간 보냈다.

 

너희들 부럽지? 우리 이렇게 가까워졌으니까 빨리 마음 접어

 

이런 식으로 유도를 하는 것인데

 

이런 것들 보면 임현주가 확실히 머리는 좋다.

 

조금만 가르쳐서 숙련공으로 만들어주면 진짜 잘할 스타일이다.

 

 

 

김현우와의 첫 데이트 때 임현주가 감을 잡고 있었을 텐데 놓친 것은

 

김현우의 나이대, 성향을 고려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고

 

그것에 맞춰서 자신도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있다는 점을 어필 못한 것,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할 것이고

 

얼마나 바쁘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마냥 어린 대학생이 아닌

 

결혼할 만한 여자라는 구체적인 비전을 어필 못한 것

 

그리고 에둘러서 오영주 보다는

 

자신이 오빠에게 맞는 성향의 여자라는 점을 어필 못한 것

 

이 정도로 축약할 수 있겠다.

 

5회에서 김현우, 오영주, 임현주 셋이 아침 먹을 때

 

오영주가 김현우한테 들이 댈까봐 쉴드치는 모습이나

 

김현우 옆자리 지키거나 하는 모습들은 영악하게 잘하는 행동이긴 한데

 

, 상황, 상황을 봤을 때

 

오영주에게 관심이 있는 김현우,

 

승부욕이 강하고 한 번 정한 것은 굽히지 않는 오영주의 성격

 

이것은 막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 만약 저게 오영주가 아니라 송다은이었다면

 

세 명 중 가장 모험을 꺼려하고 수동적이고 조심스러운 성향이기 때문에

 

임현주가 필사적으로 막으면 막힐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오영주는 그게 안 돼.

 

저 때는 그냥 둘이 오늘 쉬는데 같이 이것저것들 좀 하라는 식으로

 

오영주에게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봐

 

네가 어떻게 하든 난 신경 안 쓰고 흔들리지 않을 거니까.

 

이렇게 여유 있고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오영주 같은 성격의 여자로 하여금

 

네가 상대하기에 내가 너보다 더 크고 버거운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훗날을 도모하는 쪽으로 가는 게 맞다.

 

오영주가 흠칫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어주는 거지.

 

저게 뭘 믿고 저렇게 간댕이가 부어서 여유 있지? 이렇게 생각하게끔.

 

너희들이 입사시험이나 면접 같은 거 보러 가면

 

나는 막 긴장돼서 미치겠고 심장 쪼그라들고 요약노트 보고 앉았는데

 

옆에 있는 애들은 아무 것도 없이 팔짱 끼고 앉았으면

 

사람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잖아.

 

이 심리하고 똑같은 거야.

 

근데 임현주가 이제 그럴 깡다구나 배포가 없다보니까

 

오영주가 강하게 나오면 쩔쩔매고 표정 썩고 하니까

 

오영주가 더 만만하게 보잖아

 

고양이 피해 도망 다니는 쥐새끼도 아니고.

 

 

 

조금만 더 추가로 내가 얘기를 해주고 싶은 게

 

여자도 아우라가 있다.

 

상대 남자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든지

 

흔들리거나 당황하는 기색 없이


그것을 더욱 유연하게 받아치거나 유도리있게 센스있게 넘어가거나

 

남자의 그런 것들을 뭔가 여유 있게 쫙~흡수하는 애들이 있거든.

 

근데 이런 여자들이 남자를 치켜세워주고 막 칭찬해주고 하니까

 

남자들이 뭔가 지금까지 내가 만나봤던 애들하곤 내공이 다른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이 들면서 뭔가 이 여자가 되게 어려운 거야.

 

네가 어떻게 하든 간 내 손아귀를 벗어나겠냐, 이런 느낌 있잖아.

 

나는 우리가 이런 느낌이나 분위기를 좀 가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되려면 이게 상황마다 어떻게 대처하는지 본보기를 좀 보고

 

스스로 응용을 해서 계속 유도리있게 대처하는 연습을 해야 된다.

 

이런 연습이 안 되어 있다 보니까

 

남자가 기분 상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감정적으로 흔들려서 표정관리가 안 되거나

 

남자가 여자의 말 끝에 칼날이 세워져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너는 안 그랬다고, 아니라고 하지만 남자는 그렇게 느낀다.

 

그걸 너만 모르고 있는 거지.

 

 

 

또 하나 임현주를 계기로 얘기해주고 싶은 것이

 

인위적으로 상황을 역변하게 만들기 위해서

 

끈기 있게 끝까지 밀어붙이는 연습을 해볼 필요가 있다.

 

현실에서 우리가 많이들 실수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인데

 

자신만의 기준을 잣대로 상황을 판단해버리는 것이다.

 

이건 이 정도 했으면 안 되는 거, 아 이건 나 안 좋아하는 거니까 접자

 

이게 왜 안타깝다고 생각을 하냐면

 

내가 상담내용 보면 여기서 조금 더 강하게 해보거나

 

조금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데

 

지레짐작해서 관계에 제동을 걸든지 정리를 하든지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고 미련 남아서 다시 들이대면 냉랭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주변에 널려서 상황을 봐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안 되니까 남자가 아예 선을 긋지 않는 한

 

해볼 때까지 해보고, 가볼 때까지 가보라는 거야.

