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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개종자에 대한 연구

작성일 작성자 משׁה

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개종자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Proselytes of the Second Temple Period Judaism and the Early Christianity

 

이 일 호(숭실대 강사, 신약학 Ph. D.)

들어가는 말

 

제2성전시대 유대교를 논할 때 회당을 빼고서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회당제도는 유대교의 핵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당의 기원은 신비에 싸여 있다. 회당제도는 분명히 고대에 시작되었다. 그 고대가 언제이며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널리 그리고 개연성이 높은 이론은 바벨론 포로기(exile)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주전 6세기 바벨론 사람들은 유다 왕국을 정복하고 솔로몬 왕이 건축했던 예루살렘 성전(제1성전: 솔로몬 성전)을 파괴했다. 그리고 많은 인구를 강제로 바벨론으로 옮겨 갔다. 북 왕국 이스라엘의 10부족은 이미 150년 전에 앗수르에 의해 강제 이주되었다. 유대민족은 나라를, 성전을, 그 기구들과 자신들의 신앙의 영구적인 표현을 잃어버렸을 때, 결국 하나님을 버린 자신들이 범죄함으로 이 모든 것을 파괴했음을인정하였다. 그래서 ‘바벨론 강가에 앉아 울었다’(시 137)고 시를 읊으며 눈물로 회개하기도 했다. 회당은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기에 자신들의 신앙을 표현했던 장소였음을 증거 해준다. 또한 회당이 주로 강가, 바닷가, 성문 근처에 세워졌다는 것은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다.

 

제 2 성전 시대의 유대교에서 유대와 디아스포라에 사는 유대인들의 극적인 인구증가를 볼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한 해답은 분명히 개종자들(proselytes)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세기 중반 유대인들의 인구가 100 만 명 정도 증가했다. 오직 개종만이 이러한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될 수 있다. 로젠브룸(Rosenbloom)은 유대와 디아스포라에 살던 유대인들의 극적인 인구증가는 부분적으로 많은 개종자들 때문이라고 썼다. 클라우스너(Klausner)도 극적인 인구증가는 주로 개종 때문에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대교 선교는 개종자의 수를 늘리는 것이었다. 회당은 종교적 진리와 영감을 찾는 이방인들에게, 다신론 종교에 염증을 느낀 그 시대 사람들에게 유일신 종교의 매력을 제공함으로 많은 개종자들을 얻고 이들을 가르치는 곳이었다. 로마가 지배하던 동안 유대교가 바깥세계에 보여준 세 가지 중심적 특성은 (1) 유대교의 신앙 공동체적이며 의식적 삶, (2) 유대교 회당들, (3) 유대교 신자들의 구별된 행동 특별히 남자 아기의 할례, 안식일, 먹을 것과 마실 것의 준비와 소비를 관장하는 음식법 규칙 등이었다.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유대교로 개종했을 때, 즉 회당의 정회원(full members of the synagogue)이 되길 원하는 개종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요구사항이 있었다. 이는 비유대인 예배자들인 준회원들(fringe non-Jews)로 둘러싸인 디아스포라 회당들에서 명백했다. 유대교에 매력을 가진 이방인들 가운데 일부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개종자들이 되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다. 이들 비유대인 준회원들은 로마제국의 우상숭배 신앙에서 완전하게 떠나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함으로 완전한 개종자가 되기 위해 결단해야 했다.

초대 기독교의 동시대 사람들이었던 필로와 요세푸스도 그들의 저작 속에서 개종(proselytism)의 개념에 친숙하였으며 대체로 개종자들에 대한 호의적 태도를 보여준다. 요세푸스는 부분적 ‘개종자들’(partial converts)과 ‘완전한 개종자들’(full converts)의 두 그룹을 언급한다. 대부분의 학자들도 개종자 그룹이 두 종류 즉 “개종자들(proselytes)”과 “하나님 경외자들(God-fearers)”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개종자 그룹의 두 집단이었던 “개종자들(proselytes)”과 “하나님 경외자들(God-fearers)”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1. 개종자(proselytes)

 

‘개종자(proselytes)’란 용어는 그 파생어인 ‘개종(proselytism)’과 ‘개종시키다(to proselytize)’의 적극적 의미를 가진 개종자를 만드는 의식과 유대교에 가입한 비유대인을 나타낼 때 사용되었다. 영어 proselytes는 히브리어 rG를 번역한 유대인의 상황에서 만들어진 헬라prosh,lutoj의 음역이다. 칠십인역에서 prosh,lutoj는 모두 85회 사용되었다. 히브리어 rG는 원래 “체류자(sojourner)” 또는 “손님(guest)”, “고객(client)” 등을 의미했고 나중에 “개종자(proselytes)”를 의미하게 되었다. 이 용어는 언제나 비 이스라엘 사람과 관련되었다. 필로의 글에서 이 용어는 같은 맥락에서 사용되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에 의하면 “개종하다”란 이방인이 할례를 행하고서 유대교로 개종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개종자를 공동체에 받아들이는 의식과 이에 따른 사항들은 (1) 소정의 교육이수. (2) 유대인 공동체에 받아들여짐의 한 가지 기본적인 요소인 바로 할례의 시행. (3) 세례-유대교에서는 문둥병으로 부정하게 된 사람이나 정결의식을 통해 정결함을 회복할 이스라엘 사람은 반드시 물로 몸을 씻었다. (4) 개종자는 성전에서 제물을 드려야 했다.

 

1.1 유대교에서의 개종

 

개종자에 대한 정의는 자신의 이전 종교를 버리고 모세의 율법과 할례의 요구를 준수할 의무를 포함하여 완전하게 유대교를 받아들인 이방인에게 사용하는 이름임을 알 수 있다. 분명히 사도행전 2: 10과 13: 43에 쓰인 “개종자들”이란 완전한 자격을 갖춘 “개종자(convert)"를 언급한다. 1 세기 문맥에서 prosh,lutoj는 완전한 ‘개종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전통적으로 유대교 입회의 세 단계가 있었다. (1) bv'At>-rG, “친구(friend)”(반쪽 개종자/half-convert), 유일신 하나님 신앙과 유대교의 윤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유대교의 의식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이들은 의식적 의무는 실천하지 않았고 유대교 회중과 공식적인 관계를 맺지 않았다. (2) r[;v>-rG”, “대문의 개종자(proselyte of the gate)”는 유대인의 법제도 하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우상을 섬기지 않겠다고 세 사람의 형제들 앞에서 서약하였다. 7 가지의 노아 계명들, 안식일, 돼지고기 금지, 의식적 금식을 자신들의 의무라고 믿었다. 그는 절기들과 회당의 예배에 참여하는 제한된 권리를 소유한 공동체의 소극적 회원의 일원이었다. (3) qiyDIc>-rG”, “tm,a/-rG”, “tyrIB-rG는 “정의의 개종자(proselyte of righteousness)”, 진실한 개종자, 언약의 개종자로서 할례를 행하고 의식적 의무를 완수하여 공동체의 정회원으로 받아들여진 사람이었다. 그의 자손들은 우선적으로 그들의 세대에서 완전한 자격을 갖춘 유대인이 되었다.

