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웅교수의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 <로동신문>이 소개한 최신 북한 영화 “들꽃소녀” 外

작성일 작성자 靑 魯

 

                                            [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북한 <로동신문>이 소개한 최신 북한 영화 “들꽃소녀” 外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29)》은 예술영화를 “인간과 그의 생활을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형상적으로 반영하는 영화의 한 종류”(286쪽)라고 기술하고, ‘만화영화’(287쪽)도 예술영화에 포함했는가 하면, 첫 예술영화로 《내고향》을 꼽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원래 ‘극영화’로 기록된 작품이었다. 1950년대에 극영화를 예술영화로 부르기 시작한 북한은 대부분의 영화를 ‘예술영화’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 <로동신문>은 ‘예술영화 《들꽃소녀》와 《폭발물처리대원》’ 을 소개했다. 그런데 신문은 末尾에서 “예술영화 《들꽃소녀》와 《폭발물처리대원》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사에 대한 력사의 기록과도 같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온 백두산혁명강군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선군혁명위업완성의 힘찬 발걸음을 울려가고있으며 그 길에 위훈의 별들은 더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고 했다. 예술영화가 아니라 우상화영화이다. 이제부터 북한은 ‘예술영화’를 ‘우상화영화’로 부르면 어떨까?! 다음은 2012년 4월 28일자 <로동신문> 기사이다.

[로동신문] “선군령장의 품속에서 위훈의 별들은 빛난 예술영화 《들꽃소녀》와 《폭발물처리대원》에 대하여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우리 인민군대는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이며 가장 조직화된 전투대오입니다.》 병사, 그 부름은 위훈으로 값높고 그 삶은 위훈속에 빛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력사의 분수령에서 여든번째의 고귀한 년륜을 새긴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척후대,억척의 지지점인 영웅적조선인민군,그 무엇으로 하여 백두산혁명강군은 세기를 이어 승리와 영광만을 떨치는것인가. 최근 조선인민군4.25예술영화촬영소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장정의 길에서 찾아주시고 내세워주신 전사들을 원형으로 한 예술영화 《들꽃소녀》(영화문학 리숙경,연출 리효철)와 《폭발물처리대원》(영화문학 류영기,조경일,연출 리성필)을 통하여 이에 감명깊은 해답을 주고 있다.

예술영화 《들꽃소녀》의 주인공 신정희는 고향마을에 있는 현지지도표식비에 소박한 꽃묶음을 놓아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소중한 추억을 안고사는 병사이다. 어린시절 하늘의 《매》들을 늘 바라보며 자란 그가 이제는 군복을 입고 조선인민군 비행구분대 신호수로 복무하게 된다.그와 함께 평양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들꽃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의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던 홍장미도 한구분대에 배치되게 된다. 군무생활에서 모범을 보이며 동무들을 위해 애쓰는 장미와 활주로주변에 나타난 산비둘기를 보자 비행안전부터 생각하며 흘려있는 콩알을 줏는 정희의 모습은 보람찬 병사생활의 인상적인 순간들이다.

떠나온 곳은 서로 달라도 위대한 선군령장의 병사답게 위훈의 나래를 펼치려는것이 우리 병사들이다. 하다면 위훈의 자욱을 새기게 될 병사의 마음속기둥은 무엇으로 억세여지는가. 착륙을 앞둔 비행기에서 나타난 이상한 현상을 두고 주저없이 보고하고도 혹시 아니면 어쩔가 하는 걱정으로 속을 태우는 정희, 그러한 정희에게 전화의 그날 최고사령부의 안녕을 지켜 결전에 나선 비행사들이 남긴 당부를 들려주며 련대장이 하는 말은 병사의 가슴을 세차게 울린다. 《정희야,우리 장군님께서 네가 드린 그 들꽃다발을 왜 그토록 잊지 못해하시였겠니.장군님께선 네가 드린 꽃다발에서 수령을 받드는 들꽃같이 깨끗하고 순결한 마음을 읽으셨던거다.》 들꽃은 크고 화려하지 못하여도 해빛을 향해 그 어떤 험한 곳도 가림없이 피기에 그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다. 들꽃은 다름아닌 우리 병사들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든 고향을 떠나 조국방선을 묵묵히 철벽으로 지켜가는 병사들을 그토록 사랑하시며 찾고찾으시는 것이다. 북두칠성이 유난히 빛나는 저녁에 병실창가에서 울려나오는 위대한 장군님의 병사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현지시찰소식을 들으며 정희는 어린시절 다함없는 그리움을 안고 현지지도표식비에 드렸던 들꽃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게 된다. 아름다운 들꽃,해를 두고 씨를 뿌려 조국강산을 가꾸는 들꽃의 강의함은 병사의 신념과 량심을 비추어보는 거울이였던 것이다. 이 진리를 새겨안은 병사의 가슴에는 용맹의 나래가 펼쳐지는것이며 그 나래는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위훈의 자욱을 새기게 한다. 그 누가 명령한적은 없지만 전투훈련비행에 나선 용감한 《매》들을 불의의 정황에서도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험한 산발을 톺으며 필요한 제원들을 찾아낸 정희는 구대원들 못지 않게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게 된다. 그후 돌이킬수 없는 사고를 가져올번 한 비행기이상현상의 원인이 밝혀지고 축하의 박수소리가 울려퍼질 때 나도 우리 하늘성벽의 빈자리를 조금이라도 메울수 있었다는것이 꿈만 같다고 나직이 외우는 정희의 모습은 수령결사옹위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들꽃병사의 억센 모습이였다. 이런 병사들이 전화의 날에는 병사수첩에 소박한 시를 남기고 적화구로 달려가는것이고 끊어진 통신선도 두손으로 잇는 영웅적위훈을 세우는 것이다. 소박한 들꽃소녀가 들꽃병사로 성장하는 여기에 예술영화 《들꽃소녀》가 백두산혁명강군의 불굴의 정신력의 밑뿌리를 진실하고도 강렬하게 보여줄수 있은 비결이 있다.