 

자기만의 기준이나 판단에 의존해서 함정에 빠지지 말고.

 

 

 

6회에서 여자들끼리 밥 먹을 때 임현주가 했던 말

 

‘나는 현우오빠를 조금 언니들이 어떤 부분은 좀 몰랐으면 좋겠어.

 

, 이건 나도 듣고 좀 놀랐다.

 

임현주가 했던 멘트 중 가장 좋은 멘트라 생각하고

 

도발적이고 궁금증, 질투심을 유발하는 아주 적절한 멘트이고

 

이런 식으로 계속하면 송다은 같은 소심한 애들은

 

진짜 뭐 있는 거 아닌가 혼자 상상의 나래 펼치다가

 

제풀에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런 건 우리도 응용하면 좋겠다.

 

그 다음 밤에 집에서 진실게임 하는 장면에서

 

임현주가 자기 차례 때 김현우와의 데이트 마지막 코스에

 

내가 위에 했던 멘트를 했다는 전제라면 이렇게 던졌어야 된다.

 

‘오빠, 나랑 데이트했을 때 마지막에 이태원에서 했던 말 기억해 안 해?

 

왜냐면 오영주한테 기우는 걸 감지했기 때문에

 

한 사람만 보지 말라고 내가 했던 말,

 

그리고 내가 계속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말

 

이것을 상기시켜줌으로써 계속 김현우한테 자신을 인식시켰어야 된다.

 

줄이 상대 쪽으로 넘어가고 있으면 계속 내 쪽으로 당겨야지.

 

둘 만의 뭐가 있었다는 걸 다른 애들한테 어필하는 효과도 있고


마지막으로 너희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임현주가 김현우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다들 감 잡았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50 50 인 상황을 확실하게 자신의 쪽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70 30 인 상황을 50 50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맞지?

 

사실 현실에서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한 거라면

 

솔직히 말해서 임현주 보다는 훨씬 가능성도 높고 수월하다.

 

기본적으로 김현우가 오영주한테 이미 오래 전부터 꽂혀있던 것이라서

 

조금 무게추가 기운 것은 사실인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원래 이런 것은 개인적으로 말고 블로그에는 잘 안 적는 것들인데

 

말이 되네 안 되네 하는 소리 들을 각오로 적어준다.

 

임현주를 연애 진짜 잘하는 애로 가정해서 짱구 한 번 굴려보자.

 

 

 

우선 9회차에 김도균이 아니라 김현우한테 데이트를 신청해야겠지.

 

첫 번째 데이트에서 놓친 것들


결혼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이 있다는 점,

 

결혼해서 비젼있고 안정된 직장에 다니면서

 

각자가 바쁘게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함께 갈 수 있다는 점,

 

내가 오빠한테 성향이나 성격이 어울리고

 

너라는 남자에게 나를 맞출 수 있는 여자라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김현우의 감성과 감정을 자극해야만 한다는 것

 

이것이 종합적으로 나올 수 있는 데이트를 짜야 된다.

 

 

 

일단 자신이 다니는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과에 데리고 가야지.

 

미리 세팅을 해놓은 자신이 만든 옷들이나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느낌이 들도록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고

 

지금 이런 이런 회사에 면접을 보고 진행 중인데

 

이 회사가 얼마나 비젼있고 안정된 직장인지

 

그리고 자신이 커리어를 열심히 쌓고 위로 올라가려고 한다는 것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얼마나 바쁘게 살아야하는지

 

취직 가능성과 그걸 위해 지금 준비하는 것들

 

그리고 이렇게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서

 

늘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결혼에 대한 로망을 꿈꿔왔다는 것

 

이것들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줘야 한다.

 

이 애랑 결혼을 하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7회에 보면 루프탑에 다 같이 모였을 때 김현우가

 

자신은 더 이상 감정소모도 원치 않고 안정을 추구한다고 말했기에

 

결혼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임현주도 알 것이고

 

이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어필을 해야 한다.

 

오영주에 비해서 절대 떨어지는 삶을 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김현우 입장에서 그 정도 느낌을 받게 끔만 만들면 되는 거라고.

 

 

 

그 다음에 김현우를 데리고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이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근교 펜션에 간다.

 

좋은 곳 필요 없다.

 

밥 한 끼 만들어주고 가볍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찾아보면 경비 저렴하거나 적당한 곳 많다.

 

김현우가 굳이 왜 여기까지 왔냐고 물을 것인데

 

내가 오빠한테 한 번이라도 내가 만들어 준 음식

 

먹게 해주고 싶어서 일부러 왔다고.

 

그리고 김현우한테는 잠깐 티비보고 쉬라고  

 

절대 주방에 오지 말라고 당부 해놓고

 

그 전에 김현우한테 말해서 빌렸던 가게에서 사용하는 식기를 가지고

 

일식요리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요리에 요자도 모르니까 한 가지만 주구장창 파서라도

 

충분히 연습을 해둬야겠지.