 

1.2. 개종의 역사

 

개종에 대한 역사적 증거는 이미 모세 시대에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유대교에서 회당의 구성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유대인이었고 일부 개종한 이방인으로 구성되었다.

출애굽기 12장 38절에서 등장하는 ‘중다한 잡족(mixed multitude)’은 출애굽 시대에 출애굽 역사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로 받아들인 이방인들도 함께 누렸음을 보여준다.

여리고의 기생 라합(Rahab)과 나오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Ruth)도 이방인들이 구원의 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백성의 총회에 가입한 예들이었다. 특별히 에스더 8장 17절, ‘본토 백성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여 유다인 되는 자(개종자-히브리어 ~ydIh]y:t.m/-/-할례를 받은 자/polloi. tw/n evqnw/n periete,monto kai. iouda,izon dia. to.n fo,bon tw/n Ioudai,wn)가 많더라’에서도 증거가 드러난다.

유다 남방에 살고 있던 이두메(에돔)족속은 요한 힐카누스(주전 134-104)에 의해 하스모니안 왕국에 합병되었고 유대교로 강제 개종되어 반유대인이 되었다. 예수님 탄생 당시의 헤롯대왕은 바로 이두메 사람이었다.  .

1세기에 유대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은 신약성경을 비롯한 당시의 문헌들에서 나타난다. 이는 유대교의 선교가 활발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23장 15절에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 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예수님의 이 말씀 즉 유대교의 선교에 관한 단편적인 증거가 요세푸스의 글에도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로마제국 시대의 다신론의 횡포에 시달린 당시의 사람들이 유일신 종교인 유대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사회학적 종교현상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며 높은 윤리적인 종교인 유대교에 매력을 느끼고 개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개종자가 되기를 원했던 이방인들은 남자이면 할례를 행해야만 했고 정결세례를 받고 규정된 제물을 바쳐야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방인들은 유대교의 율법의 완전한 준수를 실행하고 모든 종교적 의식에 참여자가 되고 그리고 이스라엘 공동체의 사회적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1.3. 여성개종자들

 

개종을 원하는 성인남자들에게 있어서 할례의 의무는 개종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serious handicap)가 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완전한) 개종자들은 남자들보다 여성들이 월등히 많았다. 여성 개종자들은 고대 문헌자료들에 상대적으로 자주 언급되었다. 시리아에서는 유대교 안에서 상대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보다 상승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에 매력을 느낀 많은 이방 여인들이 유대교로 개종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요세푸스는 다마스커스의 남자들이 그 도시에 사는 유대인들을 대적하여 집단살해를 자행한 사건을 기록하면서 많은 여성 개종자들을 언급한다.

그러는 사이에 로마군의 패배소식을 들은 다마스커스 사람들은 그들 중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죽이겠다는 결심에 불탔다. 그들은 음모를 꾸미고 짐나지움에 문을 닫고 유대인들을 오랫동안 감 금하였다. 자신들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해 요소도 있어서는 안 된다 고 생각하고 부인들에게 까지 비밀로 하였다. 왜냐하면 그들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부인들 대부분이 유대인의 종교로 개종한 사람들(all become converts))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노력을 자신들의 아내들에게 비밀을 유지하는데 주로 쏟았다. 마침내 무장한 그들은 비무장한 유대인들을 공격하여 한 시간 이내에 만 오백 명을 무난히 학살 하였다.

 

다마스커스에 살던 유대인들의 학살에 대한 요세푸스의 글을 접할 때 당시에 유대교에 매력을 느낀 이방인들이 많았고 특히 여성들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떤 학자들은 이들 여인들 또는 적어도 그들의 대다수는 완전한 유대인으로 개종하지는 않았고 다만 “하나님 경외자들”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요세푸스는 풀비아(Fulvia)를 유대교 개종자(a Jewish proselyte/ proshlhluqui/an toi/j Ioudai`koi/j)로 묘사한다. 뿐만 아니라 로마 고관 부인 풀비아에게 사기를 친 4명의 악한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티베리우스 황제 때 유대인들이 로마에서 추방을 당한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 유대인을 위하여 변호했던 네로의 아내 포페아(Poppaea)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qeosebh.j)이었다고 전한다. 파이퍼(R. H. Pfeiffer)는 포페아를 유대교 "공감자(sympather)"와 동일시하였다. 즉 유대교 의식을 행하고 어느 정도 유대교 신조들을 지키지만 실제로 유대교로 개종하지는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한편 클라우스너(Klausner)는 포페아와 유대인을 대적하는 조서를 무효로 하기 위해 자살했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던 로마 원로원과 비교한다. 이 원로원은 하나님을 경외자하는 사람으로 불리었지만 그는 죽기 직전에 이전에 배운 대로 실제로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그에게는 “공감자(sympathizer)”라는 전문용어가 사용되었다.

 

만일 고대세계에서 많은 여인들이 개종했다면 어떤 공동체는 여인들이 다수를 이루는 경우가 가능했을 것이다. 랍비문헌 또한 여성 개종자들을 언급한다.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규모가 가공이 아니라 실재였고 유대교 교인 수의 높은 증가는 급속한 유대인 인구증가의 높은 수치를 설명해준다. 실제로 이 인구 증가는 개종운동과 관련이 있었다. 유대인뿐 아니라 대부분 각기 다른 민족, 특별히 유대인의 율법의 가치를 알고 존경하는 덕을 갖춘 사람들, 성결함 가운데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들을 “공감자들”로 지칭하고 있다.

