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웅교수의 북한문예산책]《로동신문》: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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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교수의 북한문예산책]《로동신문》: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

靑 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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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교수의 북한문예산책]《로동신문》: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

 

북한 ‘조선로동당 중안위원회 기관지 《로동신문》’은 6월 30일 자에서 “조선혁명의 앞길을 밝혀준 주체의 홰불,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라는 기사를 활자화 했다. 북한 제일의 일간신문이 고작 ‘회의기념일’을 주제로 대서특필했다? ‘카륜’은? 차바퀴도 아니고...‘카륜’은 “중국 길림성 장춘현에 있는 지명.”이다.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21)》은 ‘카륜’을 설명하면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초기혁명활동시기에 이룩하신 불멸의 혁명업적이 깃들어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카륜은 길장철도연선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인부락으로서 장춘에서 동북방향으로 약 80리, 길림에서 철길을 따라 약 400리 떨어 진 곳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김일성이 카륜에서 ‘연예선전대’의 활동을 지도했는데, “연예선전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혁명가요《조선의 노래》, 혁명가무 《단심줄》, 《13도자랑》, 혁명연극《지주와 머슴군》,《딸에게서 온 편지》등을 가지고 공연함으로써 농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487쪽)고 했다. ‘싸움’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도 잘한 ‘김일성’!?

 

또한 ‘카륜회의’는 김일성이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을 밝히신 력사적인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지도간부회의.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길림성 장춘현 카륜의 쟈쟈툰에서 진행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 때 김일성 나이 19세...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믿음’의 문제이긴 하지만 북한 정권에선 ‘기념일’이라고 갖다가 붙일 수는 있겠다. 하지만...다음은 《로동신문》(6월 30일) “조선혁명의 앞길을 밝혀준 주체의 홰불,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全文)이다.

 

선군조선의 밤하늘을 불태우며 봉화가 타오른다.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순간의 멈춤도 없이 누리를 환히 밝히며 타오르는 선군조선의 봉화, 주체사상탑의 봉화를 바라보는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넘쳐나는것은 무엇인가.

주체사상! 이 위대한 사상이 있었기에 조선혁명은 간고하고 시련에 찬 장장 수십성상을 승리와 영광으로 광휘롭게 수놓아올수 있었다. 어느덧 78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영생불멸의 위대한 사상을 창시하시여 력사의 암흑을 밀어버리고 조선혁명의 앞길에 빛나는 려명기를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원불멸할 업적은 조국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수령님께서는 고루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 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을 반대하고 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는 투쟁과정에 주체사상의 진리를 발견하시였으며 마침내 1930년 6월 카륜에서 진행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지도간부회의에서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을 밝히시였던것입니다. 이것은 주체사상의 창시와 주체의 혁명로선의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옳은 사상에 의하여 지도되는 혁명투쟁은 실패와 우여곡절을 모르고 오직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만 전진할수 있다는것이 력사의 진리이다. 일찌기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에 벌써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민족해방투쟁을 승리에로 이끌려면 새로운 지도사상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깊이 절감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 2천만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 혈전을 벌리자. 이것이 바로 그때 우리 수령님의 억척같은 신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결심에 기초하시여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앞길을 등대처럼 밝히는 주체적인 로선을 제시하시였다. 뜨거운 감회속에 잊을수 없는 그날을 그려보느라면 진명학교의 교실에 흐르던 남포등불빛이며 바닥에 깔려있던 초물방석들이 눈앞에 어려오는듯 하고 끝없는 흥분과 격정에 넘쳐있던 회의참가자들의 모습도 방불하게 안겨오는것만 같다. 그처럼 위대한 사상이 빛발친 곳은 요란한 회의장소가 아니였다. 평범하고 수수한 교실이였다. 바로 그 수수한 방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지도간부회의를 소집하시고 주체사상의 원리와 혁명에서 확고히 견지해야 할 원칙과 립장을 밝히시였다.

