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로 이용웅 칼럼] 교육부장관도 알아야 할 원격교육의 개념과 특성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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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 이용웅 칼럼] 교육부장관도 알아야 할 원격교육의 개념과 특성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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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로 이용웅 칼럼] 교육부장관도 알아야 할 원격교육의 개념과 특성 等


기사입력 2020.05.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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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SDU)-대학 온라인교육의 산실 중 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2019년 4월 19일 <조선일보>는 “규제 줄인다더니…교육부, 대학들 요구엔 귀 막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기사 내용(요약)은 “교육부, 혁신 과제 70건 심의/ 등록금 동결·온라인 강의 비율 등 대학이 폐지 요구한 핵심사항 빠져/ 최근 들어 대표적 '구시대 규제'로 꼽혀온 '온라인 강의' 지침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0년 콜로나19가 교육부를 허둥대게 만들었습니다. ”허둥대는“는 ”어찌할 줄을 몰라 갈팡질팡하며 몹시 급하게 서두르다“라는 뜻입니다.      

  

전국의 대학들은 ‘저항 없이(?)’ 교육부의 지시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평생 단 한 번도 사이버강의를 해보지 않은 교수들도, 대학 구성원들도 전력을 다해 강의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대면 온라인 강의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는 지금 온라인 강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미래의 대학교육을 지금 당장 생각해야 할텐데...온라인 강의가 궁여지책(窮餘之策)?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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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한국지역대학연합(RUCK) 온라인교육의 산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2017년 인터뷰 [4차 산업혁명과 교육]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에서 "최근 대학 구조개혁은 경쟁력 강화보다 구조조정 측면이 강합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대학 사회의 사기 저하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학 구조개혁은 인구감소라는 현실적인 상황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고려해 새롭게 구성되어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원격교육에 대해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교육부장관도, 누구도 대학 원격교육을 잘 모릅니다. 당연지사(當然之事)! 이제라도 원격교육의 개념과 특성 등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원격교육이란 교수자와 학습자가 분리된 상태에서 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상호작용적 원격통신 수단을 활용함과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학습 자료를 공유하도록 하는 교육형태를 말합니다.

 

원격교육은 1833년 스웨덴의 신문사에서 통신교육이 시초가 되어 발전하여 왔지만 1970년대까지 원격교육에 대한 별다른 이론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 시기에 여러 학자들이 원격교육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 프랑스법(1971)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는데, “원격교육은 교육이 일어나는 곳에 정해진 교사가 물리적으로 현존하는 것을 당연시 하지 않는 교육, 혹은 선택된 경우나 과제에 대해서만 교사가 현존하는 교육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마이클 무어(1973)는 “원격교수는 교수행위가 학습행위와 떨어진 곳에서 실행되는 교수방법들의 군으로써 정의될 수 있다. 여기에는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교사와 학습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포함되며,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은 인쇄매체, 전기, 기계 혹은 다른 장치들에 의해 촉진되어야 한다.”라고 정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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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소 2020 International Webinar - 대학 온라인 수업의 변화에 대한 도전

 

오토 피터스(1973)는 “원격교수/교육은 노동 분업과 조직 원리의 응용 그리고 기술적인 매체의 광범위한 이용들이 정당화되는 지식, 기술, 태도를 전수하는 방법으로써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수의 학생들에게 동시에 수업이 가능하도록 양질의 교재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원격교육은 산업화된 형태의 교수와 학습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보리에 홈버그(1977)는 “원격교육이란 용어는 교사가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있으면서 계속적이고 즉각적인 형태로 학생들을 지도하지는 않지만, 교육기관의 기획과 안내 그리고 개인지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충위에서 일어나는 교육형태를 포괄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간략히 요약해보면 원격교육은 “교수자와 학습자가 시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황에서 매체를 통해 중재되는 교수-학습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키간(Keegan)은 앞에서 언급된 대표적인 정의들에 녹아있는 원격교육에 대한 특성을 여섯 가지로 요약하였습니다. 키간이 추출한 여섯 가지 요인들은 원격교육 분야의 연구주제와 핵심적인 쟁점들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분리로 전통적인 면대면 교육과 구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둘째는 기관에 의해 조직된 형태의 교육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행하는 학습과 구분이 됩니다. 셋째는 기술매체의 이용입니다. 기술매체는 교사와 학습자 그리고 교육내용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넷째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제공입니다. 학생들이 학습을 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혹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섯째는 간헐적 모임의 가능성으로 교수적 혹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목적으로 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여섯째는 산업화된 형태의 교육입니다. 원격교육과 다른 형태의 교육을 구분하여 가장 근본적인 특성이 됩니다.

 

원격교육에서 자율성이론과 독립성이론은 전통적인 면대면 교육과 원격교육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특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격교육은 면대면 수업과는 달리 학습자의 개별적인 환경에서 단독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육의 성패는 학습자의 자율과 독립에 아주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학습자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원격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원격교육은 1950년대 초 라디오를 활용하는 원격교육이 도입된 이후, 꾸준히 발전,, 1995년 이후 초고속 인터넷 기반으로 원격교육이 급격히 보편화 되었습니다. 현재 일반대학에서는 온라인교육을 통한 원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강의를 학점으로 인정하고, 이러닝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지원체제의 도입하였습니다. 1995년 경남대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한국지역대학연합(RUCK)는 회원교 소속 학생들은 매 학기마다 학점교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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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교수법 특강-경남대 교수학습센터

 

필자의 경남대학교는 2002년 교수학습센터를 설립, 교수들의 교수역량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교수법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법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사이버전용강좌]을 개설하여 원격교육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이에는 한 연구원의 열정과 연구가 숨어 있습니다. 연구원 김병수 박사는 센터 설립의 주역입니다. 이런 구성원들의 노력이 오늘의 경남대 원격교육을 비상(飛翔)하게 했습니다. 또 다른 비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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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상임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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