 요세푸스는 디아스포라에서 개종한 오직 한 사람의 남자 개종자로 이자테스를 언급한다. ‘개종자(proselytes)’란 용어는 요세푸스에 의해서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가장 근접한 언급은 풀비아(Fulvia)의 사건 서술에서이다. 아디아베네(Adiabene)의 왕 이자테스(Izates)를 개종시켰던 유대인 상인 아나니아스(Ananias)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자테스(Izates)가 카락스 스파시니(Charax Spasini)에 있을 때 왕궁에 속한 여인들에게 유대종교 가 믿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쳤던 아나니아스(Ananias라는 유대인 상인이었다. 아나니아스 는 왕궁의 여인들을 통해서 이자테스에게 접근한 후 유대종교를 받아들이도록 여인들과 협동을 시도했다. 이자테스는 아디아베네(Adiabene)로 돌아오라는 부친의 명을 받았을 때 아나니아스와 동행 귀국할 수 있기를 요청하여 함께 돌아갔다. 더욱이 바로 이때 헬레나(Helena)[어머니]도 다 른 유대인의 가르침을 받아 유대교 율법을 받아 들였다.

 

1 세기 초기에 메소보다미아의 아디아베네에서 있었던 유대교 개종운동은 주목할 만한 성공을 이루었다. 이자테스의 어머니 헬레나 왕후(Queen Helena)는 자신이 개종하고 난 후에 왕족을 개종시켰는데 그 아들과는 독자적으로 다른 어떤 유대인의 가르침을 받아 유대교로 개종하였다. 헬레나는 재난의 시기에 예루살렘 사람들을 구제했으며 후에 그녀는 예루살렘에 장사되었다. 미쉬나는 예루살렘 재난 시에 보낸 헬레나의 선물을 언급한다. 바벨론 탈무드는 그녀가 모든 계명들을 아주 신중하게 지켰다고 말한다. 이자테스는 왕이 된 후에 할례(circumcision)를 받고 전적으로 유대교를 받아들이기를 원했지만 국민들의 오해를 살 수가 있어서 미루다가 결국엔 할례를 받았다.

요세푸스는 많은 헬라인들이 유대교에 들어왔다고 쓰기를:

 

많은 헬라인들이 우리의 율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 중에 율법에 충실한 사람도 있었지만 필수 적인 인내가 부족하여 다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우리의 종교적 율례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안식일 날 일을 하지 않는 우리의 관습을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은 없다.

 

요세푸스는 또한 유대 팔레스틴 지역에 있는 가이사랴에서 발생한 시리아인들에 의한 20,000명의 유대인이 집단 살해당하는 사건을 기술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분노한 유대인들이 떼를 지어 다니며 시리아인들을 공격하며 죽이자 시리아인들 역시 전 시리아 지역에서 자신들의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잡히는 대로 죽인 일을 서술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언급한다.

 

. . 이전부터 내려오던 적대감이 있었던 것도 한 이유가 되겠지만 유대인에게 해를 당할 지도 모 른다는 생각에서 선수를 치기 위해 되는 대로 유대인을 살해하였다 . . . 모든 도시는 각기 두 진 영으로 나뉘어 싸움을 벌였다. 한 편의 안전을 위해서는 상대편에게 선수를 쳐야만 했다 . . . 그 들이 유대인들을 모조리 다 죽였다는 확신이 들었음에도 여전히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 [Judaizers, ivoudai<zontaj]에게 까지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필로는 한 번의 명확한 언급과 세 번의 다소 덜 분명한 “공감자들(sympathizers)”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필로는 ‘개종자(prosh,lutoj)'란 말을 칠십인 역에서 사용한 것을 언급할 때만 언급한다. 필로는 출애굽기 22장 21절에서 이방 나그네 prosh,lutojj 개종자(proselyte)의 의미로 취한다. 또 23장 9절에 나오는 나그네를 70인역에서 채택한 헬라어 prosh,lutojj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이것은 나그네라는 말이 전적으로 개종자를 의미하는 말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필로는 아테네 사람, 스파르타 사람, 이집트 사람, 스키티아 사람을 포함하는 당시의 다른 여러 민족들은 서로의 관습에 경멸감을 보였다. 그러나 유대인의 관례는 야만인들, 그리스인들, 본토에 사는 사람들, 섬에 사는 사람들, 동쪽과 서쪽에 사는 사람들, 유럽과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사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매력"(evpa,gagetai)과 주의(evpa,gagetai)를 끌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공감자들”은 자유인, 종, 동물을 위해 쉬는 날로 안식일 준수를 실천하고 속죄일을 지킴으로 비유대인들로부터 두려움과 존경을 얻었다고 전한다.

 

1.4. 초대 기독교의 개종자

 

신약성경에서 개종자는 마태복음 23: 15, 그리고 사도행전 2: 11, 6: 5, 13: 43에서 모두 4회 언급되었다. 특히 사도행전에서 3회나 “개종자들”을 언급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첫 번째는 로마제국의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사도들이 자신들의 나라 언어로 말하는 방언을 들었던 오순절 사건에서다. 이들 중에 얼마는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개종자들, prosh,lutoi)”이었다(사도행전 2: 10). 두 번째는 사도들에 의해 예루살렘 교회에서 구제와 봉사(to serve at table)를 위해 세움을 받았던 소위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 중에 한 사람이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Nicanor)는 유대교에 입교한(개종자, prosh,lutoj) 사람이었다(사도행전 6: 5). 세 번째는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바울의 설교를 들었던 많은 유대인들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sebome,nwn proshlu,twn)”은 바울의 메시지를 더 듣기를 원하였다(사도행전 13: 43). 그래서 그 다음 안식일에는 그 도시의 거의 모든 시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였다. 바울 사도의 말을 듣고 많은 이방인들이 개종하는 것을 본 유대인들이 바울과 바나바 두 선교사를 비방하고 핍박했다. 누가는 이것이 유대인들의 시기 때문에, 전파하는 자들과 그들의 메시지를 반박하고 비방했다고 전한다. 그 결과 유대인들과 이방인 반대자들이 자신들의 지역에서 바울과 바나바를 쫓아내고 말았다. 어떤 유대인들은 바울의 메시지를 받아들였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거절했다.

