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현금다발이 16개라니 이게 왠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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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의 이야기라고 할까?

5만원권 현금다발이 16개라니 이게 왠 떡?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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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금7천9백9십만원이란 돈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이 내가 불상해서 나를 도와주기 위한 복(福) 내림인가?


파지(破紙)를 수집해 종이 박스를 집에서 정리하다 우연히 주은

검은비닐봉지안에 현금,오만원권지폐다발 16개가 들어있었다.


평소에 100만원도 본적이 없는데 이런 큰돈을 난생처음 만저봐 심장이 벌렁벌렁 금방 쓰러질 것같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이게 자다가 왠 떡인가?... 결국 다리가 후덜후덜 떨려 주저 앉고 말았지!

이 돈은 세상에서 나밖에 본 사람이 없고 내가 줍고 내가 찾아낸 바로 현금이니 당연히 내 것아닌가?

어느 누구도 본 사람 없고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고는 하늘 아래 나 외(外) 아무도 없다.


동네 방네 돌아 다니며 쓰레기 덤에서 겨우겨우 파지를 줍고 한달에 그걸 팔아 30만원도 채 벌지 못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매달 생활보호대상자의 지원자금을 포함해 나의 수입이라고 해봤자 그것도

불규칙하게 불과 60여만원 밖에 안되는 돈으로 죽다 못해 근근히 오늘날까지 생명을 부지하고 사는 내가...

혹, 100살까지 산다해도 내 입장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만저 볼 큰 돈이다,

에라이 모르겠다 눈 딱깜자!!!


이제 걸뱅이 처름 살지 말고 이 돈으로 남어지 여생을 나도 남들 처름 편히 좀 살아 볼까하는

불순한 검은 욕심이 자신을 불태울 것같은 강열한 마력(魔力)으로 마음을 뒤숭숭하게... 

(먹어도 배 탈없는 돈이야!)

어디선가 귓속에 가만가만 속삭이고 유혹하며 욕심을 흔들었다.

나도 남들처름 잘먹고 잘살아 보고싶은 욕망이 있는 사람이니까 이런 내맘을 탓할순 없지!!!


사람의 입장에 따라 돈의 무게가 각각 다르겠지만 매월 월급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물론 또 특수직장에 있는 특수한 사람은 연봉이 1억원을 훨신 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 사회초년생 평균 첫 월급수준은 지금 기준으로 대략 150만원쯤 되지않을까 싶다만,


우리와 땅이 붙어 있는 이웃 중국 동북사범대학 2015~ 2016년의 대학생취업장학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대학생들의 평균 초봉은 3,869위안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의 인턴이나 취업생 등, 모든방면에서 그들 초봉월급은 평균 한국의 절반 정도인 인것같다.

물론 양국의 가치관과 물가차이에서 오는 돈의 무게를 단순히 급여(給與)만으로 비교할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본다면 돈79,900,000만원은 초봉월급쟁이가 한푼도 쓰지 않고 6 ~ 7년정도를 알뜰 살뜰 저축해 모아야할 일반 서민들에게는 큰 돈이라 할 것이다.

또 초봉 월급쟁이가 공과금, 생활비 기타를 다 때고 물론 은행적금을 통해 정직하게 이런 금액을 만들자면,

삶의 고통을 참아가면서 얼마나 긴긴 세월에 뼈빠지게 매달려야 소기의 목적를 달성할 수 있을런지?

특히  빈민(貧民) 그런 큰 몫돈을 한꺼번에 한번 잡아 본다는건 일생(一生)에서 까마득한 꿈이다. 


그러나 이건 아니지!

한편 양심의 소리는 가슴을 찔러 처음부터 너한데 그런 큰돈은 아예 없었던 것아닌가? 

못살아도 지금까지 죄짓지 않고 깨끗한 마음으로 여태까지 뻗티고 양심적으로 성실하게 잘살아왔는데,

그런 돈은 처음부터 너와 관계 없는 너 돈이 아니잖아?

이 돈을 은근슬적 내가 가진다면 우선은 호강하여 잘먹고 좋을지 모르지만 늘 마음 한구석엔

평생 죄 짓고 사는 맘이 지금보다 더 불행해 목에 까시가 끼어 불안한 생활이 되지 않겠나?

이 돈으로 아무리 맛있는걸 사먹어도 결국은 소화불량으로 병이 생길걸세!.....................

그리고 너가 이 돈을 줍고 발견했을때 왜, 아무도 못봤다고 스스로 자위(自慰)하냐?