 

정말 맛있어야 하고 잘 해야 하고 아니다

 

어느 정도 흉내만 내면 된다.

 

일식당 셰프인 김현우에게 자신이 연습하고 고생해서 만든

 

가볍지만 정성이 담긴 일식요리를 만들어준다는 것

 

그 마음이 가상하다는 것

 

그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물론 김현우는 어이없어 할 것이고

 

이것 때문에 식기 빌렸냐고 허탈해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이 남자가 마음이 쓰이게, 미안하게

 

이렇게까지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는 것이 포인트다.

 

남자들이 한 번 생각해봐라.

 

너를 좋아하는 여자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미안하거나 감동받지 않겠는가?

 

아니라면 소시오패스지.

 

 

 

그렇게 밥 먹고 나서

 

둘 다 술 좋아하니까 술 한 잔 하면서 연기해야 된다.

 

이런 부분을 글로 표현할 때가 제일 미치겠어.

 

내가 연기하는 걸 영상으로 찍어서 첨부할 수도 없고.

 

처음에는 살짝 장난스럽고 애교스럽게

 

오빠 너무 영주언니만 좋아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부드럽게 이야기하다가

 

서서히 술이 조금 들어가면서

 

갑자기 펑펑 우는 게 아니라


애써 침착하고 애써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 참고 있었는데

 

도저히 못 참고 나온 감정을 절제 하는 것 같은 눈물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오빠 나 이렇게 오빠랑 끝나는 거지?

 

김현우 ‘...

 

아무렇지 않은 척 추스르는 듯이

 

‘아, (살짝 미소지어보이면서)나는 왜 이렇게 오빠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

 

(그렇게 하다가 다시 웃음기 사라지고 슬프게 울어야 된다)

 

‘나는 그냥 오빠가 좋아서...

 

나는 그냥 오빠가 나를 조금만 봐줬으면

 

그냥 나를 좋아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봐주기만 했었으면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는 않았을 것 같애...

 

(계속 울어야 돼)

 

근데 언젠가부터 오빠는 항상 영주언니 옆에 있더라...

 

그런데 오빠 그거 알아?

 

그 옆에 나도 있었어...

 

그런 오빠를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나도 있었어.

 

(살짝 눈물을 멈춰야 돼, 억지로 그런 척)

 

나 오빠 살면서 남자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본 적은 처음이야

 

근데 오빠를 생각하기만 하면 자꾸 눈물이 나와.

 

(다시 울어야 돼)

 

(한 동안 울다가 다시 추스르고)

 

오빠 나 이게 마지막으로 오빠랑 있는 시간일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오빠 너무 힘들 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해...

 

오빠, 나 좋아해 달라는 거 아니야

 

그냥 옆에 있게만 해주는 것도 안 돼?

 

(하면서 다시 눈물을 조금 흘리면서

김현우 무릎에 얼굴 파묻고 막 울어야 돼)

 

 

 

소설 쓰는 것 같니?^^

 

소설 책 읽듯이 읽으면 안 된다.

 

둘의 음성, 말투, 분위기 그리고 너도 감정을 잡고 읽어봐라.

 

이런 느낌으로 가야 돼.


내가 사람 보는 눈이나 감, 촉은 살면서 거의 틀린 적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하면 김현우의 성향이나 그 애 스타일 상

 

절대 내치지 못한다, 감싸줄 것이고.

 

당장 저 상황에서 잘 해보자는 식으로 나오지는 못하더라도

 

다시 50 50으로 균형추를 맞출 충분한 발판은 마련될 것이다.

 

 

 

그리고 보스 스피커 50만원 상당 하나 준비해야 된다.

 

오영주꺼 20만원대 이던데

 

반드시 그것보다 좋은 것으로 해줘야 된다.

 

대학생이라서 돈 없다고 하면 할 수 있는 것 없다.

 

그리고 임현주 하고 다니는 거 보니까 그 정도 할 수 있다.

 

오영주 것에 비해서 성능이나 품질이 좋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부담스러운 금액대일 수도 있겠다고

 

김현우가 생각하게끔 만들어서

 

임현주의 김현우에 대한 마음의 무게감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정재호한테 부탁해서

 

김현우 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그 스피커로 음악 틀어놓고

 

미리 준비했던 조그만 카드, 스피커 위에 올려두고

 

김현우 들어오면 정재호가

 

현주가 이거 형한테 선물이라고 하더라고 말해주고

 

김현우 혼자 방에 두고 문 닫고 나오면 된다.

 

음악은 뱅크에 가질 수 없는 너로 세팅하면 되고

 

카드 안에 메시지는

 

‘운명이라고 믿는 사랑보다 운명으로 만드는 사랑이 더 위대하대 오빠’

 

그리고 그 뒤에

 

둘이 첫 데이트 때 같이 찍었던 제일 잘 나온 사진하나.

 

김현우가 술도 한 잔 했고

 

임현주의 우는 모습, 진심을 느꼈다면

 

충분히 감성적, 감정적으로 빠져들 만한 상황일 것이다.

 

눈 뜨면 50 50 됐을 거라고 확신한다.



 

이글은 쾌도난마님이 미친연애 블로그에 올려주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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