 

1.5. 고고학적 증거들

 

유대인들에 의한 개종이 로마제국 전역에서 일어났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비문증거는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 로마 유대인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비문들; 북아프리카, 이스라엘 땅, 로마제국의 동쪽 끝 지점인 두라-유로포스의 납골함들(ossuaries)에 새겨진 비문들이다. 주전 1 세기부터 주후 5세기 중반까지의 개종자에 대한 비문들은 여인들이 훨씬 많이 나타난다. 로마에서 발견된 7, 8개의 비문들 중에 하나는 86세 6개월에 죽었던 여성인데 70세에 개종했었다. 그녀는 유대인 공동체 안에서 높은 지위를 가진 것을 보여주는데 두 곳의 회당에서 회당의 어머니라(mother of two synagogues)는 명예직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어린 개종자는 3년 7개월에 죽은 아이였다. 만일 이 로마인 개종자들이 해방된 노예들로서 한 사람은 남자이고 다른 사람은 여자라면 비문에 언급된 그들의 보호자(patron)에 의해 비문이 세워졌을 것이다. 유대인 가족과 함께 묻힌 구레네 출신   사라(Sarra)는 입양된 아이거나 노예로 개종한 자로 보인다. 이처럼 고대 유대교에서 실제 개종의 증거는 비문 자료들로 보충된다. 상당수의 히브리어, 아람어, 헬라어 비문들이 ‘개종자(proselytes)'라는 용어를 명시적으로 언급한다. 이들 비문들의 대부분은 의심할 바 없이 rG‘, ’hrAyG‘, ’prosh,lutoj‘‘란 용어의 의미를 주로 여성형 복수 형태로 남기고 있다. 이 비문들은 출생으로 유대인이 된 사람이 아닌 개종함으로 유대인이 되었던 사람으로서의 개념을 전해주고 있다. 1세기의 개종운동의 원인에는 ******고등의 위생규칙들을 포함하는 여러 다른 요인들도 작용했다.

 

2. 하나님 경외자들

 

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의 개방성 때문에 많은 이방인들이 완전한 개종자들(full converts) 또는 개종자들(proselytes)로서 유대인 공동체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하나님 경외자들”(God-fearers)로 알려진 별개의 무리들이 유대교의 변두리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들 두 그룹-개종자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은 회당운동의 현상이었고 특별히 디아스포라에서의 현상이었다. 회당에는 완전하게 개종한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회당예배에 참석했다. 이들이 바로 구약의 여러 계명들을 지켰지만 할례를 받지 않고 유대교의 완전한 회원이 되지는 않았던 소위 "하나님 경외자들"(행 10:2; 17:4; 18:7 등)이었다. 이들의 존재 사실은 분명했지만 그들의 정확한 숫자와 개종자와 “하나님 경외자”와의 보다 정확한 차이가 무엇이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2.1. 누가 하나님 경외자들인가?

 

1896년 버톨렛(Bertholet)은 “하나님 경외자들”이란 용어는 개종자와 동의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찰스 파인버거(Charles Feinberg)는 개종자들, 하나님 경외자들, 그리고 하나님 예배자들(행 18: 7; 8:27)은 동의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만일 사도행전에서 언급된 “하나님 경외자”란 용어가 집단적 존재를 나타내지 않는다면 소수이거나 혹은 존재하지 않는 “공감자들(sympathizers)” 부류였단 말인가? 라는 펠드만(Feldman)의 질문은 의미가 있다.

헬레니즘 로마시대에 이방인들의 많은 수가 유대인의 공동체에 다소간 가입했다는 사실에 대한 증거는 분명하다. 유대교의 하나님 예배에 참여하고 유대교의 계율들을 때로는 보다 철저하게 때 로는 덜 철저하게 지켰다.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는 “유대교 개종자들은 가능한 한 신속히 잡신 우상들을 경멸하고 자신들의 모국과 부모와 자녀와 친족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고 포기하는 것을 배웠다.”고 기술한다. 당시의 많은 이방인들은 로마제국 전역에 걸쳐 유대교 회당예배에서 다른 이방종교가 제공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유대교의 도덕적 순결과 유일신 종교의 매력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이방인들 가운데 매 안식일 마다 회당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 이방인들 대부분은 곧바로 (부분적)개종자들이 되었다. 이들은 할례를 행하지 않고 유대교 전 율법을 지키는 의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회당예배에 참여했고 그들 중 일부는 유대교 음식법(kosher)을 지키고 쉬는 날로서 안식일을 준수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 경외자들”로 알려진 자들이다. 많은 이방인들이 유대교에 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과 그들의 종교적 실천에 대한 다른 민족들의 지속적인 경멸은 사라지지는 않았다.

 

로마제국 내에서 초대 기독교 신자들은 유대인으로서 기독교 개종자들도 많았지만 이방인으로서 "하나님 경외자들“ 계층 출신들로 이루어졌다. 유대인 자신들을 포함하여 팔레스틴과 디아스포라 모두에서 민족적 기원이 다른 두 그룹-“개종자들”과 “하나님 경외자들”로서 초기 유대교에 관심을 가졌던 보다 광범위한 이방인들 집단이 존재했다. 이들이 바로 개종자들(proshlu,twn)과 하나님 경외자들(oi` fobou,menoi to.n qeo,n) 또는 하나님 예배자들(sebome,nwn to.n qeo,n)이다.

 

2.2. 논쟁: 하나님 경외자들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는가?

 

최근에 “하나님 경외자들”의 존재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헤머(Hemer)는 아프로디시아스(Aphrodisias) 발굴에서 네 가지 사실을 정리한다. 첫째로 ‘하나님 경외자(‘God-fearer’)는 단순한 묘사적 문구라기보다는 하나의 명칭이었다. 둘째로 “하나님 경외자”란 명칭은 이방인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개종자와 “하나님 경외자” 사이에는 분명한 구분이 있었다. 넷째 이 용어는 어느 정도 까지 공동체의 구성원들로 기술되었다는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 헤머는 “하나님 경외자들”이란 용어 사용에 있어서 사도행전과 비문들 사이에 약간의 차이점이 있음을 지적한다. 용어의 차이점은 바로 누가의 fobou,menoi to.n qeo,n, sebome,nwn to.n qeo,n과 비문의 qeosebh.j이다.