 

그때를 감회깊이 회고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는 투쟁의 나날에 심어지고 옥중에서 무르익힌 사상과 립장을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을뿐이라고, 그것이 곧 우리 혁명의 로선으로 되고 지도사상으로 되였다고 추억깊이 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먼저 우리 나라 민족해방운동의 력사적교훈을 분석총화하시면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을 천명하시였다. 기층당조직을 먼저 내오고 그것을 확대발전시키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할데 대한 방침, 민족을 우위에 놓지 않고 리념만을 절대시하는 합작이 아니라 민족해방이라는 전제를 첫자리에 놓고 그를 위하는 어떤 계층과도 손잡을수 있다는 진정한 민족대단결의 방침 등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신 로선들은 모두 우리 혁명을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한 불멸의 기치였다.

 

철두철미 자주사상으로 일관된 우리 수령님의 비범한 사상리론활동속에서 그 원리가 밝혀진것으로 하여 카륜회의는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과 전략전술들이 선언된 회의로 력사에 길이 아로새겨지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국제로동계급의 운동력사에는 간고한 투쟁과 시련속에서 혁명의 강령과 로선을 모색하고 그에 기초하여 혁명의 길을 개척한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추억속에 남아있는 수령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과 같이 선행세대의 운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혁명의 강령과 혁명의 핵심대오를 마련하고 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였으며 혁명의 오늘뿐아니라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고 혁명사상과 혁명로선을 제시하는 문제를 다같이 완전무결하게 해결한 그처럼 위대하고 탁월한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주체사상의 창시와 조선혁명의 진로가 선포된 회의,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과 인류사에서 차지하는 카륜회의의 력사적지위와 의의가 있다. 이러한것으로 하여 력사의 그날 회의참가자들이 우리는 여기 카륜에서 조선혁명의 새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인 고고지성을 울리였다, 이 려명의 종소리와 함께 조선의 혁명가들은 새로운 궤도를 따라 힘차게 나아갈것이다라고 격정을 터뜨리면서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혁명가》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부른것 아니였던가. 위대한 생애의 전기간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신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적신념, 현명한 령도가 있어 우리 혁명은 오직 승리만을 력사에 아로새길수 있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이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시면서 우리 인민이 지닌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은 위대한 주체사상을 가지고있는 긍지와 자부심이라고, 우리 인민은 주체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투쟁함으로써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비롯한 온갖 낡은 사상의 영향을 극복하고 민족자주정신을 높이 발휘하게 되였으며 혁명과 건설을 독자적인 신념에 따라 자기의 힘으로 성과적으로 수행하여올수 있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인민이 그 어떤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추호도 흔들리지 않고 사회주의를 훌륭히 건설할수 있은것도 바로 주체사상을 지침으로 삼았기때문이라고 참으로 감동깊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속에서 항일유격대가 아시아의 《맹주》로 날치던 일제의 100만 대군과 맞서 승리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할수 있은것은 오직 자기의 힘,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였기때문이였다. 그 나날 유격근거지안에 수립된 로동계급의 새 정권형태인 인민혁명정부며 일제를 전률케 한 《연길폭탄》들은 자체의 힘으로 조국을 찾으려는 주체의 원칙, 주체의 신념이 낳은 결정체들이였다. 남의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지 않고 오직 자신의 신념대로 혁명의 앞길을 개척해나가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령도밑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의 3년간의 전쟁에서도 또다시 주체조선의 본때를 과시하였으며 전후 빈터우에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고 세상을 놀래우는 세기적변혁들을 수없이 이룩할수 있었다.

 

사상에서 주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견지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자주적립장과 견결한 투쟁정신으로 하여 우리 혁명은 사소한 우여곡절도 없이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다. 우리 수령님께서 주체의 기치, 자주의 기치높이 안아오신 승리의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의하여 끝없이 빛나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이어나가시는 길에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하여 정식화하시고 그 내용을 비상히 발전풍부화시키신것으로 하여 경애하는 장군님의 업적은 만사람의 심장을 뜨겁게 감동시키고있다.

 

총대중시사상, 선군사상은 우리 시대의 가장 견결한 자주사상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사상과 정치를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심화발전시키고 혁명과 건설에 구현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있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온갖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사회주의를 꿋꿋이 지키고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다그치고있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의 위업을 100% 그대로 고수하시고 계승해나가시는 천하제일명장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혁명의 진두에 서계시기에 조선혁명의 진로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이 없으며 선군조선은 주체의 한길로만 곧바로,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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