예술영화 《폭발물처리대원》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떠나간 영웅전사의 위훈을 잊지 못해하시며 영화를 잘 만들데 대하여 주신 가르치심에 따라 만든 작품이다. 폭발물처리대원에 대해서는 알고있는 사람보다 모르고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그러나 당과 수령을 위해 수십년세월 복무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전사들을 우리 장군님께서는 다 아시기에 그들의 위훈은 선군혁명력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지는 것이다. 청춘시절에 정하는 삶의 좌표는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 어제는 조국의 국경초소를 지켜왔고 오늘은 폭발물처리대원으로 복무하는 진욱이나 경준에게 대학은 삶의 좌표를 정하게 될 곳이였다. 이러한 진욱에게 있어서 자기들이 탐색임무를 수행한 지역에서 불발탄이 나타난것은 참으로 뜻밖의 사건이였다. 땅속깊이 숨어있다가도 언젠가 한번은 꼭 본성을 드러내며 독을 쓰는 불발탄이 미국놈들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있는가고 준절히 일깨워주는 지휘관의 지적은 진욱에게 동무는 병사의 자격이 없다는 엄한 질책처럼 파고들었다. 그럴수록 불발탄해제에서 《기계손》으로 불리우며 대원들의 존경을 받는 지휘관인 태복의 가슴속에는 과연 그 무엇이 간직되여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커만 갔다. 대원들이 왜 위험한 일을 계속하는가고 물었을 때 폭발물처리대원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면 인민들의 생명재산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하면서 이 나라의 모든 지맥이 우리 혁명의 심장인 평양과 잇닿아있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지휘관의 고백은 진욱에게 병사의 삶의 좌표가 무엇인가를 똑똑히 새겨주었다. 신념으로 정하는것이 병사의 삶의 좌표이다. 진욱은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에 떨어진 불발탄사진을 전투일지의 첫장에 붙이고 도내 수백개소의 위험지대에 대한 폭발물탐색을 병사의 량심으로 간직한 지휘관의 모습에서 그의 뒤를 이어갈것을 스스로 결심하게 된다. 의무와 명령만으로 걷는 수령결사옹위의 길이 아니다. 의무와 명령만을 따랐다면 태복이가 수십년세월 위험한 길을 위훈으로 새겨올수 없었고 진욱이가 선렬들의 넋이 스민 수령결사옹위의 길을 후회없이 걸을수도 없었다. 도안의 수백개소의 위험구역에 대한 확증사업이 성과적으로 마무리될무렵에 일어난 자연폭발사고. 그 누구도 그들에게 지금껏 탐색한 위험구역에 대한 재탐색을 명령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욱은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전사의 깨끗한 량심을 바쳐온 선렬들의 넋을 줄기차게 이어가기 위해 주저없이 재탐색을 선포한다. 《동무들!우리 언제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더 잘 모시려는 인민들모두의 마음을 안고 이 땅에서 건지리불발탄과 같은 미국놈들의 폭탄을 모조리 처리했을 때 우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올립시다.》 이런 신념과 의지를 지닌 병사들처럼 강의하고 아름다운 인간은 없다. 건군절열병식장의 주석단에 나서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부르며 영광의 자리에 진욱이와 함께 서지 못한 안타까움을 적어보낸 경준의 편지를 받아보면서도,그후 끊임없는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도에 오시였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도 진욱의 가슴속에는 사무치는 그리움이 물결쳐왔다. 그러한 진욱이기에 폭발물처리대원들이 희생적으로 불발탄해제를 진행한 지역에 훌륭한 축산기지가 일떠서고 그곳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만족해하시였다는 소식에서 크나큰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의 안녕을 지켜드리는 길에 천만뜻밖의 불발탄이 발견되였을 때 진욱은 한몸 서슴없이 내대여 불발탄을 해제한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제 한생 폭발물을 안고 멀리 가지만 마음은 장군님 가까이로 갔습니다.지금 내가 가는 이 길도 장군님 가까이로 가는 길이기에 웃으면서 갑니다. 이렇게 그는 영웅적최후를 마쳤다. 그러나 그는 우리곁을 떠나지 않았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에 화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신념의 노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심장으로 불러온 병사는 대오를 떠나지 않는다.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 영생하는 그의 삶이 우리에게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

예술영화 《들꽃소녀》와 《폭발물처리대원》은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선군령도사에 대한 력사의 기록과도 같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온 백두산혁명강군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선군혁명위업완성의 힘찬 발걸음을 울려가고있으며 그 길에 위훈의 별들은 더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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