 

칠십인 역(LXX)에서 fobou,menoi는 다섯 번의 중요한 경우에 사용되었다. 이들 경우들에서도 우리는 누가가 “주(하나님)를 경외하는 자들”이라는 문구를 창안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 경외자들” 이란 용어는 유대와 디아스포라의 회당, 어디서든지 환영을 받고 예배에 참여했지만 유월절 절기 참가는 금지되었던 완전하게 개종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이 용어에 대한 논쟁은, 하나님 경외자들이 회당 주변에서 활동하는 이방인 그룹에 대한 전문용어인가, 그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어떤 사람의 경건을 묘사하는 것인가, 특별히 할례 받은 신봉자들과 대립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는 것인가, 나면서 된 유대인 혹은 개종에 의한 유대인으로서 유대인 공동체의 회원이 된 사람을 가리키기 보다는 이방인으로서 회당의 신자 계층으로 회당 주변에서 배회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칭인가 하는 것이다.

요세푸스의 글 여러 곳에서도 직 간접으로 “하나님 경외자들”(“공감자들”)이 언급되고 있다.

 

. . . 확실히 히브리인 아닌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모세가 제정했던 율법에 순종하고 규율의 어떠한 불이행에 있어 마치 모세가 지금 살아있어 당장이라도 벌을 줄 것 같이 행한다. . . . 성전을 사모해서 엄청난 비용을 들이고 수많은 위험을 수반한 4개월간의 여행을 통해 유프라데스 강 건너편에서 찾아와 제물을 드리려고 할 때에 제사를 드릴 수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모세 율법이 금하고 있거나 우리의 조상들의 관습에 어 긋났기 때문이었다.

 

요세푸스는 분명히 여기서 유대인이 아닌(not a Hebrew)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의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원했던 비유대인들인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요세푸스의 용어 “하나님 예배자들”[sebome,nwn to.n qeo,n]은 누가의 표현 가운데 하나인 “하나님 경외자들”과 매우 유사하다. 그는 쓰기를:

 

  그러나 누구도 우리의 성전에 그토록 많은 재산이 들어 있는 것에 대해, 온 세상에 살고 있는 모 든 유대인들과 하나님 예배자들(Ioudai,wn kai. tw/n sebome,nwn to.n qeo,n), 심지어 아시아와 유럽에서    와서 오랫동안 그것[성전]을 위해 기부하였다는 사실에 대해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다.

 

한편 요세푸스는 안디옥의 회당에 대한 기록 속에서 회당에 실재하고 있는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누가의 기술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쓰기를:

 

더욱이 그들은[안디옥의 유대인들] 수많은 헬라인들을 자신들의 종교 의식에 끊임없이 매력을 느 끼게 했고 그 사람들이 어떤 의미에서 유대인 공동체의 일부분을 구성하게 했었다.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완전한 개종자들이 되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하나님 경외자들”로 남았다는 것이다. 이 인용문은 “하나님 경외자들”이 1세기 로마 제국 전역에 걸쳐 편만했음을 암시한다. 유대인들은 소위 “공감자들” 즉 많은 “하나님 경외자들”을 얻는데 성공하였다. 1 세기에 하나님 경외자들은 부분적 개종자, 절반 개종자(semi-proselytes)를 가리키며 나면서 유대인(Jews by birth) 또는 완전한 개종자들(full converts)을 지칭하는 개종자들과는 다른 용어였다. 펠드만(Feldma)은 헬라와 로마 시대의 유대교의 새 신자를 얻은 성공은 단순히 개종자의 숫자뿐만 아니라 유대교에 실제로 개종하지는 않고 유대교의 실천을 받아들였던 비유대인이었던 “하나님 경외자들” 또는 “공감자들”의 수도 고려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펠드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개종자들”을 언급하는 사도행전 13장 43절에서 이들은 나면서 유대인이나 또는 완전한 개종자들을 지칭한다고 본다.

 

2.3. 고고학적 증거들

비문들 역시 소위 “하나님 경외자들”을 라틴어 metuentes로 나타내며 이방인들 가운데 유대교 공감자들의 존재를 증거한다. 유대교 공감자들과 관련된 비문들은 이탈리아, 북 아프리카, 그리스 섬들, 아시아와 심지어 크림 반도에서 조차 발견되었다.

어떤 비문들은 본문 길이가 길고(86행) 125개의 이름 가운데 68개는 “유대인들”(Jews, VIoudai/o.j을, 54개는 “하나님 경외자들”(“God-fearers”)을 3개는 “개종자들”(proselytes)의 목록으로 이들은 지역 회당의 자선기관에 공헌한 사람들이다. 소아시아의 아프로디시아스에서 1976년에 발견된 높이 3 미터, 너비 45 센티미터의 큼직한 양면 대리석 각석 비문에 헬라어로 기록된 것이 발견되었다. 이 비문의 중요성은 그 내용에 설립된 기관으로서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특성과 다른 두 그룹과의 관련성을 높은 비중으로 구성하고 있다.

소아시아 고대 리디아의 필라델피아 근처 Deliler에서 나온 비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히브리인들의 거룩한 회당에서 하나님 경외자 나, Eustathios는 나의 형제 Hermophilos를 기념하 여 나의 약혼자 아타나시아 함께 놋대야[laver-basin]을 설치하였다.

 

만일 “하나님 경외자들”이란 용어가 유대인 공동체에 받아들여진 이방인 공감자들을 지칭하는데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면 그것은 공감자들 스스로에 의해 인정된 명예직(a title of honor)이었을 것이다. 로데아(Rhodea)의 흑색 대리석 직사각형 무덤비문에는

 

덕망 있는 하나님 경외자 Eyphrosyna여, 잘 가시오!

 

또 소아시아의 밀렛(Milet) 극장에서 나온 관객들의 식사편의를 위한 안내문이 발견되었다.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의 장소(Place of the Jews and ”God- fearers“)

 

여기에서 읽혀지는 “하나님 경외자들”이란 칭호가 유대인들 혹은 유대교 공감자들의 다른 그룹을 언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견해가 나뉘고 있다.

나는 회당에서 Elpias를 해방한다 . . .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은 보호받을 것이다 . . .

 

회당에서 자주 노예해방 의식이 거행되었다. 많은 비문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은 같은 기관 즉 회당 안에서 자신들의 종교적, 문화적, 사회적 삶을 발전시켰다.

 

15세 까지 살았던 하나님 경외자 Marcus는 여기서 안식을 얻었다.