네 영혼과 자신의 양심은 이미 다 보고 그 돈이 네돈이 아닌 어떤 돈인지를, 잘 알고있다.

그런 진실은 하늘도 못속이지!


남의 눈에 피눈물 쏱게하면 더 큰 재앙이 반듯히 너께로 바로 되돌아 올 것이다.

이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쓸 용도가 막혀 지금 얼마나 답답하고  애간장이 다 타고

있지 않겠나?


파지를 줍는 50대 이춘미씨는 씨동생과 함께 1톤 트럭으로 오전 오후에 한번씩 광주시 일대를 돌며

10년 넘게 쓰레기 듬에서 파지 등, 주어 고물상에 팔면 하루에 3~4만원을 받지만 기름값 빼고나면

남는 돈은 불과 1만원쯤이라고 한다.


이씨의 남편은 2015년 9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생활보호대상자로서 한국주택공사에서 제공해주는

다세대 주택에 아들과 같이 살면서 대학에 다녔던 아들(25)은 등록금 마련하지 못해 복학을 못했고

직장을 찾아 돈을 벌어 복학하겠다고 거리를 해맨다 한다. 

본인은 백내장수술도 받았지만 시력이 나빠 가난한 생활에 많은 지장과 불편함이 있지만 그냥 그냥

주어진 처지에서 (욕심을 내고 산다해도 될일도 아니고) 그래도 근근히 죽지않고 살아가고 있음에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께 감사하다고 한다.  


이씨는 당장 아들 복학등록금 등등, 여러가지 말할수 없는 안타까운 사정으로 이래볼까 저래볼까 하는

마음의 갈등을 입 꼭 깨물고 바로잡아 경기광주경찰서경안지구대를 2017년 3월 31일 찾아가 습득한

검은 비닐봉지안에 든 돈을 단돈 일전도 빼지않고 고스란히 그대로 주인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맡겼다.


경찰은 이씨가 맡긴 돈을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www.lost112.go.kr)에 등록하고 주인을 찾고있다.

6개월이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인 이씨가 세금22%를 제외한 남어지 전액의 돈을 받게된다.


이씨는 내가 번돈도 아닌데 잊어버린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무슨 낮으로 남의 돈을 받겠느냐?

빨리 주인이 찾아가야 내 맘이 편하겠다고 티 없이 활짝웃고 돌아가는 그 뒷모습이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마음이 넉넉한 부자(富者)로서 존경서럽고 참 행복해 보였다.


자기만 잘살아 보겠다고 돈때문에 부모도 죽이고 살인 강도 절도 사기 등등,

근래 장관 후보자란 사람도 약간의 지식과 위선적인 명예를 앞에 깔고 뒷 구멍으로 정말 더럽게

돈을 밝혀 별짓을 다하고 돈과 권력 명예를 남보다 더 많이 가지겠다고 아귀다툼하는 꼴이 지저분하다.

돼지처름 욕심은 꽉차있으면서 아닌체하고 거만과 허세로 위압적 지도자라는 인간들이 어쩌면 한결같이

염치도 없이 뻔뻔하고 거짓과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을 포장해 콩크리트를 깔고 얼굴 뚜겁게 당당할?


문정부가 펼처보이고 있는 기회균등과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결과로 나라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던 대통령과 여당이 보여주는 배신적인 (불공정한) 그 작태를  국민들은 지켜 보고있다. 

정부나 여당이 작당해 어물적 모든 비리를 덮으려고 몸부림치는 꼴이 눈감고 아웅해 참 가소롭지않은가? 

문제인은 祖國이냐? 조국이냐? 국민의 뜻에 따라 일도양단(一刀兩斷)으로 민의(民意)를 받들어야한다.


공짜 돈에 욕심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만은 비록 빈천(貧賤)하고 너무 가난하게 살아도 이(李)씨와 같은

정직하고 옳 곧은 마음을 지니고 참되게 살아가는 모범적인 서민으로서 정말 인간답고 아름답다.

아직도 우리가 사는  이웃은 그래도 정(情)이 있고 온기가 있는 정직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많아 세상은 돌고 돌아가 정치는 억망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만하지않은가?...


꺼리김 없이 먹어도 배탈 없을 그 (현금)을 만일 내가 주었다면 난, 어이했을까?


(이 내용의 글은 2017년 4월 3일 모일간지에 난 기사를 본 기억을 더듬어 실재상황을 저가  쓰본 글입니다)

2019.10.01.

-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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