 

북 이탈리아의 베노사(Venosa)에 있는 북서쪽 지하납골당 통로 무덤에서 나왔다. 리프쉬츠(Lifshitz)는 이 소년 Mark는 유대인 공동묘지 안에서 최초의 하나님 경외자이며 유대인 지하묘지(catacomb) 바깥에서 발견된 “the epitaphs of the metuentes(하나님 경외자들의 비명, metuentes는 라틴어로 하나님 경외자들)”에 주목한다.

“. . . 신실한 하나님 경외자(". . . a faithful <God->fearer")”

 

2.4. 초대 기독교와 “하나님 경외자들”

 

“하나님 경외자들”이란 용어는 역사적 실재로서 간주된다.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의 회원들은 유대인들과 고넬료 처럼 이방인 공감자들로 구성된 혼합된 청중이었다. “하나님 경외자들”은 유대인이 아닌 자로서 유대교에 참여하는 이방인에 대한 언급이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이방인으로서 유대교에 완전하게 개종하지 않은 사람으로 정의 되었다. 하지만 안식일에 유대교 예배에 참석하였고 구약성경에 대한 얼마간의 지식을 소지했다.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 경외자”의 정의는 경건한 이방인으로서 유대인 공동체의 준회원(fringe member)이었다. “경건한 이방인”은 유대교 전통에서는 아주 오랜 그리고 친숙한 개념이었다. 예를 들면 사렙다 과부(왕상 17:8-9)와 아람 사람 나아만(왕하 5장)은 그러한 사람들로 아주 선명하게 와 닿는다. 베드로가 만난 이방인 로마군 백부장 고넬료는 “하나님 경외자”로 소개되었다(행 10: 2, 22, 35). 고넬료는 또한 “경건한(euvsebh.j, 행 10:2)” 그리고 “의인(di,kaioj, 행 10:22)”으로 묘사 되었다. 사도행전의 이 본문에서도 “하나님 경외자”는 이방인으로서 유대교에 참여하는 사람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바울은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과 “경건한 사람들”로 묘사된 일단의 사람들에게 설교 했다. 바울은 그가 설교할 때 “하나님 경외자들(fobou,menoi to.n qeo,n)”과 남자로서 모두 할례를 받고 전 율법을 순종할 의무를 지닌 개종자들(sebome,nwn proshlu,twn) 사이를 구별했다.

 

맥나이트(McKnight)는 하나님 경외자들을 (1) 이방인 집단으로 어느 정도 유대교에 매혹된 사람들로 “공감자들”로 불리었고 (2) “하나님 경외자들(oi` fobou,menoi to.n qeo,n)”이란 용어는 이방인 특정 계층에 대한 전문적 용어가 아니고 그 용어는 로마 제국 전역에서 단일의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논증한다. 이 용어는 유대인들과 이방인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었고 고대 작가들에 의해 그렇게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하나님 경외자는 “부분적 개종자”로 여겨졌고 또한 “유대교에 입문하려는 종교적 동기를 가진 사람”을 묘사했다. 크라벨(Kraabel)은 고고학적 증거의 침묵에 자신의 주장을 세웠다. 그는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도전하면서 ‘심각한 증거의 오독’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여섯 곳의 디아스포라 회당들의 목록으로 이 사실을 입증한다. 그가 사도행전에서 발견한바와 같이 바울의 신학도 그의 경력의 연대기도 바울서신과 더불어 증거를 삼을 수 없다는 현대 비평적 도그마를 반복하며 모든 제도는 누가가 창안한 것이고 복음서 기자의 신학적 프로그램에 의해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결론 짓는다. 그러나 헤머(Colin J. Hemer)는 크라벨(Kraabel)의 글에 다음과 같이 응답한다.

 

사도행전과 비문이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해 약간 다른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옳다면 그 같은 집단의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크라벨의 생각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보 인다. 비문은 이 제도에 대해 그가 부정한 세 가지 사실을 확증한다. (1) “하나님 경외자들”은 특 별히 이방인들을 위해 차용된 용어일 수 있다. (2) 하나님 경외자들은 중요한 회원으로 발견되었 다. (3) 그들은 기독교 개종의 기회가 무르익었던 것만큼 유대교 공동체의 완전한 회원은 아니었 다. 이 문제에 관한 크라벨의 오류는 남아 있는 많은 문제들로서 사도행전의 무오성을 증명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누가가 사용한 용어(oi` fobou,menoi to.n qeo,n, sebome,nwn proshlu,twn)와 비문들에 쓰인 용어(sebome,nwn)의 용어법적 차이는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범주에 관한 전문용어처럼 여전히 무언가 비슷함을 보여준다. 유사하게 “하나님 경외자들”의 공동체가 얼마나 흔했는가에 대한 신뢰할만한 충분한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 가장 분명한 것은 비문[Kraabel이 취급한 비문들]은 그 기원이 3 세기로 평가되지만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멸망 이전 [pre-70 A. D.]의 상황을 묘사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헤머는 사도행전이 제시하는 묘사는 시대착오적일 수도 있고 또 시대착오적이 아닐 수 있지만 더 이상 앞뒤가 맞지 않는 생각이라거나 신학적으로 영감된 상상력의 산물은 아니라고 결론을 이끌어내었다. 펠드만 역시 회당 비문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고 “하나님 경외자들은 유대인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그들의 하나님을 안식일의 하나님으로 결코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비문에 언급된 사람들은 ”하나님 경외자들 (“공감자들”)과 아주 비슷하다. 소아시아 리디아(Lydia)에서 나온 비문은 아마도 안식일의 신인 Sabathikos에게 기도를 드린 암미아스(Ammias)라 불리는 여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것은 이 비문들이 이교도들인, 안식일을 지키는 “하나님 경외자들” 또는 그들의 자녀들에게 속한 것이었다. 맥나이트는 (a) 이 구절들(행 13: 16, 26, 43)로부터 우리는 “하나님 경외자”가 이방인에게 사용되었음을 안다. (b) 이 구절들은 “하나님 경외자들”과 “이방인들” 사이에 분명한 구분을 짓고 있다. 왜냐하면 바울은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로부터 돌아서서 그와 함께 머물고 바울의 메시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얼마의 사람들에게로 향하였다. (c) 누가는 하나님 경외자들(fobou,menoi to.n qeo,n)과 개종자들(prosh,lutoi)이란 용어를 거의 동의어로 사용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경외자”는 분명히 유대교에 공감하였던 이방인임을 알 수 있다. 적어도 누가는 반 공식적 공감자(quasi-official sympathizer)로 “하나님 경외자”를 분류한다. 누가에 의하면, 데살로니가와 아덴에서 바울은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에게 설교했다. 사도행전 17장 17절에서는 비록 정관사가 아나포릭(anaphoric)으로 사용되긴 했지만 다소 모호(toi/j sebome,noij/경건한 사람들)한 반면에 17장 4절에서는 비유대인 기원(tw/n te sebome,nwn ~Ellh,nwn/경건한 헬라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 경외자들”이 회당에 참여하는 이방인들임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 하는 본문이다.

 

사도행전 13장 16절, 26절과 43절을 평행구조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13:16: Anasta.j de. Pau/loj kai. oi` fobou,menoi to.n qeo,n

Men of Israel, and you that fear God

13:26: :Andrej avdelfoi, kai. oi` evn u`mi/n fobou,menoi to.n qeo,n

Men, Brethren and those among you that fear God

13:43: polloi. tw/n VIoudai,wn kai. tw/n sebome,nwn proshlu,twn

many Jews and devout converts to Judaism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회당 설교는 많은 유대인들과 유대교에 입교한(개종한) 경건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결론을 맺는다. 누가는 여기서 많은 유대인들과 경건한 개종자들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랐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나님 경외자들”(fobou,menoi to.n qeo,n)로부터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경건한 개종자들)”(toi/j prosh,lutoi의 용어의 변화는 누가-행전에서 하나님 경외자들에 관한 논쟁의 핵심들 가운데 하나이다. 개종자들(prosh,lutoi)이란 용어는 회당에서 안식일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나타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나님 경외자들"(fobou,menoi to.n qeo,n)이란 말은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위의 세 구절에서 각각 앞부분에서는 이스라엘 사람, 형제들, 많은 유대인들을 언급하고 뒷부분에서는 각각 하나님 경외하는 사람들,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 즉 개종자들을 언급함을 알 수 있다. 분명히 “하나님 경외자들”은 별개의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맥나이트(McKnight)는 “하나님 경외자”에 대한 최고의 설명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용어의 특성에 대하여 상세하게 정리한다. (1) “하나님 경외자”는 하나님 경외자들 혹은 하나님 예배자들(fobou,menoi or sebome,noi이란 용어로 묘사되든 간에 남자(또는 여자)로 유대교의 경건에 긍정적인 것이 그 특징으로 보인다. (2) 이 용어는 이방세계로부터 떠난 남자나 여자를 가리킬 때 사용하며 이방인들(복수)에게 적용될 수 있다. (3) “하나님 경외자”는 회당 예배와 구제(기부)와 같은 면에서 유대교에 참여하는 이방인이다. (4) 유대교에서 “하나님 경외자들”의 존재는 유대인 편에서 선교적 행위의 어떤 형태를 가리킬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것인지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5) 두 종류의 개종자가 있다. 완전한 개종자와 “하나님 경외자”이다. 누가는 “하나님 경외자”가 “개종자”의 넓은 범위 속에 분류될 수 있음을 가리킨다고 보인다. 다른 말로 하면 누가에 있어서 “하나님 경외자”는 공감자 또는 개종자의 한 부류이다. (6) 이들 이방인들이 어떻게 유대교에 매력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아프로디시아스(Aphrodisias)에서 나온 비문들은 “하나님 경외자들”과 개종자들에 대한 분명한 증거이다.

그러므로 누가가 가이사랴(행10: 22), 비시디아 안디옥(행 13: 16, 26, 52), 빌립보(행 16: 14), 데살로니가(행 17 4), 아덴(행 17: 17), 그리고 고린도(행 18: 7)의 회당에서 언급한 “하나님 경외자들”의 존재는 누가 자신이 창안한 것이라고 한 크라벨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앞에서 살펴본 바대로 회당과 “하나님 경외자들”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실재였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3. 나가는 말

 

제2성전 시대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개종자 그룹에 대한 연구는 완전한 개종자와 부분적 개종자들로서 소위 “하나님 경외자들”의 두 그룹이 존재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신약성경 누가의 기록뿐만 아니라 요세푸스와 필로의 글에서도 나타난다. 더욱이 상당수의 비문들에서도 “개종자”와 “하나님 경외자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2성전 시대 초기 유대교는 개방성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짐들을 지웠고 먼저 믿는 사람들과 지도자들은 그 짐들을 손 끝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 그 결과 천국의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그들(유대인)도 못 들어가고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못 들어가게 막았다. 이것은 유대교가 개종자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개종자들에게 무거운 짐과 멍에(많은 요구들과 조건)를 지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초대 기독교는 멍에를 쉽게 하고 짐을 가볍게 하였다(마 11: 30, 행 15장). 단순하게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확인하고 즉시 세례를 주고 신앙공동체(교회)의 정회원으로 받아들였다. 그 결과 유대교 안에 있던 많은 하나님 경외자들이 초대 기독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1 세기에 유대교 회당으로 들어왔던 개종자들이 얼마 안 되어 초대 기독교 공동체 안으로 들어온 역사(재 개종)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요즘 한국 카톨릭 교회의 성장은 개신교에서 빠져 나간 사람들의 수평 이동적인 재 개종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초대 기독교회와 비교할 때 한국교회는 어떠한 반성을 갖게 되는가? 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상반된 결과를 놓고 볼 때 한국 교회의 선교정책-대사회정책을 재고해봐야 하지 않을까? 급격한 유대교의 성장과 초대 기독교의 부흥에는 개종자들-완전한 개종자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이 많았다는 사실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마이너스 성장을 걱정한 지 오래되었다. 왜 한국 교회는 개종자들이 줄을 잇는 부흥기를 지속하지 못하고 있는지 이 시대 사람들에게 매력을 끌지 못하고 있는지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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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J Corpus Inscriptionum Judaicarum

 

 

CIL Corpus Inscriptionum Latinanum

 

 

 

 

 

 

제2성전 시대의 유대교와 초대 기독교의 개종자에 대한 연구<초록>

 

제2성전시대의 유대교에서 유대와 디아스포라에 사는 유대인들의 극적인 인구증가는 분명히 개종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개종자 그룹의 두 집단이 있었다.바로  로마제국 전역에 걸쳐 유대교 회당 예배의 도덕적 순결과 유일신 종교에 매력을 느낀 많은 이방인들로서 “개종자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이다. 본 논문은 누가-행전에서 발견되는 “개종자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역사성을 동시대의 역사가들인 필로와 요세푸스의 저작과 고고학적 증거들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최근에 “하나님 경외자들”이 누가의 창안이며 복음서 기자들의 신학적 계획이라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개종자들이란 말은 신약성경에 4번 나타나는데 마태복음 23: 15과 사도행전 2: 11, 6: 5, 13: 43에 언급되었다. 제2성전시대에 유대교의 개방성은 많은 이방인들을 유대인 공동체로 받아들였다. 이들 이방인들은 유대교의 완전한 개종자들과 부분적 개종자들로 두 그룹을 이루었다. 이들은 회당운동의 현상이었고 특별히 디아스포라의 현상이었다. 부분적 개종자들은 유대교의 주변집단으로서 “하나님 경외자들”로 불리었다. 누가에 의하면, “완전한 개종자들”은 할례를 통하여 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이다. 1세기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는 유대인들(완전한 개종자는 유대인으로 여겼다)과 “하나님 경외자들”로 구성된 청중이 있었다.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는 유대교를 받아들인 “하나님 경외자”였다. “하나님 경외자들”은 경건한 이방인으로 유대교 공동체의 주변멤버를 가리킨다. “경건한 이방인”이란 명칭은 유대교 전통 안에서 친숙한 용어이다. “하나님 경외자들”은 전통적으로 경건한 이방인으로서 유대교에 완전하게 개종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구약성경에 대한 얼마의 지식을 소유하고 안식일에 유대교 예배에 참여하는 자들로 정의 되었다. 요세푸스가 사용한 “하나님 예배자”,“공감자들”이란 용어는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누가의 표현과 매우 유사하다. 필로와 요세푸스 두 사람은 전반적으로 개종의 개념에 친숙하였고 개종자들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그들은 자신들의 글에 남긴 회당의 묘사에서 누가행전의 회당들에 나타나는 “하나님 경외자들”에 관한 누가의 묘사를 지지해준다. 랍비 문헌과 비문들도 개종자들을 언급하고 있다.

크라벨은 “하나님 경외자들”에 대한 전통적 이해에 도전하고 이를 “심각한 오독”이라고 논쟁한다. 그러나 펠드만, 헤머, 맥나이트는 고고학적 증거의 침묵에 대한 크라벨의 논쟁에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대응을 한다. “하나님 경외자들”의 존재를 유대교와 유대인들의 선교 행위의 결과로 보지만 그 규모가 얼마나 되었는지 정확한 숫자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레이크는 “디아스포라에서 회당의 가르침과 실천에 관심을 가진 이방인들의 광범한 집단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바로 “개종자들”과 “하나님 경외자들” 또는 “하나님 예배자들”로 불리었던 것이다.

신약성경에서 바울이 할례를 받는 각 사람은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사람이라고 선포(갈 5: 3, 참조: 계3: 9)에서 “하나님 경외자들”과 완전한 개종자들 사이에 어떤 구별과 차이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누가-행전에 나타나는 회당들의 존재와 하나님 경외자들을 두고 누가가 창안한 것이라고 하는 크라벨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키 워드

회당, 개종자들, 하나님 경외자들, 공감자들, 유대교,제2성전시대,유대교,초대 기독교

 

 

 

 

 

 

Abstract

 

A Study of the Proselytes of the Second Temple Period Judaism and the Early Christianity

 

IL HO LEE,

Lecturer

Soongsil University

 

There were many Gentiles throughout the Roman world in the Second Temple period in the Jewish synagogue-worship with a pure and attractive monotheistic religion. We may focus on the references to "proselytes" found in Luke-Acts and the contemporary accounts. Recently the existence of the God-fearers has been debated. There is conflict of opinion between scholars on the proselytes and "God-fearers" in regard to whether or not the "God-fearers" were a Lukan invention and an evangelist's theological programme. In the Second Temple period Judaism shows a demographic shift-'dramatic population changes among the Jews in the Judea and the Diaspora are attributed partially to the great number of proselytes.' Proselytes are mentioned four times in the New Testament: once in Matthew 23:15, and three times in Acts 2: 11; 6: 5; 13: 43. Due to the open nature of Judaism during the second Temple period, many Gentiles attached themselves to Jewish communities as full converts, or proselytes. Other groups known as "God-fearers" were distinguished as being on the fringes of the Jewish religion. Both were phenomena of the synagogue movement, particularly in the Diaspora. According to Luke, "the proselyte" is a Gentile who converts to Judaism through circumcision. In the first century the members of the synagogue in Pisidian Antioch were a mixed audience, composed of both Jews and Gentile sympathizers such as Cornelius, "God-fearer" refers to a Gentile who participates in Judaism. "God-fearers" are traditionally defined as Gentiles who had not converted completely to Judaism, but had joined the Jewish worship on the Sabbath, from which they acquired some knowledge of the Old Testament. A definition of "God-fearer" is a pious Gentile who is also a fringe member of Jewish society. The "pious Gentile" is a very old concept within Jewish tradition. Josephus' terminology is remarkably similar to one of Luke's expressions for the "God-fearers". Both Philo and Josephus were acquainted with the concept of proselytism and, on the whole, show a favourable attitude towards proselytes. They support Luke's depiction of the "God-fearers" in the synagogues, in their descriptions of the synagogue. Rabbinic literature and inscriptions also make mention of the proselytes.

Kraabel challenges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of "God-fearers" and argues that it is a 'serious misreading of the evidence'. However, Feldman, Hemer and McKnight offer the reasonable response to Kraabel's argument on the silence of archaeological evidence. Today we disagree with the claim that the "God-fearers" in Luke-Acts are obscure historical term. The presence of "God-fearers" in Judaism may indicate some form of missionary activity on the part of Jews but to what kind extent it is impossible to tell. Kirsopp Lake says "In the Diaspora there was a rather wide circle of Gentiles who were interested in the teaching and practice of the Synagogue." They were called proselytes and "God-fearers" and "God worshippers."

In the New Testament, Paul makes a distinction between "God-fearers" and proselytes when he declares that every man who is circumcised is obligated to obey the whole law. The fact of their existence is certain, but as to their exact number or what exactly distinguished a proselyte from a "God-fearer" is less known. Therefore we may conclude that Luke can hardly be said to have invented their existence in the synagogues in Luke-Acts.

 

Key words

 

proselytes, God-fearers, sympathizers, Juda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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